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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수 띄운 이영종號 신한라이프, 1분기 순이익 1542억원···그룹 효자 노릇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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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 사진=신한라이프
▲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 사진=신한라이프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신한라이프가 지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전체 그룹 실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도 최고액을 기록하며 비은행 계열사 중 순이익 2위를 기록했다.
 
16일 <투데이코리아>의 취재를 종합하면, 신한라이프는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1542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신한카드에 이어 비은행 계열사 중 2위를 기록하며 그룹 전체 실적에 크게 기여한 것이다. 신한카드의 순이익은 1851억원이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의 보장성 보험 강화 전략이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1월 취임한 이영종 사장은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에 따른 보험업계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보험상품 포트폴리오의 재편을 진행했다.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비즈니스 이노베이션(Business Innocation) 전략의 일환으로 저축성 보험을 축소하고 보장성 보험을 늘리는 전략을 펼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이영종 사장은 지난해 1월 영업전략회의에서 “비즈니스 이노베이션(BI)은 보험 보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탑2 생보사로 도약하고자 추진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BI 전략의 일환으로 영업채널 뿐만 아니라 전사에 걸쳐 각종 비효율을 제거하고 절감된 비용은 영업을 위해 재투자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의 보장성 보험 비중은 지난 2022년 말 4조5767억원에서 지난해 말까지 1902억원 증가한 4조766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전략은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의 증가로 이어졌다. 신한라이프의 지난 3월 말 기준 CSM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7조2776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보험손익도 48.8% 증가한 2009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지급여력을 나타내는 킥스(K-ICS) 비율도 잠정 240.0%로 안정적인 자본건정성을 나타냈다. 
 
한편, 신한라이프는 올해 보험대리점(GA) 전담 조직을 구축하는 등 영업 전략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이영종 사장은 2024년 경영전략회의에서 보험영업 부문에서 GI(GA Innovation)전략을 통해 새롭게 재편된 GA채널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전속 설계사 조직의 규모를 지속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CP-2022-0037@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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