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 플래그십 전기SUV EV9이 ‘2024 유럽 올해의 자동차’ 최종 후보에 올랐다. 기아는 2022년 EV6에 이어 2년만에 유럽 올해의 자동차 왕좌를 노린다.
유럽 올해의 자동차(Europe Car Of The Year)는 27일(현지시간) ‘2024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7개 모델을 발표했다.
최종 후보에 기아 EV9을 비롯해 △BMW 5시리즈 △BYD 씰(Seal) △푸조 E-3008/3008 △르노 세닉 △토요타 C-HR △볼보 EX30 등이 올랐다.
기아는 2022년 EV6에 이어 2년만에 유럽 올해의 자동차 수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최종후보 명단은 22개국 59명의 자동차 전문 언론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21일(현지시간) 발표된 28종의 후보 명단을 심사해 선정했다.
심사위원단은 최종 후보에 오른 7종의 자동차를 두고 최종 심사에 돌입한다. 최종 심사에서는 심사위원들의 주행 테스트 등이 진행되며 우승자는 2024년 2월 26일(현지시간) 제네바 모터쇼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EV9은 ‘세계 올해의 차(World Car of the Year)’, ‘2024 북미 올해의 차(NACTOY 2024)’, ‘여성 세계 올해의 차(2024 Women’s World Car of the Year·WWCOTY 2024)’에서도 후보에 올라있어 연말 COTY에서 다관왕을 노리게됐다.
EV9이 유럽 올해의 자동차를 비롯해 세계적인 COTY에 선정되면 향후 글로벌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아의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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