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파드 패턴은 두 가지의 상반된 매력이 있다. 하나는 실제 표범을 떠올리게 하는 강렬하고 도발적인 분위기를 풍긴다는 것이고 하나는 도도한 고양이처럼 앙칼진 분위기를 가져다준다는 것. 레오파드는 착용하는 사람에 따라, 어떤 아이템과 코디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과거 ‘센 언니’들만 입었던 레오파드는 누구나 부담 없이 소화할 수 있는 신발, 가방, 주얼리 등 액세서리에 접목되기 시작하면서 거부감이 줄어들었다. 칙칙하고 어두운 가을, 겨울 의상에 세련된 무드를 더해주는 레오파드 패턴을 어떻게 코디해야 할까? 레오파드 입은 스타들의 코디 방법을 알아보자!
김나영
사진 : 김나영 SNS
김나영은 일상에서 쉽게 따라 입을 수 있는 레오파드 스커트 패션을 선보였다. 레오파드 아이템 중 스커트는 베이직한 아이템으로 사계절 내내 활용하기 좋다. 세련된 실크 원단에 레오파드 프린트가 더해진 스커트는 전체적인 룩의 분위기를 섹시하게 완성시켜 준다. 김나영은 레오파드 패턴이 돋보일 수 있게 심플한 트렌치코트와 블랙 톱을 매치하여 룩의 밸런스를 맞췄다. 여기에 퓨처리즘 분위기가 느껴지는 선글라스와 스틸레토 슈즈로 트렌디함을 전했다.
이호정
사진 : 이호정 SNS
모델 이호정은 마네킹 같은 비율로 시선을 사로잡는 레오파드 패션을 완성했다. 레오파드를 데일리하게 입을 수 있는 방법은 무난한 블랙 컬러를 활용하는 것! 모던하고 시크한 무드가 느껴지는 블랙 니트에 레오파드 패턴을 매치하여 세련미를 더했고 강렬한 스터드 장식의 미니백과 롱부츠를 매치하여 편안한 원포인트 스타일링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했다. 꼭 블랙 컬러가 아니더라도, 레오파드 패턴은 모노톤 컬러와 궁합이 좋다.
기은세
사진 : 기은세 SNS
기은세는 레오파드 패턴이 더해진 과감한 롱 기장의 퍼를 선택하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너 아이템은 전부 올 블랙으로 연출한 뒤 아우터로 레오파드 퍼를 코디했는데, 한 마리의 표범을 보는 듯 리드미컬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퍼 아이템은 그 자체만으로 풍성한 이미지를 선사하지만, 여기에 레오파드 패턴이 더해지면 자칫 올드해 보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레오파드 아우터 외에 다른 의상 톤은 통일시키는 것이 현명한 코디 방법이다.
박소담
사진 : 박소담 SNS
드라마 <청춘기록>을 통해 안방극장에 얼굴을 비추고 있는 박소담은 내추럴한 배경에 레오파드 원피스를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박소담은 무릎을 넘는 롱 기장의 레오파드 원피스로 화려하면서 섹시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레오파드 원피스는 입은 순간 패션의 완성도를 높이는 아이템으로 별다른 스타일링이 필요 없지만 고급스러운 레더 재킷을 함께 코디하면 한층 시크하고 멋스러운 패션이 완성될 것!
한혜진
사진 : 힌혜진 SNS
여은파 사만다로 시청자 배꼽 사냥에 나선 한혜진. 그녀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스타일리시한 패션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레오파드 원피스는 기장, 디자인, 실루엣에 따라 180도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한혜진은 박소담의 롱 원피스와 달리 미니 원피스를 선택하여 고양이처럼 귀여우면서 도도한 매력을 연출했다. 레오파드 원피스를 코디할 때는 헤어스타일도 중요한데, 한혜진처럼 과하지 않고 내추럴하게 묶으면 레오파드 패턴의 강렬함을 중화시킬 수 있다.
유빈
사진 : 유빈 SNS
레오파드 블라우스, 레오파드 카디건, 레오파드 니트 등 레오파드 상의는 가장 보편적이고 대표적인 레오파드 아이템이다. 평소 힙하고 트렌디한 패션을 보여주고 있는 유빈은 레오파드 카디건을 선택했다. 단추를 두어 개 정도 풀어 살짝의 노출로 섹시함을 더했고 두꺼운 헤어밴드와 선글라스를 코디하여 유니크하면서 개성 있는 레오파드 패션을 완성했다. 유빈은 레트로 무드를 연출하는 레오파드, 데님 팬츠 코디로 감각적인 스타일을 선보였다.
채정안
사진 : 채정안 SNS
고혹적인 레오파드를 캐주얼하게 연출하는 방법도 있다. 채정안은 심플한 레오파드 패턴의 아우터를 선택하여 룩의 세련미를 한층 높였다. 흰 티셔츠에 흑청 컬러의 맘진을 매치한 뒤 레오파드 점퍼로 밋밋함을 덜어낸 그녀. 무심하게 매치한 브라운 플립플랍이 빈티지한 매력을 더해줬다. 꾸안꾸룩으로 따라 입기 좋은 채정안의 레오파드 코디는 컬러 티셔츠나 스니커즈와도 궁합이 좋겠다.
제시
사진 : 제시 SNS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환불원정대 은비로 변신한 제시는 외국 팝스타를 연상케 하는 과감하고 도발적인 패션으로 패셔너블한 룩을 완성하고 있다. 제시는 일반적인 레오파드 패턴이 아닌, 화이트와 블랙으로 구성된 레오파드 패딩을 입고 힙스터 분위기를 완성했다. 이너는 몸매를 드러내는 블랙 브라톱을 코디했고 볼드한 네크리스와 버스 손잡이를 연상케 하는 큼지막한 링 귀걸이로 힙한 레이디룩을 완성했다.
김새론
사진 : 김새론 SNS
레오파드 패턴에 거부감이 있거나, 의상으로 입기에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김새론처럼 액세서리로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김새론은 청순미를 극대화시키는 심플한 화이트 롱 원피스에 레오파드 에코백을 매치하여 고급스러우면서 럭셔리한 무드를 완성했다. 여기에 작은 사이즈의 네크리스와 이어링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레오파드 가방을 비롯해 신발, 주얼리, 안경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이용해서 과하지 않은 레오파드룩을 시도해보자.
이나은
사진 : 이나은 SNS
다양한 패션 스타일을 소화하고 있는 에이프릴 이나은은 레오파드 패턴도 사랑스럽게 연출했다. 심플한 블랙 톱과 블랙 롱부츠에 프릴 디테일이 더해진 레오파드 미니스커트를 매치하여 러블리 시크룩을 완성했다. 성숙미가 느껴지는 롱스커트와 다르게 미니스커트는 레오파드 특유의 올드한 느낌을 덜어낸다. 그 밖에 아이템은 최대한 절제하여 룩의 밸런스를 맞췄으며 과하게 꾸미지 않았지만 멋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글 : 오혜인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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