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 현지 10호점을 출점했다. 지난 2021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지 2년 만이다. 파리바게뜨가 오는 2030년 동남아시아 600개 매장 달성이라는 비전 실현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는 평가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부에 자리한 도시 메단 시내에 있는 쇼핑몰 선플라자(Sun Plaza)에 신규매장을 조성했다. 파리바게뜨 선플라자점이 자리잡은 메단은 인도네시아 3위 규모의 대도시다. 북쪽으로 말라카 해협을 접하고 있으며 △항구 △국제공항 등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어 인도네시아 경제 중심지로 꼽힌다.
이곳 매장이 문을 열면서 파리바게뜨 현지 매장은 10곳으로 늘어났다. 파리바게뜨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1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1호점 아쉬타몰(Ashta Mall)점을 열고 현지에 진출한 지 2년 만에 거둔 성과다.
파리바게뜨는 선플라자점에서 △케이크 △패스트리 등 베이커리 메뉴와 △커피 △차(茶) 등 다양한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알리오 올리오를 비롯해 △볼로네제 △까르보나라 등 파스타 메뉴도 준비했다. 매장 한쪽에 테이블과 의자를 설치해 고객들이 빵과 커피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파리바게뜨는 쇼핑몰 안에서 △쇼핑 △식사 △여가 등을 모두 즐기는 몰링 트렌드가 확산하는 것에 발맞춰 쇼핑몰을 중심으로 인도네시아 매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1호점 아쉬타몰점을 비롯해 △3호점 폰독인다몰(Pondok Indah Mall)점 △4호점 수마레콘몰(Summarecon Mall)점 △5호점 간다리아시티(Gandaria City)점 △6호점 수마르콘 세르퐁몰(Summarecon Serpong Mall)점 등이 쇼핑몰에 입점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신규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라면서 “현지 소비자들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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