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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간 이어지고 있는 가자 전쟁에서 강변 일변도의 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직무수행 지지도에 대해 이스라엘 국민들은 다른 지도자보다 낮은 점수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은 주요지도자들의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 결과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조사대상자의 32%에게서만 지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가 주도하는 여당인 리쿠드당 지지자들이 보낸 지지율 역시 35%에 그쳤다.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 압박을 거부한 채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가자 최남단 도시 라파 공격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0월 7일 가자지구로 끌려갔던 인질 중 일부가 최근 가자지구에서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반면 개전 후 전시 내각에 동참한 중도성향 국가통합당 대표 베니 간츠의 직무수행 지지도는 35%, 지지 세력 내 지지율은 42%였다.
전후 가자지구의 이스라엘 군정 통치를 반대한다며 최근 네타냐후 총리에 반기를 든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의 직무수행 지지도도 43%로, 네타냐후 총리보다 11%포인트 높았다.
또 가자 전쟁을 지휘해온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의 지지도는 무려 46%에 달했다.
이와는 반대로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을 반대해온 이스라엘 연정 내 대표적인 극우성향 정치인인 베잘렐 스모트리히 재무장관(21%),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28%)의 직무수행 지지도는 20%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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