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비만 인구가 늘어나 사회적인 관심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다크 초콜릿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이어지며 조명 받고 있다.
최근 미국 실험생물학회지 발표에 따르면 다크 초콜릿을 아침에 먹으면 배고픔 덜 느끼게 만들어 체중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내용이 있어 관심을 끌었다.
28일 학회지에 따르면 카카오 폴리페놀에서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효과를 언급하면 고혈압, 심장질환 등 성인병 예방에 카카오가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더불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이는 다이어트 효과를 찾는 사람들과 다크초콜릿 마니아들의 기대를 만족시켜 주기에 충분한 소식이다.
한국카카오연구회장이며 서울대학교 푸드테크학과 이기원 교수도 ‘세바시’라는 프로에 출연하여 ‘젊음을 유지하는 마법의 루틴’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강연에서 카카오의 효능 및 루틴을 통해 건강한 삶의 방법을 제시하였다. 카카오에는 수명을 연장하고 노화를 막는 프로시아니딘 화합물 등의 폴리페놀이 와인의 2배 이상, 녹차와 홍차의 3~5배 이상 함유되어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 효과가 풍부한 특징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동안 세계 석학들은 카카오 효능에 대해 다양하고도 풍부한 자료를 내놓아 카카오 폴리페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쾰른 대학의 도버트 박사는 작은 초콜릿 한 조각이 혈압을 낮출 수 있는데, 이는 다크 초콜릿에는 체내 산화질소량을 증가시켜 혈관을 깨끗하게 해 주는 폴리페놀 성분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한 바 있다. 또 폴리페놀 성분은 다크초콜릿에 더 많이 들어 있는데, 코코아 함량이 60-70퍼센트 이상인 쓴맛의 다크초콜릿을 건강식과 함께 섭취하고, 더불어 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도 했다.
카카오는 각 사람의 체질에 따라 먹는 양과 방법을 고려해야 하겠지만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심한 계절에 유용성이 더욱 돋보인다. 초콜릿을 적절하게 섭취하면 스테미너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는, 카카오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플라바놀, 카테킨 등의 효능 때문이다. 특히 적당량을 운동과 함께 섭취하면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카카오 함량이 높은 초콜릿 제품이 많지만 시장에 관련 제품이 그다지 없다. 시중에 판매중인 대표적인 다크초콜릿은 롯데웰푸드의 ‘드림카카오’ 초콜릿이다. 2006년 출시된 이 브랜드는 높은 카카오, 폴리페놀 함량으로 관심을 끌었다.
드림카카오 82% 제품 한 통에는 1420mg의 폴리페놀은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블루베리 100g을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드림카카오 82% 제품의 폴리페놀 함량이 9배 이상 함유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또 56% 제품 한 통에는 900mg의 폴리페놀이 들어 있고, 72% 제품 한 통에는 1220mg의 폴리페놀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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