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에 대한 느낌을 결정짓는 데 향기는 의외로 큰 역할을 한다. 자주 머무는 공간에 좋아하는 향이 나게 만들어둔다면 들어설 때마다, 머무는 내내 만족스러운 기분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매일 출퇴근하며 혹은 어딘가로 이동할 때마다 타게 되는 내 차에 마음에 쏙 드는 방향제를 둔다면 항상 기분 좋게, 쾌적하게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매일의 기분 좋은 출발을 만들어주는 차량용 방향제, 가성비 좋은 브랜드부터 코는 물론 눈까지 즐거운 럭셔리 브랜드까지 모두 모았다.
양키캔들
캔들 브랜드로 워낙 유명한 양키캔들은 베스트셀러 향이 한두 개가 아닐 정도로 폭넓은 인기를 자랑하는 브랜드다. 양키캔들의 카 벤트스틱 방향제는 차량 송풍구에 끼워 사용하는 클립 형태로 되어있고, 카자는 캔들 보틀 디자인과 동일하게 귀여운 미니 사이즈로 출시되어 백미러에 매달아 사용할 수 있다. 대시보드에 올려두는 형태의 프레그런스 스피어스도 있다. 양키캔들의 베스트 향인 클린 코튼, 블랙 체리, 레몬 라벤더, 비치 워크 등을 내 차에서도 은은하게 즐길 수 있다.
불스원
송풍구나 대시보드, 백미러에 방향제가 보이게 두는 것이 싫다면 선바이저에 끼우는 형태로 된 불스원 선바이저가 공간 활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크기는 작지만 발향이 좋은 편이며 약 1개월 주기로 교체하면 된다. 리필을 교체해가며 여러 향을 맡아보는 재미도 크다. 플로랄, 아쿠아, 라벤더, 라임모히또 등 무난하게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향들이 출시되어 있다. 또한 그라스 디퓨저 방향제도 출시하고 있는데, 스틱을 꽂아 쓰는 일반 디퓨저 형태다.
딥디크
향수로 워낙 유명한 브랜드인 딥디크에서 출시한 차량용 방향제는 고급스러운 향과 패키지 덕분에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 보온성이 높은 금속 재질로 된 디퓨저 용기 안에 리필용 방향제를 넣어 사용하며, 통풍구에 꽂아놓으면 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딥디크의 대표적인 향기인 장미 향이 나는 베이, 플로럴과 시트러스가 어우러진 플레르 도랑제, 프레시한 레몬 향이 유니크한 진저 등이 인기다.
페브리즈
뿌리는 섬유 탈취제로 유명한 페브리즈에서 출시한 차량용 방향제는 불쾌한 냄새 없이 상쾌하고 향긋한 드라이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페브리즈 차량용 프리미엄은 30여 가지 향기 오일 블렌딩으로 고급스럽고 풍부한 향기, Double-Wick System 퍼퓸 오일로 지속력을 더욱 높여 향이 약 70일간 지속된다. 향이 오래가는 가성비 좋은 제품을 찾는다면 페브리즈가 만족스러울 수 있다.
디프로젝트
일명 불독 방향제로 유명한 디프로젝트의 차량용 방향제는 선글라스를 쓴 강아지의 모습, 선글라스를 쓴 토끼의 모습 등을 시크한 소재로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다. 카 인테리어에 신경 쓰는 이들이나 선물용 제품을 찾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실버, 블랙, 그레이, 골드 등 다양한 컬러 옵션이 있으며 레몬 버베나, 블랙 체리, 클린 코튼, 화이트 로즈와 같이 두루 인기 있는 향들로 출시되어 있다.
발롱디
메탈 소재에 마치 풍선으로 만든 듯한 푸들 모양이 들어간 시크한 고급 방향제 발롱디는 선물용 아이템으로 인기가 높다. 블루, 그린, 마젠타, 골드, 실버로 컬러 옵션이 다양하며 리필을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 ‘예술과 향기의 결합’이라는 슬로건만큼이나 마치 하나의 작품 같은 특별함이 느껴지며 전면에 실제 99.9% 순수한 은막을 입혀 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시중 도금 제품들이 가진 중금속 문제에서 보다 안전하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이 없는 친환경적인 제품이다
휘게소
우드 소재 특유의 코지한 무드를 선호하는 편이라면 휘게소의 프리미엄 우드 차량용 방향제가 만족스러울 수 있다. 고급스러운 우드캡 보틀에 스틱을 꽂아 사용하는 디퓨저 형태로, 발향이 잘되는 고농축 섬유 스틱을 사용했다. 데이지꽃 정원을 연상시키는 휘게, 상큼하고 달달한 라즈베리, 프리지아 플로럴 비누향의 수아, 핑크빛 작약이 떠오르는 작약 등 흔하지 않으면서도 감성적인 향기로 마니아층이 두텁다.
카늘
영화 <글래디에이터>를 인상 깊게 보았다면 카늘의 글래디에이터 차량용 방향제도 유심히 보자. 로마시대 검투사의 투구를 연상시키는 독특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컬러 또한 실버, 크롬, 블랙 세 가지 중에서 선택 가능한 데다가 천연 방향제 사용으로 머리가 아프거나 멀미가 나지 않는다. 프랑스 유기농 에센셜 오일을 사용해 국내에서 직접 조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JW피톤케어
상쾌한 숲속을 연상시키는 피톤치드 향을 선호한다면 JW피톤케어를 주목하자. 자연에서 오롯이 얻은 편백나무를 담아 해발 700m 수준의 피톤치드 환경을 조성해준다. 저렴한 편백수가 아닌 Plantuning 과정을 거친 깊고 향긋한 스마트 피톤치드 오일을 담아 악취 분자를 화학적으로 분해해 없애주며, 장시간 운전에도 집중력 향상 및 스트레스 해소 효과까지 볼 수 있다. 5PIN USB로 연결하며 일반 모드, 자연 모드가 있다.
코멧
가성비 뛰어난 차량용 방향제로 꼽히는 코멧은 동그란 디퓨저 스틱을 꽂아 쓰는 디퓨저 형태와 대시보드 위에 놓아두는 프래그런스 비즈 형태로 출시되어 있다. 디퓨저는 차량 컵홀더에 쏙 들어가는 크기이며 오픈 정도에 따라 발향 조절이 가능하다. 프래그런스 비즈는 좀 더 은은하며 약 45일간 향이 지속된다. 블랙 체리, 클린 코튼, 레몬 라벤더, 아쿠아체리 블라썸으로 대중적인 향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글 : 임수정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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