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에서 그 인기가 사그라들지 않는 핫한 유머 콘텐츠인 ‘몰래카메라’ 콘텐츠는 당사자를 곤란하거나 상상조차 못해본 엉뚱한 상황에 빠뜨려 일명 ‘빅재미’를 주는 결말로 화제를 낳고 있다. 일반인들은 감히 상상도 못 해본 짜릿한 유머, 당황스러운 감정들을 재기 넘치게 담아내다 보니 술술 시청하는 맛이 살아 있어 별도로 몰래카메라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들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렇다면 역대급 몰래카메라 콘텐츠로 불리는 영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아래에서는 ‘역대급 몰래카메라’로 엄청난 조회수 혹은 핫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영상들을 모아왔다.
타이어 훔치기 몰카 2탄
나의 자동차 타이어를 누군가가 훔쳐가는 장면을 목격한다면 어떤 반응을 하게 될까? 1탄에서부터 벌써 ‘역대급 레전드 꿀잼’을 보장한 타이어 훔치기 몰카는 핫한 반응을 얻고 벌써 3편까지 제작되어 오고 있다. 1탄보다 더욱 커진 스케일, 재미까지 보장하고 있고 2탄에서는 개그우먼 홍윤화가 몰카의 당사자로 당첨되었다. 타이어 정비사도 놀라워하는 정비 소리나 연출 실력에 깜빡 속아 당황스러워하는 출연자들의 반응이 관전 포인트로 꿀잼을 보장하고 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방구 몰래카메라
밀폐된 공간인 엘리베이터 안에서 낯선 이가 ‘뿡뿡’ 방구를 연속으로 뀐다면 어떤 반응을 하게 될까? 벌써 조회수 1,000만 회를 넘어선 ‘역대급!! 엘리베이터 안에서 방구 몰래카메라’는 버럭, 부르렁, 뿡뿡 하는 리얼한(?) 방구 사운드로 많은 시청자들을 웃음으로 대통합시켰다는 평가다. 방구소리에 속수무책 당하고 마는 몰래카메라 당사자의 웃음 참는 반응들을 주목하며 시청해 보도록 하자.
모르는 사람한테 치명적인 척하기
몰래카메라 3탄
모르는 사람이 나에게 치명적인 척을 하고 휘적휘적 갈 길을 간다면, 어떤 반응을 하게 될까? ‘모르는 사람한테 치명적인 척하기 몰래카메라’는 기본 500만 조회수 이상을 찍으며 3탄으로 제작되었다. 느끼함으로 샤워할 수 있는 치명적인 멘트, 허무맹랑함으로 당하는 사람의 어이없고 허무해 하는 표정, 허망하다 못해 웃음으로 반응하는 다양한 반응들을 관찰하면 꿀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엘리베이터 안에 몽타주 속
범인이 눈앞에 있다면?!!!
구독자수 1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동네놈들 채널은 매번 역대급 몰카 콘텐츠를 선보이며 유튜브 유머 콘텐츠의 중심축을 형성하고 있는 모습이다. 동네놈들의 ‘엘리베이터 안에 몽타주 속 범인이 눈앞에 있다면?!!!’은 엘리베이터 벽에 부착된 몽타주 속 범인과 몰카 당사자의 대치 상황을 만들어 묘한 긴장감을 형성하며, 당사자의 당황스러워하는 입장을 유심히 관찰하게 하며 재미를 보장하고 있다.
당신에게 초능력이 생긴다면??
나에게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다면 어떻게 활용할까? 이미 머릿속에서 충분히 그려지고 있겠지만, 남들에게도 마찬가지의 상황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행동하게 될까? 이러한 궁금증을 속 시원히 풀어주고 있는 듯한 ‘당신에게 초능력이 생긴다면??’ 몰카는 일반인에게 초능력이 있다고 했을 때의 일반인 반응에 대한 몰카를 선보이고 있다. 갑자기 나에게 부여된 초능력을 사용하면서도 신비로워하는 일반인의 모습이 관전 포인트로, 머글에서 마법사로 전직한 듯한 ‘대리 짜릿함’까지 제공하고 있다.
추성훈 엘리베이터 귀신 몰카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는 중 갑자기 귀신이 튀어나온다면 어떨까? 일반인이라면 심장을 부여잡고 쓰러질 수 있겠지만, 역시 운동선수의 반응 속도는 남달랐다. 바로 ‘추성훈 엘리베이터 귀신 몰카’이다. 귀신 분장한 몰카 제작진을 오히려 역공하려는 남다른 순발력, 시계를 풀어 귀신을 제압하려는 빠른 반응 속도에 시청자들은 되레 귀신으로 분장한 출연진을 불쌍해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 해당 몰카 콘텐츠의 관전 포인트다.
기억상실증 몰카
깨방정 유튜브 채널의 ‘기억상실증 몰카’는 술에 취해 아무런 기억도 하지 못 하는 친구의 전날 밤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는 몰카로 옆에서 듣는 일반인들의 반응을 담아내고 있다. ‘술은 적당히 먹어야 해’라는 명언을 던지며 깨방정스러운 기억상실 일화를 재치 있게 담아내고 있어 웃음을 참지 못 하는 당하는 사람들의 반응보다는 메소드 연기를 선사하는 출연진의 기억상실증 연기를 더욱 주목해 보는 게 좋다.
보컬 선생님에게 음치인 척 속이기
유튜브 채널 ‘한스 HANS’는 본래의 가창력을 숨기고 보컬 선생님에게 ‘음치인 척’ 하는 유머스러운 몰카를 선보이고 있다. 음치인 척하는 연기가 우스꽝스럽고, 또 몰카를 당하는 당황스러워하는 당사자의 표정이 관전 포인트다. 음치인 척하다가도 나중에는 ‘반전’ 노래 실력을 선사하며 ‘나 유튜버에요~’라고 고백하는 모습은 왠지 모를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
일본예능 몰카
엘리베이터 추락 체험
탑승하려던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추락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까? 일본의 한 예능에서는 엘리베이터를 타자마자 미끄럼틀로 미끄러지며 슬라이딩하는 몰카 당사자들의 혼돈, 놀람, 벙찜 세 조합의 반응을 리얼하게 담아낸 바 있다. 보는 내가 더 심장마비 걸릴 것 같은 스릴과 공포를 겪는 몰카 당사자들의 표정, 리액션, 몸짓에 주목하면 엄청난 스릴은 물론 꿀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쓰레기 무단투기할 때 환경미화원
복장하고 단체로 나타나기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는 사람이 있을 때, 환경미화원 공익 복장을 하고 단체로 나타나면 당사자의 반응이 어떨까? 폭소바겐 채널에서는 이른바 ‘환경에 대한 개인의 양심’을 실험하는 듯한 유머스러운 몰카 콘텐츠로 폭소를 제공하면서도, 환경에 대한 경각심, 도덕심까지 생각해보게 하는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웃음을 주면서도 환경에 대한 진실한 마음까지 몰카로 표현하고 있어 ‘유익한 몰카다’ 또는 ‘생산적인 몰카다’라는 반응도 이어진다.
글 : 김태연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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