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좋아하는 아이들은 신발도 그만큼 중요한데요, 하지만 아직 걸음마에 익숙하지 않은 만큼 안전하고 편안한 신발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중에서도 실내외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유아용 슬리퍼는 어떻게 고르면 좋을지, 어떤 것을 고르면 좋을지 알아보았습니다.
베란다나 화장실에서 필수
아이들이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하는 4~5세 즈음에는 걸음마가 능숙하지 않은 시기라 무엇보다 주의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특히 베란다나 화장실 등 바닥이 미끄러운 곳이라면 전용 유아 슬리퍼를 비치해두는 것이 좋은데요, 맨발이나 양말보다 훨씬 더 안전하기 때문에 아기가 있는 집이라면 필수입니다.
안전 확인은 필수!
유아용 물품인 만큼 각종 안전인증 등을 받은 제품이 좋습니다. 안전확인대상 어린이 제품의 제조업자 또는 수입업자는 출고 또는 통관 전 어린이 제품의 모델별로 지정된 시험검사기관으로부터 안전성에 대한 시험검사를 받아 기준에 적합한 것임을 확인 후 안전인증기관에 신고하여야 합니다. 안전인증대상이 되는 유아용 섬유제품은 모자류, 가방류, 외의류, 중의류, 신생아 용품 등이 해당되며 KC인증을 받은 물건으로 사도록 합니다.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있는지 확인
걷는 것에 미숙하여 균형을 잘 잡지 못하는 아이들인 만큼, 슬리퍼 바닥은 반드시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있어야 하는데요, 슬러퍼의 특성상 발이 빗나가 버리면 중심을 잃을 수 있어 잘 넘어질 수 있기 때문에 미끄럼 방지 확인은 필수 또 필수입니다.
잘 벗겨지지 않아야 합니다
슬리퍼는 앞뒤가 뚫려있는 모양이라 일반 신발과 달리 잘 벗겨지는데요, 특히 걸음이 온전치 않은 아이들의 경우 주의 또 주의해야 합니다. 슬리퍼 바닥면이 유난히 미끄럽거나, 아이들의 발을 잘 잡아주지 않는 디자인의 슬리퍼라면 피하는 것이 좋고, 또 너무 큰 사이즈로 구입하지 않고 발 치수에 맞는 적당한 사이즈로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아용 크록스
크록스는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인기 있는 신발로 ‘크로슬라이트’란 특수소재를 사용하여 장기간 신어도 하체의 피곤함을 덜어주고 미끄럼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이며 박테리아 생성을 억제하고 냄새를 방지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벼워 아이들이 신기에도 안성맞춤이며 디자인도 호불호가 없는 편입니다.
층간소음을 막아주는 슬리퍼
거실 등 실내에서 신을 수 있는 전용 슬리퍼로 층간소음으로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추천드립니다. 발망치 소리가 현저히 줄어들며 매트 위에서만 노는 걸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층간소음 슬리퍼를 신고 이리저리 돌아다녀도 소음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양방향 슬리퍼
화장실에서 슬리퍼를 벗고 나오면 다시 들어갔을 때 신발을 바로잡아 신어야 하는 불편함, 다들 느껴보셨죠? 특히 아이들은 방향에 대한 감각이 온전히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신발을 거꾸로 신거나 짝짝이로 신는 경우도 많은데요, 하지만 이 슬리퍼는 앞뒤 어느 쪽으로 신어도 착용이 가능한 슬리퍼로 양방향으로 신을 수 있어 편리하며 폭신함은 덤!
EVA 슬리퍼
흔히 욕실화의 소재로 많이 쓰이는 EVA는 미끄럽지 않고 가벼워 슬리퍼의 소재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유아용의 경우 밑창이 두껍고 안정감을 주며 마찰력이 좋아 잘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유연성도 뛰어나서 발을 헛디디거나 잘못 짚어도 다치지 않게 도와줍니다.
캐릭터 슬리퍼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슬리퍼는 어떨까요? 신발을 신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흥미를 줄 수 있고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직접 고를 수 있어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신발을 신기 싫어하거나 거부하는 아이라면 캐릭터 슬리퍼를 이용해서 아이들의 관심을 유도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뽀글이 스마일 털 슬리퍼
겨울에 실내에서 신는 슬리퍼는 조금 더 따뜻하면 좋겠죠? 털이 들어가 있는 슬리퍼는 실내뿐 아니라 실외에서 신어도 무방한데요, 폭신폭신하고 따뜻하여 가을부터 초봄까지 신기기 좋은 슬리퍼입니다. 미끄럼 방지도 되어 안전하게 신고 다닐 수 있고 보온성이 좋아 발이 시렵지 않게 신을 수 있습니다.
글 : 전신영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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