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대청소도 하고, 나름대로 깔끔하게 집을 정리했는데 인스타그램에 올리려고 사진을 찍으니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든다면? 이유는 양념 역할을 하는 감성 인테리어 소품이 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음식도 소금이 없으면 맛이 나지 않듯, 포인트가 되어줄 소품이 하나도 없거나 혹은 콘셉트와 동떨어진 소품들이 중구난방으로 자리하고 있다면 매력적인 감성을 뿜어내기 어렵다. #집스타그램 #인테리어그램을 완성해줄 화룡점정의 소품을 구한다면, 온·오프라인 필수 인테리어 소품 성지에 들러보는 것은 어떨까.
모던하우스
가성비를 중요시한다면, 감성도 중요하지만 실용성과 가격 모두 놓칠 수 없다면 모던하우스를 주목하자. 심플하면서도 간결한 디자인, 생활에 꼭 필요한 아이템들을 가득 모아놓아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된다. 특히 인테리어를 자주 바꾸며 기분 전환을 시도하는 사람이라면, 계절마다 다른 분위기의 소품들을 사서 꾸미는 것을 좋아한다면 모던하우스의 유리컵이나 쿠션커버, 접시 등도 눈여겨보자.
플라잉타이거
화려한 인테리어나 파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플라잉타이거가 천국처럼 느껴질 것이다. 평범함과 거리가 먼 유니크하고 톡톡 튀는 소품, 인테리어 용품들로 가득한 데다가 파티용품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단 한 번 방문으로 모든 파티 준비를 끝낼 수 있을 정도다. 덴마크 특유의 감성으로 컬러풀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기 때문에 특별해 보이는 인테리어를 하고 싶을 때도 제격이며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날을 위한 인테리어 소품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둘러봐야 할 곳이다.
자주
‘자주 쓰는 것들의 최상’을 제안한다는 모토를 가진 자주는 들어서는 순간 심플하면서도 안정된, 편안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화려한 패턴보다는 심플한 단색 위주의 제품들, 그러면서도 질리지 않고 오랫동안 손이 갈만한 것들에 관심을 가진다면 자주에서 살만한 소품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을 것. 순면 속옷, 편안한 파자마와 침구류, 꼭 필요한 간결한 디자인의 욕실용품과 주방용품 등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더콘란샵
인테리어를 앞두고, 정말 고급스럽고 트렌디하면서도 앞서가는 감각을 뽐낼 수 있는 팁을 얻고 싶다면 더콘란샵을 방문하자.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숍이자 프리미엄 가구들, 리빙 상품들까지 선보이는 더콘란샵은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눈높이를 한껏 올려줄 것이다. 가격대는 워낙 비싼 편이지만, 인테리어의 고급스러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줄 수 있을만한 오브제나 소품 하나쯤은 과감히 투자해도 후회가 없을 것이다.
아보드
키덜트 감성을 가졌다면, 알록달록 무지개색을 좋아하며 한없이 컬러풀하고 밝고 재미있는 인테리어를 지향한다면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서 ‘아보드’를 검색하자. 강아지 모양의 두루마리 휴지 홀더, 폭신한 무지개 발매트, 과일 모양의 빈백 소파, 샹들리에 모양의 행거 집게 등 소녀스럽고 키치한 감성의 소품들이 가득해 한 번 들어가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된다. 특히 아이 방을 꾸밀 때 좋은 소품들도 많이 눈에 띈다.
오늘의집
오늘의집은 인테리어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러보았을 만큼, 인테리어에 대한 각종 정보로 가득한 온라인 플레이스다. 마치 집들이를 하듯 남들이 멋들어지게 꾸며놓은 인테리어를 사진을 통해 샅샅이 구경할 수도 있고, 배치된 소품을 온라인 스토어에서 바로 구매할 수도 있다. 내가 원하는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한 집, 혹은 내 집과 비슷한 조건의 집들을 살펴보고 거기 배치된 소품 중 마음에 드는 제품들을 고른다면 실패 없는 인테리어 쇼핑이 가능하다.
아리아퍼니쳐
이국적인 분위기, 유럽 같은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꿈꾼다면 아리아퍼니쳐에서 독특한 인테리어 소품, 가구들을 실컷 만나볼 수 있다. 누군가가 “이런 건 어디서 샀어?”라고 물어볼 듯한, 독특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의 가구들과 소품들, 그리고 핫딜 카테고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깜짝 놀랄 만큼 저렴하면서도 절대 그 가격을 상상할 수 없는 소품과 오브제들에 이르기까지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다이소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이 다 있는 듯한 다이소는 아무리 주머니가 가볍더라도 마음에 드는 소품 몇 개쯤은 반드시 건져 올 수 있는 고마운 곳이다. 특히 시즌별로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들은 디자인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 출시하기 때문에 계절 맞이 기분 내기 소품을 구매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곳. 그뿐만 아니라 각종 요리도구부터 그릇, 주방용품, 욕실용품, 수납용품, 청소도구 등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실용적인 제품들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특히 자취생들에겐 없어서는 안 될 성지다.
이케아
한 번 들어가면 미로 같아서 하루 종일 쇼핑하고 기진맥진해져 나오게 되는 이케아는 인테리어를 결심한 이들이라면 1순위로 들르는 오프라인 매장이기도 하다. 집 인테리어뿐 아니라 카페를 차리더라도, 식당을 하더라도 이케아에서는 필요한 모든 가구와 소품을 구할 수 있다. 리모델링 수준의 집 인테리어라면 리넨 행주, 지퍼백부터 각종 조화, 액자, 조명, 침구류, 커튼 등에 이르기까지 이케아에서 잘 꾸며진 샘플룸들을 살펴보고 보다 체계적으로 구상 및 구매할 수 있다.
페이퍼가든
꽃을 보는 것은 좋아하지만 금세 시들어버리는 생화가 아쉽다면, 생화 못지않은 고급 퀄리티의 조화를 만나볼 수 있는 페이퍼가든에서 우리 집을 장식할 꽃과 화병을 골라보자. 집 안을 환히 밝혀줄 아름다운 컬러의 고급 양귀비 조화, 영롱한 오로라 아크릴 사이드 소파 테이블, 내추럴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천연 자개 모빌 등 집에 들이고 싶은 소품들을 셀 수 없이 만나볼 수 있다.
글 : 임수정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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