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이틀째 대만 포위 훈련에 나섰다.
24일 리시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대변인은 “대만 인근에서 연합훈련 리젠-2024A를 지속 실시하고 연합 타격, 종합 통제권 탈취, 일대의 점령 능력 등을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도 자국군을 동원해 중국군 동향을 감시하고 나서면서 대만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이날 대만의 F-16 전투기들이 순찰 비행하는 사진과 함께 중국 해안경비대 함정과 중국 해군의 장다오급 초계함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다만 어디서 촬영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중국은 전날 반중독립 성향의 라이칭더 신임 총통 취임 사흘 만에 대만 포위 훈련에 돌입했다. 리 대변인은 “이 훈련은 ‘독립’을 추구하는 ‘대만독립’ 분리 세력에 대한 강력한 징계(응징)이자 외부 세력의 간섭과 도발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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