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화려한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색조템보다는 마스크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탄탄한 베이스 메이크업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쿠션 팩트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높아지면서 2030 여성들 사이에서 명품 쿠션 팩트가 대세템으로 떠올랐다. 명품 백은 어렵지만, 명품 쿠션 팩트로 작은 사치를 부려보는 건 어떨까? 입생로랑, 디올, 지방시 등 내로라하는 명품 브랜드들이 쿠션 팩트를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명품 쿠션 팩트를 모아봤다.
입생로랑 – 마블 쿠션
쿠션 명가로 소문난 입생로랑 뷰티에서 베스트셀러를 차지하고 있는 엉크르 드 뽀 쿠션. 하지만 뒤이어 출시한 마블 쿠션에 그 자리를 빼앗길 수도 있겠다. 아트 오브제로 착각할 만큼 고급스러운 마블 패턴 패키지가 눈에 띄는 마블 쿠션은 입생로랑에서 처음 선보이는 크림 타입 쿠션이다. 톤업 베이스와 파운데이션, 에센스를 한 번에 담아 대충 두드려 발라도 공들인 듯 완성도 높은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
NEW 투고 쿠션
강렬한 레드 컬러를 띠고 있는 아름다운 팩트 용기에 지름신이 발동할지도 모른다. 명품 쿠션 팩트를 논할 때 조르지오 아르마니 투고 쿠션을 빼놓을 수 없다. 근 4년 만에 새롭게 출시된 NEW 투고 쿠션은 라커, 루즈말라키트, 파이톤, 크리스탈 4가지 하이엔드 디자인을 담은 케이스로 유니크한 감성을 전했다. 더욱 고급스러워진 디자인에 자연스러운 커버력과 높은 지속력을 더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디올 – 포에버 스킨 글로우 쿠션
디올은 명품 가방 디자인을 쿠션 팩트에 그대로 구현한 디자인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다양한 디올 쿠션 팩트 중 포에버 스킨 글로우 쿠션은 디올 하우스의 디자인 코드인 까나쥬 패턴을 사용해 럭셔리함을 뽐냈다. 여기에 디올 시그니처인 CD 로고가 더해져 화려함을 극대화했다. 디올 포에버 스킨 글로우 쿠션은 한국 여성들의 피부에 최적화되어 화사한 피부를 선사하는 맞춤형 셰이드와 바르자마자 섬세한 윤광을 연출해 주목받고 있다.
지방시 – 땡 꾸뛰르 쿠션
절제된 우아함을 지향하는 위베르 드 지방시. 그는 신체가 옷에 몸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옷이 신체에 맞춰져야 한다는 명언을 남겼다. 그의 신념이 쿠션 팩트에도 그대로 반영된 것일까. 지방시의 베스트셀러로 손꼽히는 땡 꾸뛰르 쿠션은 부드러운 발림성으로 매끄러운 피부를 표현해주는 것은 물론, 아시안 피부 톤에 맞는 6가지 셰이드로 출시되어 실용성을 더했다. 여기에 귀염 뽀짝한 하트 모양의 퍼프로 러블리함까지!
샤넬 – 울트라 르 뗑 쿠션
전설적인 디자이너인 코코 샤넬이 본인의 이름을 걸고 시작한 브랜드 샤넬. 샤넬의 울트라 르 뗑 쿠션은 워터프루프와 스웨트프루프 기능으로 최대 12시간 동안 피부 표현을 유지시켜 주는 극강의 지속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메시와 스펀지 2가지 소재를 결합한 퍼프로 손쉽게 양 조절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패키지는 고급스러운 매트 블랙 케이스에 별다른 디자인 없이 정중앙에 위치한 브랜드 로고만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에스티로더 – 더블웨어
골드라벨 쿠션
에스티로더 하면 역시 더블웨어 아니겠는가. 수많은 코덕 마니아들의 인생 쿠션으로 소개되고 있는 더블웨어 골드라벨 쿠션. 쫀쫀한 텍스처와 적당한 윤광을 남겨두는 마무리감으로 하루 종일 무너짐 없는 완벽한 피부 컨디션을 유지해준다. 쿠션 케이스 역시 우아한 골드 컬러로 눈길을 사로잡는데, 에스티로더를 상징하는 특유의 로고를 활용해 일명 럭셔리 쿠션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톰 포드 – 셰이드 앤 일루미네이트
소프트 래디언스 파운데이션
쿠션 콤팩트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운 패션이 유행하고 있지만, 가끔은 화려하고 특별한 룩을 선보이고 싶은 날도 있다. 이런 날에는 전방 100M 밖에서도 눈길을 사로잡을 톰 포드 쿠션 팩트를 선택해보는 건 어떨까. 고성능의 럭셔리 원료와 입체적인 엠보싱 기법이 담긴 골드 케이스는 순식간에 당신을 특별한 사람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또한 다양한 스킨케어 성분과 수분 공급을 도와주는 히알루론산 성분으로 빛나는 베이스 메이크업을 완성해줄 것.
돌체앤가바나 – 프레셔스킨
퍼펙트 피니쉬 쿠션
돌체앤가바나는 “패션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패션이 우리를 쫓아온다”라는 패션 철학으로 여성을 위한 매혹적이고 섹시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돌체앤가바나가 최초로 선보인 프레셔스킨 퍼펙트 피니쉬 쿠션은 블랙 레이스 패턴을 케이스 디자인으로 활용해 고혹적인 무드가 느껴진다. 여기에 극강의 수분을 함유한 젤리 베이스는 가볍고 산뜻함을 선사하며 피부 진정 효과와 미세먼지 흡착 방지 효과를 탑재해 피부를 보호한다.
랑콤 – 뗑이돌 롱 라스팅 쿠션
배우 수지가 사용하는 쿠션으로 유명한 뗑이돌 롱 라스팅 쿠션. 일명 수지 쿠션으로 불리는 랑콤 쿠션은 리퀴드 투 파우더 제형으로 피부를 매끄럽고 완벽하게 커버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마스크 속에서도 번들거림을 잡아주어 광채 나는 피부를 연출해준다. 숨 쉬는 듯 편안한 사용감으로 사계절 내내 부담 없이 사용하기 좋을뿐더러, 랑콤의 장미 로고가 제품에 입혀져 고급스러운 포인트가 되어준다.
나스 – 퓨어 래디언트 프로텍션
아쿠아 글로우 쿠션
쌀쌀한 바람에 마스크까지 쓰고 있자니 피부에 건조함이 느껴진다. 가벼운 쿠션 팩트가 필요할 때. 이럴 땐 나스 퓨어 래디언트 프로텍션 아쿠아 글로우 쿠션이 정답이다. 모던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나스는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은 물론, 여러 번 덧발라도 답답하지 않은 수분감 넘치는 텍스처를 뽐내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여심을 자극하는 베이지 컬러의 무광 케이스로 청순함과 시크함을 동시에 자아낸다.
글 : 오혜인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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