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투니버스의 곤충 메카 배틀 애니메이션 ‘벅스봇 이그니션’이 스페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스페인 현지 배급사가 벅스봇 이그니션의 작품성을 높이 평가하며 아시아를 제외한 세계 전 지역 판권을 인수했다. 유럽을 시작으로 남미 등에서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28일 스페인 배급사 디아플라네타 엔터테인먼트(DeAPlaneta Entertainment·이하 디아플라네타)에 따르면 내년 유럽에서 벅스봇 이그니션·벅스봇G(벅스봇 스핀오프)이 방영된다
디아플라네타는 “벅스봇 이그니션은 스토리텔링과 연출이 뛰어나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벅스봇 이그니션은 어린이들이 열광하는 곤충, 배틀, 로봇의 키워드가 한데 어우러진 곤충 메카 배틀 애니메이션으로 총 26부작으로 구성됐다. 최고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제작진 칵테일 미디어가 제작에 참여한 만큼 탄탄한 스토리와 완성도 높은 비주얼로 인기를 끌었다는 설명이다. 지난 2019년 국내를 시작으로 △중국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에 방영됐다. 벅스봇G는 벅스봇 이그니션의 스핀오프로, 총 15부작으로 기획됐다.
디아플라네타가 벅스봇 이그니션·벅스봇G 유럽 방영을 맡으면서 CJ ENM의 ‘K-애니 알리기’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CJ ENM과 디아플라네타와의 파트너십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CJ ENM은 디아플라네타와 애니메이션 ‘히어로 인사이드’ 남미·일부 유럽 판권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 바 있다. <본보 2023년 11월 14일 CJ ENM 애니메이션 '히어로 인사이드', 북미·아프리카·유럽·동남아 공략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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