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태국에 출시한 ‘신라면 똠얌’이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SNS 입소문 등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데다 푸드트럭 까지 등장하면서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태국 방콕에 있는 대형 쇼핑몰 아시아티크 더 리버프론트에서 팝업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있다. 방콕 차오프라야강 인근에 자리한 아시아티크 더 리버프론트는 현지인은 물론 해외여행객의 방문이 이어지는 ‘핫플레이스’로 널리 알려졌다.
농심은 이번 푸드트럭 행사에서 지난 23일 선보인 △신라면 똠얌 △신라면볶음면 똠얌 등 알리는 데 집중했다. 즉석에서 조리한 라면을 선보이며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여기에 농심은 신라면 똠얌 구매 고객 대상으로 앞치마와 우비 등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신라면 똠얌은 농심이 태국 유명 셰프 쩨파이(Jay Fai)와 손잡고 개발한 제품으로 똠얌 레시피와 신라면의 풍미가 잘 어우러진 라면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에 신라면 똠얌 구매 인증샷, 리뷰 영상 등이 줄줄이 올라오고 있어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농심은 내년 매출 목표를 1300억원으로 정하고 신라면 똠얌 판로를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으로 확대, 현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또 신라면 똠얌 봉지면에 이어 용기면 출시 등 라인업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태국을 시작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세안 국가로 판매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본보 2023년 11월 23일 참고 농심 '신라면 똠얌' 내년 매출 목표 '1300억'…아세안 빅히트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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