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신인상 휩쓴 후 ‘믿고 보는 배우’ 등극한 만인의 이상형

조회수  

test 테스트

 

벌써 데뷔 13년 차 배우 이제훈은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묻어있는 눈빛과 베일 듯한 콧날 그리고 맡은 배역을 찰떡같이 소화하는 연기력까지 갖췄다. 1984년 7월 4일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으며, 부모님의 권유로 인해 고려대 생명정보공학과에 입학하고 우연한 기회로 댄스 동아리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다 문득 본인의 앞날에 고민하게 되고 공사장에서 벽돌을 나르거나, 터널 청소, 자동차 공장 등 다양한 일로 생계를 이어 연기 활동을 하다 2008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에 입학한다. 그 이후 영화 파수꾼으로 신인상을 거머지며 당당히 연기력을 입증했다. 충무로의 샛별에서 이제는 믿고 보는 배우에 등극한 이제훈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며 그의 발자취를 조명한다.

 

사진 : 이제훈 공식 SNS

2005년 연극 ‘바다제비’를 통해 처음 배우 생활을 시작했고 그의 공식적인 첫 데뷔작은 2007년 ‘밤은 그들만의 시간’이다. 2008년 ‘약탈자들’, ‘아, 맨’, ‘숭고한 방학’, ‘겨울이 온다’ 등 연달아 독립영화와 단편 영화를 찍었고 이후 영화 2009년 ‘친구 사이?’를 통해 연우진과의 입을 맞추는 연기를 선보이며 상업 영화로의 발판을 마련했다. 코믹하고 특이한 영화였던 ‘친구 사이?’에서 그의 풋풋한 외모가 돋보였고 당시 파격적이었던 동성애 연기로 인해 아직도 찾아보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이다. 2010년 ‘김종욱 찾기’, ‘세 자매’로 단역 출연을 하고 2010년 ‘파수꾼’과 2011년 ‘고지전’으로 그 해 충무로의 샛별로 떠올랐다.

 

사진 : 이제훈 공식 SNS

2011년은 ‘이제훈의 해’라고 할 정도로 그의 필모그래피를 완전히 뒤바꿨다. 파수꾼과 고지전으로 연이어 주목받으면서 그해 열린 영화제에서 신인상이란 신인상은 전부 이제훈이 휩쓸었기 때문이다. 한 배우가 두 작품으로 신인상을 수상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고, ‘파수꾼’의 이제훈과 ‘고지전’의 이제훈이 경쟁을 벌이는 웃픈 상황도 펼쳐졌다. 대종상과 청룡영화제에서는 파수꾼으로, 부일영화상과 영평상에서는 고지전으로 신인남우상을 거머쥐었고 총 4개의 신인상을 품에 안으며 그의 배우 인생의 전환점이 된다.

 

 

첫사랑 아이콘으로 등극

사진 : 이제훈 공식 SNS

그 후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승민 역을 연기하며 여자들의 첫사랑 아이콘으로 등극했고 이제훈 만의 부드러운 연기력으로 승민 역을 완벽히 소화했다는 호평을 들었다. 납뜩이 역으로 등장하는 조정석과의 코믹한 케미스트리도 영화의 관전 포인트로 손꼽혔다. 상대역인 수지와 동갑처럼 보일 만큼 어려 보이는 동안 외모와 첫사랑에 어울리는 풋풋한 연기로 여심을 일렁이게 했고 건축학개론은 그의 또 다른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다. 이제훈은 건축학개론으로 연이어 인기를 얻으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해당 영화 속 풋풋한 마스크 때문에 만인의 이상형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사진 : 이제훈 공식 SNS

이제훈은 군 입대를 하기 전 촬영했던 분노의 윤리학, 점쟁이들, 가디언즈, 파파로티, 비밀의 문 등 연이어 작품에 출연하면서 끊임없이 활동하는 다작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앞서 많은 작품을 찍어놓고 간 탓에 그가 입대한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는 그동안의 배역과는 다른 거친 건달 역할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했고 ‘파파로티’는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파파로티에서 흥행 보증 수표로 불리는 부드러운 목소리의 한석규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사제 케미를 선보였다.

 

 

프로파일러 역할로 연기 변신

사진 : 이제훈 SNS

제대 후 드라마 ‘시그널’을 시작으로 영화 ‘탐정 홍길동’, 드라마 ‘내일 그대와’, 영화 ‘박열’로 쉴 틈 없는 연기생활을 이어나갔다. 2016년 드라마 ‘시그널’은 영화 같은 비주얼과 연출력으로 높은 시청률로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제훈은 주인공 박해영 역을 맡았고 프로파일러로 등장해 폭발적인 감정연기로 다시 한번 극찬을 받았고 대중에게 새로운 연기 변신을 보여줬다. 시그널에서 세월을 넘어 무전으로 교신하는 조진웅과의 인연 또한 특별한데 6년 동안 4편의 작품을 함께하며 연인 뺨치는 남남 케미가 돋보였다.

