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금리인하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속속 나오면서 3대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다만, 엔비디아 주가는 9% 넘게 올랐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5.78포인트(1.53%) 급락한 3만9065.2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9.17포인트(0.74%) 내린 5267.84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5.51포인트(0.39%) 하락한 1만6736.03을 나타냈다.
S&P500 부문 가운데 기술(0.56%)만 올랐다.
△임의소비재 -1.52% △필수소비재 -1.2% △에너지 -1.02% △금융 -1.51% △헬스케어 -1.08% △산업 -1.22% △원자재 -0.88% △부동산 -2.16%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1.15% △유틸리티 -1.7% 등은 하락했다.
전날 엔비디아가 예상보다 강력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9% 넘게 오르며 1000달러를 넘겼다. 그러나 주가 상승세는 확산되지 못했다. AMD 주가는 3% 넘게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0.82% 밀렸다. 애플은 2% 넘게 하락했다.
미국의 고용시장은 여전히 탄탄하다. 미국의 지난주(5월 12일∼1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 5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8000 건 감소했다. 노동시장 과열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금리인하가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에 국채 금리가 들썩이면서 러셀 2000 지수는 1.6%나 하락했다. 이는 4월 30일 이래 가장 큰 낙폭이다.
보잉 주가는 7.5% 넘게 폭락했고,
유가는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0.9% 하락한 배럴당 76.87달러에, 브렌트유 선물은 0.6% 밀린 배럴당 81.36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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