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말릴 때, 혹은 멋스러운 헤어 스타일링을 연출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헤어드라이어는 어느 집에나 자리하고 있는 필수 소형가전 중 하나다. 어떤 헤어드라이어를 쓰느냐에 따라 머리를 말리는 시간도, 머리를 말리고 난 후의 머릿결에도 큰 차이가 생긴다. 스타일링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이렇다 보니 바쁜 아침, 정신없이 머리를 말리고 손질할 때면 ‘질 좋은’ 헤어드라이어가 절실해지곤 한다. 헤어드라이어, 정말로 좋은 제품을 사용하면 남다를까? 강력한 바람은 기본, 저소음 모터에 터치를 통해 편리한 전원 조절까지 가능한 JMW 터치온 드라이어를 만나보자.
99,000원
제품 첫인상
드라이어 본체와 두 개의 노즐로 구성되어 있다
제품이 들어있는 상자를 열면 드라이어 본체와 두 개의 노즐, 그리고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작은 사용설명서가 모습을 드러낸다. 심플한 구성이지만, 스타일링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노즐이 두 개나 기본으로 제공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드라이어와 노즐 모두 모던한 느낌의 다크 그레이 톤으로 제작되었다. 화사한 컬러감을 원한다면 은은한 펄감을 띤 핑크 색상이라는 옵션도 있다.
강력한 모터와 가벼운 무게가 강점이다
JMW 터치온 드라이어에는 항공기에 적용되는 BLDC 모터가 적용되어 있다. 이 때문에 동급의 타사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강한 바람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동 시 소리가 크게 거슬릴 정도로 크지 않아 아침 일찍, 혹은 밤늦게 사용하기에도 부담이 적다. 크기와 무게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바디 길이가 짧아 스타일링 시 드라이어를 쥔 상태로도 편리하게 움직일 수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여기에 400g도 되지 않는 가벼운 무게 덕분에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는 점도 눈에 띄는 장점이다.
원형의 연질 코드로 꼬임 및 전선 마모를 방지했다
핸들 아래로 이어지는 전원선도 눈여겨볼 만하다. 전선 자체가 두꺼워 선을 말아 보관하더라도 엉킴이나 꼬임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여기에 원형의 연질 코드까지 적용되어 스타일링 시에도 편안한 이용이 가능하고, 전선의 마모 현상까지 크게 줄일 수 있다.
2종 노즐로 쉽게 스타일링
2종의 노즐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본격적으로 JMW 터치온 드라이어의 이모저모를 살펴볼 차례다. 가장 먼저 가져온 것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2종의 노즐이다. 사진 왼쪽에 위치한 것이 컬링 노즐, 그리고 그 옆이 이중구조 쿨 노즐이다.
컬링 노즐
컬링 노즐은 토출 각도가 넓어 바람이 골고루 분사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 때문에 빠른 건조를 원할 때 사용하면 좋다. 스타일링 작업에도 최적화되어 있다. 롤 브러시로 머리를 만 다음 컬링 노즐을 끼운 드라이어로 바람을 가해주면 곡선의 컬링 사이로 바람이 순환되어 지나치게 열이 많이 가해지는 것을 방지해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이중구조 쿨 노즐
그렇다면 이중구조 쿨 노즐은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해당 노즐은 사진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듯 바람이 토출되는 노즐에 이중 단열 구조가 적용되어 있어 뜨거운 온풍 사용 시에도 열을 차단해 쉽게 뜨거워 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드라이어를 이용해 스타일링을 할 때면 노즐 부분이 너무 쉽게 뜨거워져 화상의 위험을 초래하는 등 불편할 때가 많은데, 이럴 때 이중구조 쿨 노즐을 이용하면 안전하고 효과적인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터치로 온오프 조절?
자유로운 사용법이 돋보여
3단계의 풍속을 지원하며, 버튼을 눌러 냉풍으로 전환할 수 있다
JMW 터치온 드라이어는 기본적으로 3단계의 풍속을 지원한다. 풍속 탭을 올리면 작동 시 뜨거운 바람이 나오며, 풍속 조절 탭 위에 있는 눈꽃무늬의 COOL 버튼을 가볍게 눌러주면 냉풍으로의 전환이 이뤄져 낮은 온도의 바람으로 머리를 말리는 것도 가능하다. 다시 뜨거운 바람으로 전환하고 싶다면 COOL 버튼을 한 번 더 눌러주면 된다.
COOL 버튼을 2~3초 누르면 터치 모드가 활성화된다
이 제품의 가장 큰 강점은 제품 사용 시 일일이 드라이어를 껐다 켜는 동작을 하지 않아도 핸들 부분 터치를 통해 전원의 온오프를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바람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COOL 버튼을 2~3초가량 누르면 터치센서 부분에 초록색 LED가 들어오며 ‘터치 모드’가 활성화된다.
터치 모드가 활성화되면 핸들부를 잡고 놓는 것으로 전원을 조절할 수 있다
터치 모드가 활성화된 이후에는 드라이어를 켜둔 상태에서 핸들을 놓으면 자동으로 바람이 멈추며, 다시 핸들을 쥐면 바로 작동이 시작된다. 핸들부를 잡고 놓는 것만으로도 온오프 조절이 가능해 스타일링 시 모발을 나누거나 브러시를 사용할 때 특히 편리하다. 만일 터치 모드를 활성화시킨 상태에서 10분 이상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기 때문에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 역시 또 하나의 강점이라 할 수 있다.
먼지는 NO!
청결한 관리로 화재 예방까지
후크를 가볍게 밀어 흡입구를 오픈할 수 있다
드라이어를 사용하다 보면 공기가 흡입되는 부분에 먼지가 낀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흡입구에 먼지가 쌓이게 되면 풍속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과열 및 화재를 유발할 수 있어 수시로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헤어드라이어는 흡입구의 틈새가 너무 좁고, 흡입구를 별도로 분리할 수 없어 청소가 쉽지 않다. 그러나 JMW 터치온 드라이어는 흡입구에 마련되어 있는 후크를 가볍게 밀면 흡입구를 오픈할 수 있어 늘 청결한 상태로 관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흡입 필터망을 분리한 후 수시로 청소해주는 것이 좋다
흡입구를 오픈하면 하단에 삽입되어 있는 흡입 필터망을 확인할 수 있다. 흡입 필터망은 일차적으로 큰 먼지덩어리, 머리카락 등을 걸러내 주기 때문에 수시로 분리 후 청소해주어야 기기를 오랜 시간 성능 변화 및 고장 없이 사용할 수 있겠다.
제원표
바쁜 아침, 편리한 파트너를 찾았다!
머리숱이 많아 머리를 말리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한다
JMW 터치온 드라이어를 사용해보며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머리를 말릴 때 소요되는 시간이 확연히 짧아졌다는 것이다. 본체 내부의 디자인 설계 덕분에 최적화된 바람의 흐름이 유도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평소 머리숱에 많아 아침 시간이 유난히 바쁜 이들에게 특히 권할만한 제품이 아닐까 싶다. 여기에 두 가지 노즐을 통해 섬세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가벼운 무게로 사용 부담감을 덜어준다는 점 역시 강점으로 꼽아볼 수 있겠다. 드라이어는 매일 사용하는 대표적인 가전 중 하나다. 생활을 함께하는 제품이니만큼 이왕이면 질 좋은 제품을 구매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JMW 터치온 드라이어는 분명 훌륭한 선택지가 되어줄 것이다.
글 : 김가빈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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