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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때리면 기억력이 좋아지는 ‘놀라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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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 테스트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어가면서 기억력이 감퇴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기억력 감퇴를 조금이라도 막고 새로운 정보를 기억하는 법이 전혀 없는 건 아닙니다. 평소 생활하면서 아래와 같은 방법을 습관적으로 하며 두뇌를 활성화시켜 주는 것이 뇌의 노화를 막는 지름길인데요, 많이 어렵지 않고 틈틈이 할 수 있는 방법들이니 오늘부터라도 두뇌 활성화를 위해 하나씩 해보는 건 어떨까요?

 

 

연결해서 기억하기

 

학습 능력과 기억력을 좋게 하려면 습득하는 것들에 있어서 연결고리를 만들어주면 됩니다. 예를 들어 이름을 외울 때 그 사람과 만난 장소나 나이, 분위기 등을 연결해서 외우는 방식이 그것입니다. 새로운 정보와 이미 알고 있는 정보를 연결한다면 더 잘 기억될 것이며, 숫자를 외울 때는 하나씩 외우는 것보다 묶어서 외우면 더 잘 외워지는 것도 같은 원리입니다.

 

 

양손 이용하기

 

좌우로 나뉘어져 있는 뇌는 신체의 오른쪽을 관장하는 좌뇌, 신체의 왼쪽을 관장하는 우뇌로 나뉩니다. 좌뇌는 수학, 논리, 분석 등에 사용되고 우뇌는 예술, 직관, 아이디어 등에 쓰입니다. 좌뇌와 우뇌 사이에 연결통로가 있는데 이 통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넓은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 연결 상태가 좋을수록 멀티태스킹이 가능한데요, 뇌를 균형적으로 발달시키기 위해 양손을 이용하는 것도 비슷한 원리입니다. 특히 연결통로가 좁은 남성들이 이 훈련을 할 경우 효과가 더 좋습니다.

 

 

외우지 말고 설명하기

 

우리의 뇌는 단순히 암기하는 것보다 이해하는 것을 더 잘 기억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뇌는 정보들의 미세한 차이까지 판단하여 기억할 수 있으며 다른 공부를 할 때도 다양한 감각을 이용하여 뇌에게 설명하듯 이해시키면 디테일까지 유지할 수 있는 좋은 노하우가 될 수 있습니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기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하며 실수도 자신감 있게 한다면 나중에 기억에 더 잘 남게 됩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틀리면 이후 바로 잡아준 지식이나 행동을 유지하기가 더 쉽습니다. 자신감을 가졌던 사람은 답이 틀렸더라도 눈과 귀를 쫑긋 세우게 되며 이를 ‘주의 포획 효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일상을 벗어나기

 

변화를 즐기는 뇌는 일상에 틀어박혀 있는 것을 싫어합니다. 단조롭고 정적인 삶은 뇌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으며, 이따금씩 일상을 벗어나보는 것도 좋습니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이 평소 자신의 삶을 아주 조금씩만 바꾸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여러 권의 책을 동시에 읽는다든지,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고 안 가본 식당에 가보는 것입니다. 제일 좋은 것은 여행이며 새로운 장소나 이국적인 음식을 접하고 추억을 쌓는 활동은 뇌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메모하는 습관 들이기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니다. 메모지는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두는 것이 좋으며 메모지에 일일이 쓰는 것이 귀찮다면 휴대전화의 알림이나 이메일을 보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때그때 메모하는 습관도 중요하지만 그날 해야 할 일이 있거나 약속이 있다면 오전에 미리 메모를 써두어 자주 볼 수 있는 곳에 붙여두면 까먹지 않고 오래 기억할 수 있습니다.

 

 

엽산 섭취하기

 

네덜란드의 한 연구팀에 의하면 엽산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엽산이 들어있는 음식은 시금치와 케일 등이 있지만 음식으로는 조리 과정에서 80~90%까지 파괴가 되므로 음식만으로 영양소를 채우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시중에 나와있는 엽산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합성 엽산보다는 체내 대사를 돕는 보조제가 들어있는 천연 엽산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멍 때리는 시간 가지기

 

기억력과 창의력을 높이기 위해 하루 15분 정도 멍 때리는 것은 뇌를 쉬게 하는 좋은 습관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우리는 하루에 업무를 처리하거나 공부를 하면서 끊임없이 뇌를 사용하는데, 이 뇌가 쉬는 시간이 없이 쓰기만 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기 때문인데요, 멍을 때리면 뇌의 특정 부위가 활성화되면서 뇌가 초기화되고 더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고 하니 하루에 짬을 내어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겠죠?

 

 

머리는 쓸수록 좋아진다

 

뇌는 크게 앞과 뒤로 나뉘는데, 앞의 뇌는 정보를 종합하고 판단하며 뒤쪽 뇌는 감각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건망증을 예방하고 기억력을 높이려면 앞쪽의 뇌를 자극해야 합니다. 뇌는 자꾸 쓸수록 기능이 좋아지므로 평소에 바둑이나 카드게임 등을 즐겨 하는 것도 좋고 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도 좋습니다.

 

 

상상해보기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머릿속에서 구체적으로 상상해보는 건 어떨까요? 예를 들어 퇴근을 하고 치킨을 사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면, 몇 시까지 치킨집에 도착하여 어떤 치킨을 선택하고 카드로 계산을 한다 등의 생각입니다. 상상을 몇 차례 반복하게 되면 보다 더 선명하고 또렷하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글 : 전신영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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