[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새 팀을 찾고 있는 감독을 극찬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초메르카토’는 14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치켜세웠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스텔리니 코치는 “콘테 감독은 AC밀란이나 나폴리로 부임할 가능성이 있다. 세리에A 우승팀인 인터밀란은 매우 강하지만 콘테 감독은 자신의 노력으로 격차를 좁힐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콘테 감독은 현재 감독 복귀에 대한 열망이 대단하다. 그는 휴식기 동안 발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제 새로운 클럽에서 그는 전술적 혁신을 보여줄 것이다. 콘테 감독은 조금 더 현대 축구에 적합한 전술을 가져올 것이다”라며 콘테 감독의 행보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2021-22시즌 도중 토트넘 홋스퍼의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팀을 이끌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성적 부진에 빠지자, 토트넘은 누누 감독 대신 콘테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그리고 콘테 감독은 해당 시즌 토트넘을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올려놓는 기적을 썼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 덕분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획득했고,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하지만 지난 시즌 콘테 감독과 토트넘은 성적 부진에 시달렸다. 결국 콘테 감독은 시즌 도중 선수단과 구단 수뇌부를 비판하는 인터뷰와 함께 팀을 떠났다.
그리고 뒤이어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임시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오히려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변칙 전술을 사용하다가 1-6 참패를 당했다. 결국 스텔리니 수석코치마저 경질되며 토트넘은 남은 시즌 동안 라이언 메이슨 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8위에 머무르고 말았다.
이후 콘테 감독은 토트넘을 떠난 뒤, 오랫 동안 무직 신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감독이 필요한 세리에A 팀들과 꾸준히 연결되며 조만간 새 팀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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