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날리는 낙엽마저 낭만적인 가을, 그 어떤 계절보다 분위기 있는 가을은 다양한 아이템을 레이어드할 수 있어 코디가 재밌어지는 계절이다. 가을 패션의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손꼽히는 스카프는 평범한 패션을 한층 스타일리시하게 변화시켜 준다. 스카프는 일교차가 큰 날씨에 목에 둘러주면 체온 유지를 해주는 기능이 있으며 미세먼지, 유해물질이 가득한 실외에서 코와 입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스카프의 종류도 여러 가지인데 대표적으로 쁘띠 스카프, 스퀘어 스카프, 트윌리 스카프가 있다. 쁘띠 스카프는 프랑스어 ‘쁘띠’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작고 귀여운 형태의 스카프를 뜻한다. 스퀘어는 흔히 아는 커다란 사각 형태이며 트윌리는 얇고 긴 형태의 스카프를 뜻한다. 이토록 다채로운 스카프를 활용하여 분위기 있는 가을 패션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분위기 있는 패션을 완성해줄 스카프 브랜드를 만나보자.
생럭슈
생럭슈(Saint Luxure)는 핸드 드로잉 패턴을 스카프에 접목하여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는 스카프 전문 브랜드이다. 2014년 론칭되었으며 백화점 및 편집숍에서 판매하고 있다. 매 시즌 다른 콘셉트의 제품을 선보이며 밋밋한 패션에 포인트가 되어주는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앤티크한 패턴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스카프부터, 모던하고 심플한 라인 패턴의 스카프까지. 생럭슈 스카프는 3040세대는 물론, 1020세대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매드고트
매드고트(MADGOAT)는 컨템퍼러리 캐시미어 패션 잡화 브랜드로 프리미엄 소재를 고집하며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안하고 있다. 타 브랜드와는 차별화되는 고급스러운 컬러를 위해 직접 염색한 원사와 가죽만을 활용하고 있다. 매드고트 스카프 단 하나만으로도 룩이 금세 고급스러워지는 특별한 분위기를 갖고 있다. 가격대는 5만 원대에서 10만 원대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세련된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부희
부희(Buhee)는 현실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예술적 요소들을 다양한 방식을 통해 제품에 표현하고 있다. 디자이너 윤부희가 론칭했으며 자신의 이름을 그대로 브랜드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다. 실크 소재를 활용하여 미니멀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으며 여기에 광택감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높여준다. 패턴은 배제하고 톤 다운된 컬러감과 배색 디테일만으로 남다른 멋스러움을 보여주고 있다
아나메종
아나메종(ANA MAISON)은 국내에서 독창적인 프린트로 유명세를 알리고 있는 브랜드이다. 창조적이고 예술적인 감성을 기반으로 고퀄리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일상에서 볼 법한 아름다운 것에서 영감을 받아 스카프를 제작한다. 고풍스럽고 앤티크한 패턴을 기반으로 제작된 스카프는 밋밋한 패션에 포인트 주기 제격이겠다. 수많은 패턴으로 제작된 스카프는 본인 취향껏 고르기 좋다.
비비드솔리드
비비드솔리드(bb’de soli’de)는 ‘Best better different’의 약자와 ‘solid’의 합성어로 ‘더 나은 차이점은 정돈됨이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목에 닿았을 때 소비자의 따뜻함을 위해 좋은 소재, 좋은 디자인을 고집하고 있다. 에스닉한 페이즐리 패턴을 활용한 디자인이 돋보이며 특히 중장년층에게 잘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빈티지하고 멋스러운 패턴으로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비비드솔리드의 앞으로 출시될 스카프가 기대된다.
리끌로우
리끌로우(RECLOW)는 2015년 론칭한 아이웨어 브랜드지만 합리적인 가격대와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큰 호응을 받으며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안경, 선글라스를 비롯해 스카프, 머플러, 모자 등 전문 잡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으며 비비드한 컬러감과 톡톡 튀는 유니크한 패턴으로 개성 있는 스타일을 완성해준다. 연령대에 구애받지 않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실크 원단으로 웨어러블하게 연출할 수 있다.
마리메꼬
마리메꼬(Marimekko)는 핀란드 패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특유의 독창적인 패턴으로 꾸준히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이다. 의류부터 가방, 액세서리, 리빙, 도기류 등 마리메꼬만의 감성이 담긴 디자인은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며 그만의 유니크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마리메꼬 특유의 플라워 패턴으로 제작된 스카프는 10만 원이 넘는 가격대로 구성되어 있으나 발랄하고 키치한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토템
토템(Totem)은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SNS상에서 먼저 유명해진 스웨덴 브랜드이다. 시크하고 세련된 토템의 의류들은 미니멀하고 놈코어 패션을 즐기는 이들에게 딱 어울린다. 토템의 스카프는 토템의 시그니처 로고가 심플하게 배치된 디자인으로 특유의 세련미가 느껴진다. 밋밋한 터틀넥에도 포인트로 착용하기 좋으며 헤어밴드로 활용해도 독특한 분위기를 낼 수 있겠다.
세인트메이
세인트메이(Saint Mei)는 고결함과 성스러움이라는 뜻을 지닌 프랑스어 ‘saint’와 아름다움이라는 뜻을 가진 중국어 ‘mei’가 합쳐진 단어이다. 실크 제품을 활용한 스카프와 다양한 액세서리를 디자인하는 패션 브랜드이다. 화려한 플로럴, 나비, 하트 패턴 등을 활용하여 스카프를 제작하며 작은 쁘띠 스카프와 실크 스카프로 구성되어 있다. 오피스룩이나 모노톤 의상에 포인트 주기 좋은 스카프들은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프라스
프라스(FRAAS)는 1880년 독일에서 설립된 스카프 전문 브랜드로 오직 스카프에 대한 열정으로 꾸준히 스카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명품 브랜드로 불릴 만큼 뛰어난 퀄리티를 선보이고 있는 프라스는 모든 공정이 독일에서 이뤄지며 브랜드 내에서 제품을 만들고 있어 믿음직스럽다. 독특한 기하학 패턴, 그러데이션, 체크 등 폭넓은 디자인을 채택하여 중장년층 세대들이 좋아할만한 스카프로 구성되어 있다.
글 : 오혜인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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