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탄의 줄기를 이용해 가방을 제작하고 바구니를 짜거나 가구를 만든다. 튼튼하고 가볍다는 장점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여름 잇템으로 손꼽히는 라탄백은 수작업으로 엮어 만들기에 개성이 묻어난다. 또한 친환경적이기 때문에 인체에 해롭지 않고 큼지막한 사이즈로 실용성까지 높다. 과거 라탄백 디자인이 처음 등장했을 때, 큼지막한 바구니 모양이었지만 현재는 원형, 사각, 토트백 등 다양한 형태를 띠고 있다. 시원한 느낌을 주는 이국적인 무드의 라탄백, 아직 없다면 하나쯤 장만해보는 건 어떨까? 국내 브랜드는 물론, 명품 브랜드까지 라탄백을 출시하기 이르렀다. 휴양지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라탄백 10종을 소개한다.
셀린느–셀린느 라피아 파니에
그리드 쇼퍼백
많고 많은 명품 브랜드 중 셀린느(Celine)는 가장 고품격 명품 브랜드로 손꼽힌다. 프랑스 귀족 감성이 묻어나는 세련된 디자인 속 실용성, 멋스러움이 특징적이다. 셀린느 특유의 품위가 느껴지는 셀린느의 ‘라피아 파니에 그리드 쇼퍼백’은 남녀 모두 착용이 가능한 큼지막한 사이즈와 클래식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브라운 가죽 라인을 더해 자연스럽게 여름 휴양지를 떠올리게 한다. 수납이 좋은 실용성 있는 사이즈로 데일리 아이템으로 손색없다. 가격은 한화 약 114만 원대이다.
로에베 – Paula’s Ibiza small
leather-trimmed raffia tote
로에베(LOEWE)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스페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로에베와 결합하여 이비자 컬렉션을 선보였다. 투박한 라탄의 소재감이 주는 자연스러운 멋의 토트백은 상큼한 오렌지 컬러의 가죽 로고 디테일과 믹스되어 빈티지함과 트렌디함을 동시에 가져다준다. 길이 조절이 가능한 손잡이로 실용성을 더했으며 적당한 크기로 화려한 원피스나 심플한 데일리룩에 포인트로 활용하기 적합하다. 가격은 한화로 약 60만 원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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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맷 아틀란티카–
TOM TOM 토트백 미니
MAGENTA
경쾌한 컬러에서 레트로한 무드가 느껴진다. 이 제품은 2016년 론칭한 하이맷 아틀란티카에서 만든 제품으로 이국적인 참과 톡톡 튀는 컬러감으로 해외에서 이미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조개 장식, 자개 장식을 활용하여 이국적인 무드가 느껴지는 제품이 대다수이다. 가죽 장인이 전통 기법으로 제작한 TOM TOM 토트백은 손으로 직접 꼬아 만든 우븐 디테일에서 독특함이 느껴진다. 가격은 한화 약 40만 원대이다.
오스트 카카 –
리카 미니 라탄 버킷백
버킷백만을 선보이는 전문 버킷백 브랜드 오스트 카카는 스웨덴 감성의 가방 브랜드이다. ‘버킷’의 형태를 핸드백에 담아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리카 미니 라탄 버킷 백’은 코지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며 리본을 연상하게 하는 묶음 디테일로 러블리함을 더했다. 화이트, 옐로, 브라운 등 다양한 컬러감으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그밖에 동그란 형태의 탬버린백도 베스트 제품 중 하나이다.
앤드에잇 – 얼씨백
베이직하고 시크한 감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구조를 제시하는 앤드에잇은 활용도 높은 디자인이 돋보인다. 앤드 에잇의 얼씨백은 라탄 느낌으로 제작된 제품으로 실제 라탄백보다 오랜 시간 보존이 가능한 특수소재와 가죽으로 제작됐다. 심플한 빅 사이즈의 쇼퍼백으로 여행지는 물론, 일상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끈 길이 조절이 가능하며 모던한 블랙과 깔끔한 화이트 두 가지 컬러로 구성되어 있다.
무뉴 – MINI CABA P HDL
가나와 파리를 오가며 진행되는 프로젝트 속 제작된 바스켓백을 선보이는 무뉴는 모두 수공정을 통해 탄생된다. 전통 허브로 염색하고 직접 짠 직물을 이용해 패브릭, 가죽, 디테일을 더했다. 무뉴의 ‘MINI CABA P HDL’ 제품은 큼지막한 리본 파우치가 포인트로 캐주얼부터 우아한 스타일까지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탈부착 가능한 코튼 파우치가 더해져 실용성을 높였고 깔끔하고 간결한 형태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칼린 – 매디슨 라탄백
칼린은 30년 이상 된 국내 장인이 높은 퀄리티로 제작한 핸드백 브랜드이다. 칼린의 베스트셀러 제품은 ‘매디슨’이다. 최근 칼린은 매디슨을 라탄 소재로 변형하여 ‘매디슨 라탄’을 출시했다. 심플한 디자인으로 감각적인 색감이 돋보이며 콤팩트한 사이즈로 다양한 장르의 패션에 어울린다. 칼린만의 시그니처 락 장식이 포인트로 토트백, 크로스백으로 활용 가능하며 넉넉한 수납공간이 인상적이다.
HOLLY LOVES LOVE –
BLACK PEARL
홀리 러브스 러브는 디자이너 브랜드로 불규칙적인 것들의 규칙적 반복 속 다양한 강렬함을 활용한 디자인을 제작한다. 유쾌하고 밝은 무드를 가진 아이템들은 일상 속 패션에 찰떡같이 어울린다. ‘BLACK PEARL’ 제품은 버킷백 형태로 내추럴한 감성이 느껴지며 손잡이에 비즈 장식이 더해져 키치한 분위기를 가미시켰다. 가방 바닥은 나일론 소재를 사용하여 쉽게 손상되지 않아 더욱 편안하게 들고 다닐 수 있다.
질스튜어트뉴욕 –
셀룰로오스 원형 라탄백
감성 컨템퍼러리 브랜드 ‘질스튜어트 뉴욕’은 1020 여성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데일리로 활용하기 좋은 큼지막한 쇼퍼백은 물론, 버킷백, 에코백, 지갑 등 다양한 디자인의 가방으로 폭넓은 소비자를 보유하고 있다. ‘셀룰로오스 원형 라탄 백’은 탬버린 모양의 동그란 형태로 귀여운 포인트를 주기 제격이다. 그밖에 라탄 소재를 활용한 서머백은 사각, 쇼퍼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어 있다.
에반스(EVANCE) – 꿀단지 라탄백
천연 소재를 활용해 트렌디한 상품을 제작하는 에반스는 모자 브랜드로 유명하다. 에반스는 귀여운 꿀단지 모양의 ‘꿀단지 라탄백’을 출시했다. 나무 섬유를 손으로 한 줄 한 줄 추출한 뒤 하나하나 짜서 만든 제품으로 조금씩 다른 형태감이 특징적이다. 리얼 가죽 손잡이와 스트랩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시원해 보이는 리넨 소재의 원단을 사용하였고 물건을 넣고 꺼내기 편리하게 주름을 잡아 간편하게 제작됐다.
글 : 오혜인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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