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길에서 요크셔테리어를 구조했는데 2주 째 주인을 찾지 못했다는 게시글이 사기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지 USA TODAY는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올라온 3장의 요크셔테리어 사진이 전형적인 사기 행각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뉴저지 캠던 카운티 지역 커뮤니티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이 게시글은 ‘타샤 데이비스’라는 인물이 올린 것으로 나와 있다.
게시글에는 “안녕하세요, 제가 캠던 길거리에서 이 귀여운 요크셔테리어를 구조한 지 2주가 됐습니다. 이 아이는 정말 우울해하고 아무 것도 먹지 않고 있어요. 동물병원에 데려갔지만 칩도 없었습니다. 제발 이 글을 공유해서 주인을 찾아주세요…”라는 설명과 함께 3장의 요크셔테리어 사진이 첨부되어 있다.
이 게시글은 페이스북에서 약 2,600회 공유됐다. 하지만 현재 ‘거짓 정보’라는 경고와 함께 페이스북에서 사진이 가려져 있는 상태다.
왜냐하면 동일한 사진, 내용과 함께 발견 장소만 다른 게시물들이 페이스북에 올라왔기 때문이다. 이 게시글들은 ‘크리스틴’ ‘다이아나’ 등의 이름으로 애리조나주, 버몬트 등의 지역 커뮤니티 페이지에 올라왔다.
USA TODAY 보도에 따르면 신시내티 대학 제퍼리 블레빈스 교수는 이런 종류의 사기는 사람들이 어떻게 도우면 될 지 물어보기 위해 사기 계정으로 연락하게 만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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