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시즌에는 건강을 위해 실내 습도에 여느 때보다 신경을 써야 한다. 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 우리 몸의 면역력은 떨어지고,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서 정한 적정 실내 습도는 40%에서 60% 사이로, 특히 날이 추울 때는 실내를 따뜻하고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만 할 것이다. 이런 때 필요한 아이템이 바로 ‘가습기’다. 만약 당신이 환절기 때마다 질환에 시달린다면, 이 기회에 가습기를 장만하는 걸 고민해보는 건 어떨까.
디디오랩 스텐가습기 DHF-J25SW
가습기를 사용하는 이들이 자주 고민하게 되는 것이 ‘살균’이다. 가습기는 사용하기에는 편하지만 세척을 할 때는 번거롭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디디오랩의 가습기는 수조를 스테인리스로 만들어, 끓는 물에 넣어 간편하게 소독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한국표준시험연구원의 시험에 따르면, 본 제품의 수조를 30초 이상 열탕에서 소독할 시에 소독제 없이도 살균소독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헬스앤바이오 케어팟 MS031S
헬스앤바이오의 가습기 또한 스테인리스로 수조를 만들어, 소독 및 살균을 유용하게 한 제품이다. 수조는 커버와 진동자, 스테인리스 수조의 세 가지 파츠로 구성돼 있으며, 쉽게 분리되기에 세척하기에 유용하고 열탕에서의 소독도 쉽게 할 수 있다. 수조 용량은 4L며, 가습은 초음파 진동자를 통해 이뤄지는 초음파식 가습 방식을 가진다. 깔끔한 제품 디자인도 매력적인데, 이 제품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을 하기도 했다.
에어메이드 바이오숨 AMH-9900UV
슬림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이 제품은 초음파로 물을 진동시켜 가습하는 ‘초음파식’과 물을 가열해서 수증기를 발생시키는 ‘가열식’ 가습기의 방식을 혼합한 제품이다. 이용자는 초음파식 가습을 할지, 아니면 전기를 보다 많이 요구하며 증기의 온도가 높아 위험할 수도 있는 가열식 가습을 할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제품의 수조는 9L 용량이며, 연속 가동 시에는 최대 60시간 동안 구동된다.
제로웰 ZWH-500W
제로웰은 자연기화식 가습 방식을 취한 가습기다. 물을 끓이거나 초음파를 가해 수증기를 발생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증발시켜 습기를 채워주는 방식의 제품이다. 물에 젖은 가습필터의 수분을 바람을 이용해 날려 보내는 방식으로, 다른 가습기와는 달리 습기가 눈에 보이지는 않으며 세균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이 제품은 무드등으로서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미로 대용량 가습기 NR10A
깔끔한 디자인의 미로 가습기는 살균을 위해 UV-C 필터를 적용한 제품이다. UV-C LED로 가습기가 작동되는 동안 물속의 대장균, 페렴균, 박테리아균 등 5대 균을 99.9% 제거하는 살균 기능을 갖췄다. 제품의 수조는 분리해서 쉽게 세척할 수 있으며, 식기세척기의 100도 고온스팀 모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주파집 프리미엄 대용량 초음파 가습기
주파집의 초음파식 가습기는 리모컨을 갖춰 사용에 편의성을 기한 제품이다. 제품의 가습량은 총 세 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시간당 160㎖를 분무하는 1단의 세기로는 총 38시간을 연달아 사용할 수 있다. 초음파식 가습기의 장점인 소비전력도 12W에 불과해 경제적으로 평가된다. 제조사의 설명에 따르면, 한 달 24시간 동안 계속 가동하더라도 전기요금은 약 1,130원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클래파 스텐 가습기 BHU-S34W
클래파의 가습기 또한 스테인리스로 현대적인 디자인을 갖추고 있으며, 살균을 위한 세척도 용이한 제품이다. 스테인리스 수조의 열탕 가열 시의 살균 능력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테스트를 받아, 폐렴간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녹농균의 4종의 세균을 99.9% 살균시킬 수 있다는 점을 인증받은 바 있다. 제품의 수조 용량은 3.4L며, 최장 12시간을 연달아 사용할 수 있다.
르젠 숨시내 밥통 스텐 가습기
르젠의 숨시내 스테인리스 가습기의 별칭은 ‘밥통’이다. 밥을 지을 수 있는 가습기가 아니라, 생긴 것이 밥통을 닮아서 붙은 일종의 별칭이다. 이 제품의 가열 방식은 가열식으로, 100도로 끓여서 물을 살균시키는 방식이기에 세균 걱정을 놓아도 되는 가습기다. 회사는 뜨거운 수증기가 나오는 모든 곳을 스테인리스와 실리콘으로 처리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위닉스 WL3M400-KWK 스텐 가습기
위닉스의 가습기는 세척이 편리해, 분무구, 스테인리스 수조, 급수밸브, 그리고 밸브 고정부까지 열탕으로 소독할 수 있는 제품이다. 수조의 물은 UV+ LED 기술을 활용해, 분무 전에 인체에 유해하지 않도록 살균되는 과정을 거친다. 기본적으로는 초음파 방식을 취하고 있지만, 수조부의 물을 저온으로 가열 후에 안전하게 식혀서 토출하는 저온가열 방식을 통해 따뜻한 습기가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픽스 듀얼 무선 미니 가습기 XHD-501
대용량의 가습기를 거실에 둘 수도 있지만, 각 가족 구성원의 방마다 별도의 소형 가습기를 두는 것도 좋다. 픽스 브랜드의 ‘듀얼 무선 미니 가습기 XHD-501’은 그런 경우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형 가습기로, 크기는 작지만 듀얼 분사 시스템으로 시간당 최대 80ml의 풍부한 분무량을 자랑한다. 또한 650ml의 대용량 물탱크로 최대 15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상단 물 투입구를 탑재해 사용 도중에도 커버를 열 필요 없이 즉시 물을 보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2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내장해 선 연결 없이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어서 더욱 편리하다.
글 :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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