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 시장에서 가장 핫한 트렌드는 숏폼 동영상, 즉 짧은 동영상이다. 특히 인스타그램도 ‘릴스’를 통해 이러한 트렌드를 선도해나가고 있는데, 유명 연예인들과 셀럽들, 인플루언서들이 저마다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릴스를 업로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저 짧은 동영상에 그치지 않고 휙휙 변신도 하고, 재미있는 콩트까지 담아낼 수 있는 릴스는 그 한계가 무한히 확장되며 색다르고 풍부한 재미를 안겨준다. 짧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고 임팩트 강한 릴스, 한 번 도전해보는 것이 어떨까.
릴스란
릴스는 인스타그램에서 제공하는 약 30초 정도의 짧은 동영상을 편집 및 업로드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틱톡과도 비슷하고, 기존에 존재하던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과도 비슷하다. 하지만 스토리에 비해 좀 더 긴 콘텐츠를 올릴 수 있고 효과도 더욱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의 비디오 모양 아이콘을 누르면 다른 사람들이 만든 수많은 릴스를 만나볼 수 있다.
릴스 시작하기
오른쪽 상단의 +탭을 눌러 릴스 만들기를 시작할 수 있다. 영상을 찍을 수도 있고, 기존에 찍어둔 영상을 불러올 수도 있다. 먼저 영상의 길이 설정은 맨 위의 숫자를 15 또는 30으로 선택해 15초, 30초로 설정 가능하다.
배경음악
릴스를 만들고 싶다면 우선 배경음악부터 선택한다. 릴스에서는 다양한 배경음악을 제공하고 있는데, 만약 릴스를 업로드하지 않고 소장용으로 저장한다면 이 음원은 제외되고 영상만 저장된다. 영상의 성격에 잘 맞는 음악을 선택하면 재미를 배가시켜 줄 수 있다. 인기가 많은 음악을 선택하면 함께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배속, 효과
1X라고 적힌 글자는 영상의 재생 속도를 의미한다. 0.5배속을 선택할 경우 실제 완성본에서는 슬로모션으로 재생되고, 2배속으로 하면 타임랩스와 같은 빠른 영상을 만들 수 있다. 댄스 동영상의 경우 배속을 높게 설정하고 천천히 춤을 추면 실제 영상에서는 더욱 매끄럽고 완성도 높게 보일 수 있다. 배속 아래의 표정 모양 버튼은 효과를 의미한다. 필터를 통해 영상을 더욱 개성 넘치게, 인상적으로 꾸밀 수 있다.
타이머
타이머는 음악이 바로 시작되지 않고 카운트다운 후 시작되도록 하는 기능이다. 박자에 딱 맞춰 춤을 춰야 한다거나, 멋진 포즈로 영상을 시작하고 싶을 때, 혹은 원하는 각도로 촬영하고 싶을 때 타이머를 설정해두면 설정된 시간 후부터 촬영이 되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다.
레이아웃, 수정도구
레이아웃은 영상을 가로나 세로로 각각 나눠 촬영한 뒤 합치는 기능이다. 세 가지 영상이 동시에 재생되기 때문에 재미있는 영상을 만들 수 있다. 레이아웃 위의 버튼인 수정도구를 누르면 피부가 좀 더 매끈해 보이도록 보정되는 효과가 있다.
배치
영상을 하나 촬영하면 네모 두 개가 겹쳐있는 ‘배치’ 버튼이 생긴다. 바로 전 영상의 마지막 장면이 잔상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그 위치에 맞춰서 다음 영상을 찍을 수 있다. 휙휙 옷을 갈아 입으며 변신하는 영상들이 많이 올라오는데, 바로 이 ‘배치’ 기능을 활용한 것이다.
다듬기
촬영한 영상이 조그맣게 하단에 나오면 눌러서 길이를 다듬을 수 있다. 가위 모양을 누르면 영상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데 영상 앞부분이나 뒷부분을 잘라내 원하는 길이의 영상으로 만들 수 있다. 완료했다면 미리보기를 눌러 영상이 어떻게 나올지 확인할 수 있다.
자막 넣기
미리보기 상태에서 화면을 누르면 커서가 깜빡이며 자막을 넣을 수 있게 된다. 원하는 자막을 쓴 뒤 폰트나 색깔, 크기 등을 맞추고 완료를 누른다. 하단에 내가 적은 글자가 보이는데, 이를 꾹 누르면 자막을 영상의 어느 부분에 어느 정도 시간 동안 노출할지를 설정할 수 있다. 즉, 일정 부분 동안 보였다가 사라지게 만들 수 있다는 의미다.
공유하기
자막까지 넣고 ‘다음’을 누르면 공유하기로 넘어간다. 여기서 커버 사진을 고를 수 있고, 릴스 영상에 들어갈 문구도 입력할 수 있다. ‘피드에도 공유’를 누르면 릴스 탭뿐만 아니라 내 인스타그램 피드에도 릴스가 함께 올라간다. 다른 사람을 태그할 수도 있고, 내가 사용한 오디오의 이름도 바꿔서 저장할 수 있다.
글 : 임수정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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