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화려한 메이크업도, 본연의 건강하고 맑은 피부에서 나오는 아우라는 이길 수 없다. 꾸민 듯 안 꾸민 듯 내추럴한 스타일이 인기를 끌면서 피부 표현 역시 민낯에 가까울 정도로 얇고 투명하게, 본연의 피부 톤을 살리는 메이크업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피곤하고, 불규칙적인 식습관과 생활습관, 수면 부족 등으로 푸석해진 피부로는 도저히 연출하기 어려울 정도다. 결국 이 모든 트렌드가 속부터 건강하게 예뻐져야 한다는 이너뷰티를 가리키고 있는 셈이다. 속부터 우러나오는 건강한 광채를 가지고 싶다면, 바로 지금 내게 필요한 이너뷰티 영양제부터 알아보자.
비타민C
비타민C는 피부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항산화 기능으로 맑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활성산소가 많아지면 피부 장벽이 손상되고 색소 침착, 주름, 거친 피붓결 등을 유발하는데 비타민C는 항산화 기능을 통해 이러한 활성산소의 작용을 억제함으로써 자외선으로부터 손상된 피부 세포를 보호하고 이외에도 노화 방지, 미백, 콜라겐 생성 촉진 등으로 밝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어준다.
콜라겐
피부 속 콜라겐은 20대 이후부터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한다. 콜라겐이 부족해진 피부는 당기는 느낌, 탄력 저하, 각질,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주름이 생기기 시작한다. 피부의 형태를 유지하고 피부 조직을 단단하게 만들어주어 탄력을 유지해주는 콜라겐을 챙겨 먹어야 하는 이유다. 흡수가 빠르고 용이한 저분자 콜라겐을 선택하는 것이 더욱 좋다.
피부 면역 유산균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듯, 유산균도 균주에 따라 특성이 다르고 작용도 달라진다. 피부 유산균 HY7714의 경우 식약처로부터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고 피부 보습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개별 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았다. 또한 세라마이드 생성을 유도하고 분해를 방지하며 피부 수분 함량을 증가시키고 피부 수분 손실량은 감소시켜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피룰리나
스피룰리나는 남조류의 일종으로 지구의 나이와 비슷할 만큼 오래된 생명체다. 최초의 광합성 능력을 가진 생명체로 청결한 곳에서 자생하는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으며, 인체에 필요한 5대 영양소와 2~3만 가지 종류의 고른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축되어 있다. 식약처가 고시한 기능성 원료 중 하나로 ‘피부 건강과 항산화 작용,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슈퍼모델 미란다 커가 아침마다 요구르트에 한 스푼씩 넣어 먹는다고 한 뒤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알로에겔
알로에겔은 알로에베라 잎에서 섭취가 불가한 껍질을 제거한 후 겔 부분만 분리해 분말화, 농축 등 가공한 것으로 기능 성분인 총 다당체를 30㎎/g 이상 함유하고 있는 원료를 말한다. 알로에겔의 다당체는 식약처로부터 장 건강, 피부 건강,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인정을 받은 기능성 원료다. 피부에 발랐을 때도 진정, 보습 등의 효과가 뛰어나지만 섭취하는 것 또한 피부를 건강하게 가꾸는 데 도움이 된다.
히알루론산
히알루론산은 자기 무게의 300~1000배에 달하는 수분을 끌어당겨 피부 속 수분을 유지시켜 주고 콜라겐에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 콜라겐 분해를 막아준다. 먹는 히알루론산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피부 수분 공급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효능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이며, 피부 재생 주기에 따라 약 28일간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가 촉촉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글루타티온
피부과에서 맞는다는, 피부가 백옥처럼 하얘진다는 일명 백옥주사의 주성분이 바로 글루타티온이다. 글루타티온은 인체 내 중요한 산화, 환원 반응 물질로 간에서 만들어지는 3개의 아미노산이 결합된 아미노산 화합물이다. 활성산소가 주로 생기는 간과 피부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데, 이 글루타티온 농도가 높아지면 멜라닌 색소를 제거해 피부를 맑게 하거나 주름 예방 등 피부 노화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허니부쉬
유럽에서 건강한 피부를 위해 오래전부터 식용으로 사용했다는 허니부쉬는 꽃잎에서 꿀 향기가 난다고 해 이름이 붙여졌다.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고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 피부를 깨끗하게 만들어주며 피부의 혈관벽을 강화시켜 자외선으로 인한 노화를 방지해준다고 알려져 있다.
코엔자임큐텐
코엔자임큐텐은 체내에서 생성되고 세포의 미토콘드리아에 저장되는 화합물인데, 나이가 들면 이 화합물의 생산량이 자연스럽게 감소되므로 보충제를 통해 섭취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피부 노화를 가속시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손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피로 회복과 무력감, 의욕 저하 등의 증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글 : 임수정 press@daily.co.kr
공감 뉴스 © 데일리라이프 & Dail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