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에 많은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점이 있지만, 아웃백은 그중에서도 ‘스테이크’ 전문점으로 이름이 높다. 1997년 한국에 첫 번째 아웃백이 소개된 이후로 국내 최초 단일 브랜드 최대 매장, 최대 매출 기록을 세우는 등 좋은 반응을 얻은 레스토랑이다. 최소 3주 이상 숙성한 스테이크에 매일 아침 6시간 이상 끓여낸 수프 등, 맛에 한해서는 타협하지 않는 것으로 정평이 났다. 그런데 그만큼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도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아웃백 메뉴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할인 방법과 추천 메뉴를 다뤄볼까 한다.
부메랑 멤버십
여러 외식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아웃백도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다. 일명 ‘부메랑 혜택’이라는 이름이 붙은 아웃백 멤버십 혜택은 꽤 쏠쏠한 편이다. 신규 부메랑 회원에겐 ‘치킨 텐더 샐러드’가 웰컴 쿠폰으로 제공되고, 아웃백 프리미엄 스테이크인 블랙라벨 스테이크는 기간 내 1회 사용 가능하다. 카스 생맥주 할인, 생일 1만 원 할인 혜택, 부메랑 카드가 있으면 10% 할인이나 3% 적립도 가능하다. 포인트는 3,000p부터 10p 단위로 사용 가능하다.
신용카드 할인
아웃백 할인이 되는 신용카드로는 삼성, 신한, 롯데, BC, KB국민, 우리 카드 등이 있다. 카드별 최고 40%까지 할인이 가능한데, 할인 금액이나 횟수 제한 등이 서로 다르다. 예를 들어 삼성 THE O 카드는 3만 원 현장 할인, 신한 아웃백 카드는 30%에서 최대 40% 할인, 하나 Juliet 카드는 월 1회 20% 현장 할인이다. 카드 종류가 워낙 많기 때문에 아웃백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인되는 신용카드와 할인율을 알아보고 가는 편이 좋다.
통신사 할인
T멤버십, KT멤버십 사용자 또한 아웃백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T멤버십 VIP/GOLD 등급은 15% 할인, 최대 이용 금액 20만 원 한도 내에서 할인이 가능하다. T멤버십 SILVER 등급은 5% 할인이다. KT멤버십 GOLD/VIP/VVIP 등급도 15% 할인, KT멤버십 일반/WHITE/SILVER 등급은 5% 할인이다. OK캐쉬백은 25% 할인(15% OK캐쉬백 차감 + 10% 추가 할인) 또는 10% OK캐쉬백 적립 기회를 제공한다. OK캐쉬백 적립 시 제휴 할인 중복은 불가하다.
상품권
또 아웃백을 가장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아웃백을 ‘선물’ 받는 것이다. 아웃백이 각종 파티로도 손색없는 장소이기 때문인지 아웃백 시그니처 기프트 카드, 모바일 상품권, 지류 상품권으로도 판매한다. 평소에 스테이크를 좋아하는 지인에게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면 아웃백 상품권 선물도 고려해볼 만하다. 상품권은 개인 구매보다 기업 행사 상품으로 적합한데, 구매 금액에 따라 할인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블랙라벨 스테이크 –
퀸즈랜드 립아이
이왕 스테이크 전문 패밀리 레스토랑에 온 이상 인기가 많고 고급스러운 맛을 원한다면 블랙라벨 스테이크를 추천한다. 특히 블랙라벨 스테이크 라인에서도 퀸즈랜드 립아이가 달링 포인트 스트립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금 더 저렴하고 양이 적다. 그런데 양이 많지 않다면 두 사람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320g)이라 가격과 양이 부담스럽다면 퀸즈랜드 립아이를 주문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소고기 꽃등심 특유의 두툼하고 부드러운 육질이 더욱 풍미를 자극한다.
토마호크 스테이크
토마호크 스테이크는 블랙 앵거스 스테이크로 100g당 가격을 받고 700~1000g 정도 단위로 판매한다. 블랙 앵거스는 미국의 검정소로 우리나라의 한우, 일본의 와규처럼 한 나라를 대표하는 소고기다. 엄청난 두께에서 뿜어져 나오는 압도적 풍미가 가득한 스테이크로 많은 양과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토마호크 스테이크 주문 시, 프리미엄 사이드(그릴드 머쉬룸, 브뤼셀 스프라우트 & 포테이토)와 클래식 시저 샐러드, 홈메이드 수프가 제공된다.
베이비 백 립
블랙라벨 스테이크, 토마호크 스테이크는 분명 풍미가 좋지만 다소 가격이 부담스럽다. 저렴하게 아웃백 스테이크를 즐기려면 베이비 백 립을 주문하고 사이드 메뉴와 함께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기름기를 뺀 담백한 돼지갈비에 아웃백 특제 바비큐 소스가 발라져 있어 누구나 좋아할만한 맛을 자랑한다. 사이드 메뉴 1종을 함께 주문할 수 있고, 런치 메뉴(오후 5시 이전)로 주문 시 수프와 에이드 한 잔이 함께 제공된다.
갈릭 립아이
우리나라는 마늘 소비량이 많기로 유명하다. 그만큼 마늘을 참 사랑하는 민족인데, 소스와 기름에 구운 마늘만큼 맛있는 게 없다. 치킨이나 피자도 갈릭 맛을 꼭 찾는 사람이라면 갈릭 립아이를 추천한다. 갈릭 립아이는 발사믹 소스에 조리한 마늘이 어우러진 꽃등심 스테이크다. 다른 아웃백 스테이크 메뉴에 비해 가격도 높지 않고 마늘 플레이크와 통마늘 구이가 가득 올려져 있다. 마늘 맛과 꽃등심의 깊고 부드러운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
투움바 파스타
투움바 파스타는 호주의 지역 이름인 투움바(Toowoomba)에서 따온 이름이다. 파르메산 치즈, 양송이, 새우 등을 볶아 만든 크림 파스타를 매운맛으로 만든 파스타다. 아웃백 투움바 파스타는 다양한 재료와 매운맛과 고소한 맛이 잘 어우러져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는다. 아웃백 투움바 파스타는 넣는 재료나 매운맛 정도에 따라 투움바 스테이크 파스타, 스파이시 투움바 파스타, 투움바 파스타 등을 가격을 달리하여 판매 중이다.
오지 치즈 후라이
사이드 메뉴인 오지 치즈 후라이는 감자튀김에 각종 치즈를 녹이고 위에 베이컨을 뿌린 음식이다. 흔히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는 메뉴인데, 감자와 치즈의 조합이 환상적이라서 아웃백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꼭 시켜본다는 사이드 메뉴다. 만약 사이드 메뉴가 기본 제공되는 세트를 시켰다면, 감자튀김을 선택하고 추가 금액을 내 치즈를 올리면 오지 치즈 후라이를 더 저렴하게 즐길 수도 있다. 가끔 스테이크보다 더 생각난다는 얘기도 있는 인기 메뉴다.
글 : 박서연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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