 

사진 : 이제훈 SNS

그는 2017년 이준익 감독의 영화 ‘박열’에서 또 한 번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이제훈이라는 배우의 존재감을 다시 상기시켜준 ‘박열’은 그가 얼마나 다양한 표현력을 갖고,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표현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일제강점기 때 활동한 독립운동가 ‘박열’로 변신하여 초라하고 볼품없는 비주얼이었지만, 그와 상반되는 소름 돋는 연기력이 빛 발하는 순간이었다. 그 후 최고의 배우 나문희와 함께한 ‘아이 캔 스피크’도 큰 호평을 받고 흥행까지 하면서 착실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진한 감성 연기로 멜로물도 섭렵

사진 : 이제훈 SNS

판타지 로맨스물인 드라마 ‘내일 그대와’로 감성멜로에 도전한 그는 수천억 대 자산을 지닌 부동산 투자회사 대표 유소준 역으로 시간 이동을 할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을 지닌 인물을 맡았다. 훈훈한 외모와 수많은 여성 팬덤을 보유했지만 유독 멜로에서 만나 볼 수 없었던 이제훈의 첫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라는 점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첫 회 3.9%라는 순탄한 출발을 알렸지만 평균 1%대의 아쉬운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그러나 로코 여신 신민아와 이제훈의 특급 케미는 설렘을 자아냈기에 충분했다

 

사진 : 이제훈 SNS

2018년에는 드라마 ‘여우각시별’에 출연하면서 동시간대 경쟁하는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 9.7%를 기록하며 월화극 1위를 차지했다. 섬세하고 따뜻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는 이제훈 표 휴먼 멜로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연말 시상식에서 여우 각시별로 SBS 연기 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고 작품성을 인정받는 작품상까지 수상했다. 그는 “여우 각시별이 따뜻하고 많은 사람에게 공감과 치유를 선사하기를 바랐는데 결과적으로 이루어져서 이 상을 주신 게 아닌가 생각한다”라며 수상소감을 남겼다. 또한 장애를 안고 있는 주인공이라는 민감하고 다루기 어려운 소재를 잘 풀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총 제작비만 100억 원 대, 드디어 베일을 벗다

사진 : 이제훈 SNS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파수꾼’의 윤성현 감독과 배우 이제훈, 박정민이 다시 뭉쳐 화제가 된 영화 ‘사냥의 시간’이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이제훈, 박정민을 비롯해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그리고 박해수까지 이름 석 자만으로도 든든한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합으로 만들어낸 사냥의 시간에서 대작의 향이 느껴졌다. 또한 한국 영화 최초로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 초청되며 작품성과 화제성까지 잡으며 다시 한번 기대를 모았다.

 

사진 : 이제훈 SNS

‘사냥의 시간’은 새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에 뛰어든 청년들이 정체불명 추격자의 사냥에 쫓기는 줄거리를 담은 숨 막히는 스릴러물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연기된 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 예정이었으나 개봉을 이틀 앞두고 법원이 제동을 걸면서 공개가 무산되었다. 그 후 개봉을 둘러싼 법정 공방이 시작됐지만, 원만한 합의를 알리며 우여곡절 끝에 오랫동안 기다려온 사냥의 시간의 진가를 보여주게 됐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열연하는 배우 이제훈, 그동안 쉬지 않고 쌓아온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그의 연기 인생을 응원하는 바이다. 

글 : 오혜인 press@daily.co.kr
공감 뉴스 © 데일리라이프 & Dail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P-2023-0056@fastviewkorea.com

댓글0

300

댓글0

[네이트뷰 테스트] 랭킹 뉴스

  • “토요타가 던진 핵폭탄 선언!!!” 토요타, 새로운 내연기관 개발 계획
  •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투자 선구안 재조명…BIDV 상장 이후 최고실적 달성
  • [단독] 한국·금호·넥센 '타이어 3사', 美 반덤핑 관세 최대 20%P 인하
  • 롯데칠성 필리핀 자회사, 현지 외식업체 '아리스토크랫' 음료 공급 계약
  • “한국이라고?” 유명해지기 전에 꼭 가봐야 할 5대 국내 여행지
  • “사진엔 예뻤지만 현실은…” 겨울에 제주도 여행 가면 생기는 일(+영상)

최신 뉴스

  • 130年ぶりの異常事態!富士山が11月に雪なし
  • 愛子さま、大学卒業後の新たな挑戦!皇女としての役割とは?
  • バイデン、最後の50日で恩赦を連発する可能性大!
  • 戦争の傷跡を乗り越えたドレスデンの美しさ
  • 新春の学習チャンス!ギャラリア百貨店センターシティで新しい趣味を見つけよう 안녕하세요
  • 「 」に出演する8人の占い師たち、そのユニークな魅力とは?一挙公開!

함께 볼만한 뉴스

금주BEST인기글

지금 뜨는 뉴스

[네이트뷰 테스트] 랭킹 뉴스

  • “토요타가 던진 핵폭탄 선언!!!” 토요타, 새로운 내연기관 개발 계획
  •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투자 선구안 재조명…BIDV 상장 이후 최고실적 달성
  • [단독] 한국·금호·넥센 '타이어 3사', 美 반덤핑 관세 최대 20%P 인하
  • 롯데칠성 필리핀 자회사, 현지 외식업체 '아리스토크랫' 음료 공급 계약
  • “한국이라고?” 유명해지기 전에 꼭 가봐야 할 5대 국내 여행지
  • “사진엔 예뻤지만 현실은…” 겨울에 제주도 여행 가면 생기는 일(+영상)

함께 볼만한 뉴스

금주BEST인기글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