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해서 다이어트를 시도하게 되면 체중이 일시적으로 빠지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다이어트가 끝나고 나면 다시 요요로 인해 체중이 늘어나고 건강을 해치기 쉽다. 또한 극단적인 식이나 운동 등의 방법을 통해 체중 감량만을 목적으로 한 다이어트라면 개인의 삶을 건강하게 하는 다이어트가 될 수 없다. 다이어트는 나의 몸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 본질인 만큼 몸이 건강해지는 다이어트 방법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몸을 건강하게 하면서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올바른 다이어트 팁 4가지를 아래에서 참고해보자.
올바른 다이어트 목표가 첫 번째!
성공적인 다이어트는 내가 실현할 수 있는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으로부터 시작할 수 있다. 체중 감량 목표는 나의 건강에 무리가 될 수 있는 극단적인 목표보다는 자신의 현재 체중에서 5~10% 이내로 세워두는 것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렇게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면 목표 체중에 도달할 때까지의 기간을 예상해볼 수 있어 주 단위, 월 단위 다이어트 계획 세우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이어트 기간 중에는 식단, 운동량, 현재의 체중, 몸 상태, 다이어트 중 기억에 남는 일, 실천해본 다이어트 방법 등을 잘 기록해두는 것이 좋다. 이렇게 다이어트 실천 내용을 세세하게 기록하다 보면 나의 몸 상태에 대해서도 잘 이해할 수 있고, 어떠한 습관이 다이어트에 좋고 좋지 않은지를 파악할 수 있어 성공적으로 다이어트 목표를 이끌어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기초대사를 기준으로
필요한 칼로리 확인하기
다이어트를 위한 올바른 식단 관리 습관을 잡기 위해서는 하루에 필요한 양의 칼로리를 계산해야 한다. 하루 동안에 섭취한 칼로리는 그날 모두 사용해야 체지방이 쌓이지 않기 때문이다. 몸 안에 들어온 칼로리가 소모되는 방법은 기초대사, 활동대사 등이며, 이러한 방법을 제외한 나머지 칼로리 소모량은 사람마다 다르다. 나에게 필요한 칼로리를 확인하는 것은 균형 잡힌 식단 관리를 위해서라도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에 나의 하루 필요 칼로리량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기초대사의 경우 건강검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초대사는 신체의 여러 가지 요인이나 나이, 성별 등에 따라 달라진다. 성인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신진대사율이 줄어들어 기초대사량 역시 줄어들게 된다. 몸무게나 키가 크면 기초대사량이 많고 필요한 에너지 또한 많아지게 된다. 사람마다 평소 활동량이 다르기 때문에 나이나 체중, 키 등을 고려해서 나에게 필요한 칼로리를 알아둬야 한다. 이렇게 나에게 필요한 칼로리를 알아두면 식단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이어트 식단은 식이섬유와
채소 먹는 습관 갖추기
체중 조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이다. 식사량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것은 요요 현상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나에게 필요한 양의 칼로리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 저열량의 칼로리, 균형 잡힌 영양소를 고려한 단백질과 채소 위주의 식단으로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인스턴트나 패스트푸드 등을 치팅 데이, 보상 데이를 통해 섭취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러한 식품들은 칼로리가 높으면서 포만감을 덜 느끼게 하고, 자극적이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에는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다. 채소 위주의 한식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으며, 달걀, 두부, 닭가슴살, 해산물 등의 저포화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식단을 짜서 단백질을 늘 보충해줘야 한다. 물도 자주 마시는 것이 중요한데, 물을 많이 마신다고 해서 지방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므로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피하고
천천히 체중을 줄이도록 노력할 것
다이어트 목표를 높게 잡았어도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 서서히 목표 체중에 도달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장기적인 목표를 10㎏ 이상 감량으로 잡았다면 단기 목표로는 매일 과식하지 않고 운동량을 서서히 늘리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운동량을 늘리거나 식사량을 제한하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생활 습관의 변화부터 목표를 맞추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원 푸드 다이어트, 초절식 다이어트, 황제 다이어트, 저탄고지 다이어트 등의 방법에 현혹되기 쉽다. 이러한 방법들은 음식량을 극단적으로 제한하는 방법이며 무리하게 실천하다 보면 영양 불균형이 오기 쉽기 때문에 지양하는 것이 좋다. 열량을 급격히 줄이는 것보다는 운동량 증가, 식단 조절에 목표를 맞추는 것이 좋으며, 천천히 체중을 줄이는 것으로 늘 새로운 습관에 적응하고자 하는 여유 또한 갖출 수 있어야 한다. 강박증보다는 여유를 가지며 다이어트를 실천한다면 내 몸을 건강하게 돌보는 올바른 다이어트가 될 수 있다.
글 : 김태연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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