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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섹터분석] 철강·에너지, 제약·바이오 테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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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동해에 140억 배럴 규모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발언
ASCO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 학회 기대감 및 지놈앤컴퍼니, 스위스 제약사와 기술이전 계약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尹 대통령, “동해에 140억 배럴 규모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발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우리 정부 들어와서 지난해 2023년 2월 동해 가스전 주변에 더 많은 석유 가스전이 존재할 가능성 높다는 판단하에 최고 수준의 미국 기업에 심층 분석을 맡겼다”며, “이에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 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유수 연구기관과 전문가들의 검증도 거쳤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90년대 동해 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이고, 우리나라 전체가 천연 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4년 넘게 쓸 수 있는 양이라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오는 12월 첫 시추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최소 5개 이상의 탐사 시추를 통해 실제 부존 여부부터 부존량을 확인할 계획이며, 부존 여부가 확인되면 경제성 검토를 거쳐 상업 개발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개발을 위한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지 등에 대한 논의도 범정부 차원에서 논의될 전망이며,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대 자원 탐사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소식 속 흥구석유, 중앙에너비스, 대성산업, SK가스, 대성에너지, 지에스이, SK이노베이션, S-Oil 등 정유/LPG(액화석유가스)/도시가스/셰일가스(Shale Gas)/LNG(액화천연가스) 등 에너지 관련주가 상승했다. 또한, 화성밸브, 동양철관, 대동스틸, 하이스틸, 한국주철관, 한국가스공사, 유에스티, 삼성중공업, 일승, 태광 등 조선/기자재/피팅(관이음쇠)/밸브/남-북-러 가스관사업 및 철강 중소형/강관업체(Steel pipe)/자원개발 등의 테마가 상승했다.

◆ ASCO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 학회 기대감 및 지놈앤컴퍼니, 스위스 제약사와 기술이전 계약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Annual Meeting)가 현지시간으로 5월31일부터 6월4일까지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학회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 유한양행은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와 얀센의 리브리반트 병용요법 임상 3상 효과에 관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HLB, 에이비엘바이오, 리가켐바이오 등이 임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최고의 암 전문 병원으로 꼽히는 텍사스 대학 MD앤더슨 암 센터의 아메드 오마르 카셉(Amed Omar Kaseb) 교수가 리보세라닙 병용요법 3상(CARES-310) 최종 결과에 “기념비적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에이비온 등도 비소세포폐암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를 표적하는 ‘바바메킵(ABN401)’의 임상 2상 컷오프 결과와 레이저티닙과의 병용 전략을 공개했다. 네오이뮨텍은 ‘NT-I7(efineptakin alfa)’의 주요 임상시험인 ‘NIT-110’ 중간 결과 및 항암 백신과의 병용 비임상 실험 결과를 포함한 총 3건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아울러 이달중 주요 글로벌 제약·바이오 학회에 줄줄이 예정되어 있다.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이달에만 ASCO를 포함해 국제세포치료학회(ISCT), 유럽간학회(EASL, 5~8일),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12~15일), 유럽혈액학회(EHA, 13~16일), 미국당뇨병학회(ADA, 21~24일) 등 6건에 달하는 질환별 국제학회에 순차적으로 나서 각사 파이프라인의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초기 임상 단계부터 이미 허가를 획득한 품목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추가 데이터 등 다양한 발표가 이어진다고 전해졌다.

한편, 지놈앤컴퍼니는 스위스 소재 제약사 디바이오팜에 ‘GENA-111’ 기반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 및 상업화 기술이전 계약 체결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선급금 500만 달러(68.82억원)와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포함해 총 4억2,600만 달러(5,863.89억원) 규모다.

이 같은 소식 속 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 한올바이오파마, 바이넥스, 알테오젠, 오스코텍, 네오이뮨텍, 지놈앤컴퍼니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상승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CP-2022-0031@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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