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패션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과거에 비해 길어졌고, 또 사람들을 실외가 아닌 집 안에서 만나는 경우도 많아진 시기이니 말이다. 홈 패션을 이루는 다양한 요소 중에서 쉬이 간과되는 것이 ‘룸 슈즈’다. 실내에서 신발을 신는다는 것에 거부감이나 불편함을 느끼는 이들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제품에 따라서는 맨발일 때보다 룸 슈즈를 신고 있을 때 더 안락하고 움직이기 쉬우며, 층간소음을 보다 용이하게 방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룸 패션의 스타일도 살릴 수 있다. 지금부터는 아직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편안함은 물론 귀여움까지 줄 수 있는 시중의 룸 슈즈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위글위글 실내 슬리퍼
감각적인 색감을 가지고 있는 위글위글의 실내 슬리퍼 제품은 가볍고 내구성이 좋은 TPR 소재를 사용해 편안한 룸 슈즈다. 바닥이 닿는 부분은 미끄럼 방지 처리가 돼 있어 실내에서 안전하게 착용할 수 있다. 발뒤꿈치가 닿는 밑창 부위는 일반적인 슬리퍼보다 더 넓게 처리가 돼 있어 착화감도 좋은 편이다.
네이키드니스 바시티 타월 룸 슈즈
푹신한 느낌의 네이키드니스 룸 슈즈는 부드러운 타월 소재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편안한 아이보리 색상, 혹은 세련된 블랙 색상을 베이스로 삼고 있으며, 중앙에는 대비되는 색상으로 바시티 로고가 자수로 새겨져 있다. 제품은 코튼 85%, 폴리에스터 15%의 재질로 이뤄져 있다.
슈펜 위니더푸우 페이스 룸 슈즈
슈펜이 곰돌이 푸우 캐릭터 IP와 콜라보를 통해 만들어낸 제품이 바로 이 룸 슈즈다. 작품에 등장하는 네 명의 주요 캐릭터가 새겨진 룸 슈즈로, IP에 기반한 세련된 컬러링이 매력적이다. 보다 푹신한 착용감을 위해 제품의 밑창에는 더블업 쿠셔닝이, 바닥에는 논슬립 TPR이 적용돼 있다.
JAJU 리버서블 룸 슈즈
보기만 해도 편안한 느낌이 드는 자주의 리버서블 룸 슈즈는 양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의 제품이다. 패키지에는 미끄럼 방지 스티커가 포함돼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으며, 화이트와 오렌지, 그린, 핑크의 네 가지 컬러의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배색으로 포인트를 둔 디자인도 매력적이다.
라벨라코 데이지 실내화
무난한 디자인을 베이스로 발등 부위에 레이스로 포인트를 준 라벨라코의 제품 디자인도 매력적이다. 이 제품의 발뒤꿈치 부위에는 스펀지가 있어 발소리를 흡수하기 때문에, 층간소음으로 고민이 많다면 이 제품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룸 슈즈의 겉감은 리넨 혼방 소재로 돼 있어, 리넨 특유의 소재감을 느낄 수 있다.
쓰임 몽실 층간소음 슬리퍼
층간소음에 오롯이 집중한 룸 슈즈도 있다. 쓰임 브랜드의 몽실 층간소음 슬리퍼로, EVA 소재로 만들어져 착용감이 가볍고 움직이기 편한 제품이다. 귀여운 디자인은 물론이고 방수 재질이어서 집 안 어디에서도 쉽게 착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파스텔톤의 귀여운 컬러감도 일품이다.
데코뷰 빨강머리앤 자수 실내화
빈티지한 느낌의 룸 슈즈를 찾는다면 데코뷰의 빨강머리앤 자수 실내화가 제격이다. 빨강머리앤, 옐로우 블루 플라워와 레이스, 아기자기한 플라워 자수의 세 가지 종류가 갖춰진 이 라인업은 지금의 레트로 열풍에 딱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제품의 바닥면은 고온 워싱 처리된 면 100%의 재질로, 사용할수록 촉감이 더 부드러워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벳필드 베츠 룸 슬리퍼
이벳필드의 룸 슈즈는 앞서 소개한 제품과는 다른 방향성의 레트로를 지향하는 제품이다. 이벳필드의 베츠 캐릭터가 제품 전면에 새겨져 있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듬뿍 담은 재질로 이뤄져 있다. 제품 하단은 PU 재질로, 실내에서 사용 시 미끄러움이 방지된다.
보웰 베이직 코튼 거실화
보웰의 베이직 코튼 거실화는 이름 그대로, 우리가 룸 슈즈를 이야기할 때 머릿속에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이미지 그대로의 제품이다. 누구에게나 쉽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이 제품은 내부에 12㎜ 두께의 쿠션을 배치해 실용성을 더했고, 가벼운 소재를 사용해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는 룸 슈즈다.
베베데코 실내화 코기
세련된 차콜 컬러를 기반으로, 웰시코기 강아지가 갸우뚱하는 모습을 새겨 넣은 베베데코의 룸 슈즈도 사랑스러운 디자인을 가진 제품이다. 제품은 발바닥 부위에는 푹신한 충전재로 2중 쿠션 처리가 돼 있으며, 100% 면으로 이뤄져 있어 쉬이 땀이 차지 않아 사계절 착용할 수 있다. 회사는 본 제품의 제작공정이 모두 국내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글 :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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