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에 있어서 ‘아우터’는 그날 착장의 분위기를 가장 크게 좌우하는 요소라 할 수 있다. 가장 겉에 입는 옷이자 가장 먼저 눈에 띄고, 대부분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니 이너에 소홀하더라도 아우터 하나만 제대로 갖춰 입으면 꽤 스타일리시하게 보일 수도 있다. 단 한 가지 단점은, 아우터를 여러 벌 구비하기에는 가격 부담이 따른다는 점. 하지만 하나의 아우터로 두 개의 옷처럼 연출할 수 있는 리버시블 아우터를 장만한다면 옷 한 벌 값으로 두 벌의 코디 효과를 볼 수 있으니, 그야말로 사지 않을 이유가 없다.
폴햄
베이직한 디자인과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하는 제품을 찾는다면 폴햄 ‘리버시블 볼패딩 점퍼’를 주목하자. 세련된 블랙 컬러에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긴 기장으로 보온성이 뛰어나다. 겉면은 도시적인 깔끔한 느낌의 아웃 포켓 디자인으로 출퇴근 시 정장 위에 입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깔끔하며, 안쪽 면은 충전재의 입체감이 드러나는 디자인으로 캐주얼한 코디에 활용하기 좋다. 하단 양옆은 지퍼로 트임 조절이 가능해 활동이 많거나 보폭이 큰 경우에도 불편함 없이 조절이 가능하다.
후아유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아우터 트렌드 중 하나가 바로 ‘숏패딩’이다. 후아유 ‘리버시블 보아 숏푸퍼’는 짧은 기장감으로 트렌디함을 살렸으며 앞면은 차분한 뉴트럴 컬러의 화섬 원단 숏푸퍼로, 뒷면은 등판에 빅 자수 포인트가 있는 화이트 보아퍼 재킷으로 일석이조 활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특히 내부 충전재인 덕화이버는 100% 리사이클 천연 제품으로, 다운 생산 공정에서 낭비되는 부산물을 특수공정 처리해 부드러운 촉감과 볼륨감을 주었다. 덕 충전재에 보아퍼까지 따뜻할 수밖에 없는 두 소재의 만남으로 보온성도 뛰어나다.
타미힐피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화사가 착용하고 별을 보러 간 제품으로 화제가 되었던 타미힐피거 ‘타미진스 리버시블 롱후리스’는 화이트-네이비, 블랙-화이트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되어 있다. 화사가 착용한 컬러는 화이트로,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긴 기장으로 따뜻함은 물론 아우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완성되는 제품이다. 오버핏으로 안에 이너를 두껍게 껴입어도 부담이 없다.
뉴발란스
뉴발란스 ‘UNI 리버시블 플리스 봄버 자켓’은 트렌디한 항공 점퍼, 그리고 덤블플리스 재킷 두 가지 아우터로 연출이 가능한 제품이다. 카키 컬러 항공 점퍼와 화이트 덤블플리스 재킷, 그리고 양면 모두 블랙과 양면 모두 화이트 총 세 가지 종류로 출시되어 있으며 특히 덤블플리스 면은 양털처럼 뽀글뽀글하면서도 가볍고 부드러우며 보온성이 뛰어나다. 캐주얼하고 활동적인 아우터를 찾고 있다면 눈여겨볼 만하다.
노스페이스
캠핑용, 방한용 제품으로 출시된 노스페이스 ‘비 베러 플리스 자켓’은 남녀 공용 리버시블 재킷으로 플리스 원단과 에코 패딩 양면으로 되어있는 제품이다. 바이오 재생 원료를 사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적 소재를 사용했으며, 부드럽고 보온성이 뛰어나다. 겉과 속이 블랙-베이지, 핑크-화이트 등 서로 달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 물세탁이 가능해 관리하기도 편하다.
지프
플리스 시리즈로 유명한 지프의 ‘양면 플리스 리버시블 짚업’은 한쪽은 일명 뽀글이로 불리는 플리스 소재로, 다른 쪽은 매끈한 바람막이 소재로 되어있으며 지프 특유의 와펜 장식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블랙-블랙, 블랙-아이보리 두 가지 컬러 조합을 만나볼 수 있으며 무게감이 가벼워 겨울철 어깨 결림 걱정이 없다. 기장 또한 길지 않아 거추장스럽지 않고 가벼운 아우터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K2
K2의 ‘비숑 플리스 다운’은 플리스 소재에 구스다운을 적용해 보온성을 한층 강화한 제품이다. 겉감에는 친환경 리사이클 플리스 소재를, 안감에는 구스다운 충전재를 사용했으며 플리스 면에는 라미네이팅 필름을 덧대어 찬바람을 막아주는 방풍 기능 및 털 빠짐 방지 기능을 추가했다. 따라서 털 빠짐 현상도 효과적으로 방지해준다. 구스다운 면에는 방수, 방풍 기능이 우수한 2레이어 소재를 적용해 비나 눈이 올 때 걱정 없이 착장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또 살아있는 동물에게서 털을 강제 채취하지 않은 ‘책임 다운 기준(RDS)’을 인증받은 착한 구스 충전재를 사용했다.
버커루
주력 제품인 ‘버커루 라이더 무스탕’은 이름처럼 한겨울 라이딩에도 끄떡없을 정도로 뛰어난 보온성, 남녀 모두 어울리는 스타일리시함을 갖춘 제품이다. 특수 개발한 소재로 무게는 더욱 가볍게, 보온성은 더욱 강화했으며 비건 트렌드에 따라 에코 소재를 사용해 리얼보다 더 리얼한 터치감과 가볍고 부드러운 착용감을 자랑한다. 블랙, 다크 브라운 두 가지로 컬러로 출시되어 있으며 여유 있는 핏과 빈티지한 감성이 돋보인다.
커버낫
커버낫 ‘리버시블 플리스 집업 재킷’은 가볍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여유 있는 실루엣과 밑단 스트링으로 스타일리시함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베이지-퍼플, 블랙-블랙, 스틸블루-스틸블루, 블랙-아이보리 총 네 가지 컬러 조합으로 출시되었으며, 이탈리아 프리미엄 충전재인 써모어 충전재를 사용하고 고중량 보아퍼 원단으로 보온성이 탁월하다. 후드가 없어 보다 깔끔한 코디 연출이 가능하다.
MLB
고급스러운 리버시블 아우터를 찾고 있다면 MLB의 ‘모노그램 리버시블 숏패딩 LA다저스’를 눈여겨보자. 모노그램의 고급스러움이 가득한 2WAY 숏패딩으로, 겉면에는 뉴욕 양키스 로고체에서 영감을 받은 모노그램으로 MLB만의 헤리티지를 담았고 다른 면에는 솔리드 원단을 사용해 깔끔한 연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누구나 쉽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 베이직한 핏으로 스트리트한 무드를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글 : 임수정 press@daily.co.kr
공감 뉴스 © 데일리라이프 & Dail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