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미사 폐인’ 신드롬을 만들어낸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속 어그 부츠가 다시 소환됐다. 포근한 양털이 매력적인 어그 부츠는 가죽 부츠에 비해 통기성이 좋고, 편안하다는 특징이 있다. 과거보다 한층 짧아진 길이로 돌아온 어그 부츠는 원마일 웨어는 물론, 다양한 스타일에도 잘 어울려 패피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중! 그렇다면 스타들이 선보인 어그 부츠 스타일링과 어그 부츠 브랜드에 대해 알아본다.
[스타들의 어그부츠 스타일링]
로제
슬림한 몸매 라인으로 어떤 스타일이든 완벽하게 소화하는 블랙핑크 로제가 어그 부츠 패션을 선보였다. 로제는 비비드한 파란색 니트에 블랙 스키니진을 매치해 깔끔한 데일리 룩을 연출했다. 여기에 앙증맞은 어그 부츠로 러블리한 분위기를 가미시켰다. 로제가 선택한 어그 부츠는 뮬 디자인으로 트렌디한 무드가 느껴지는 제품이다.
이유비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에서 루비 역으로 변신한 이유비가 글리터 어그 부츠로 러블리한 홀리데이 룩을 완성했다. 어그 부츠를 색다르게 연출하고 싶다면, 이유비가 선택한 글리터 어그 부츠를 눈여겨보자. 글리터 어그 부츠의 경우 손쉽게 화려한 분위기를 낼 수 있어 매력적이다. 사진 속 이유비는 핑크 컬러의 투피스 셋업에 반짝이는 글리터 재질의 어그 부츠로 포인트를 더했다.
조이
어그 부츠를 멋스럽게 연출하고 싶다면, 레드벨벳 조이가 선보인 어그 부츠 활용법을 살펴볼 것. 조이는 흰색 후드티에 블랙 레깅스를 착용한 뒤 어그 부츠를 신어 포근한 윈터 패션을 완성한 모습이다. 평소 캐주얼한 스타일을 즐긴다면 조이처럼 후드티와 레깅스 조합에 어그 부츠를 매치해 보온성까지 곁들여보자.
화사
언제나 ‘힙’한 그녀, 화사도 어그 부츠를 선택했다. 화사는 화이트 플리스 재킷에 와이드 데님 팬츠를 매치한 뉴트로 패션을 완성했다. 여기에 버킷 햇과 어그 슬리퍼로 2000년대 감성을 불어넣었다. 또한 과거의 한 방송에서는 트레이닝 셋업에 항공 점퍼를 걸친 뒤 숏 어그 부츠로 개성 있는 애슬레저 룩을 연출하기도 했다.
허영지
‘옷 좀 입는다’ 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갖고 있다는 그 아이템, 조거 팬츠와 어그 부츠를 매치해볼까? 평소 캐주얼하면서 힙한 스트리트 패션을 선보이고 있는 허영지는 독특한 나염 패턴이 돋보이는 조거 팬츠에 플리스 재킷을 매치해 무심한 듯 쿨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여기에 플리스와 같은 컬러의 어그 부츠를 매치해 룩의 완성도를 높였다.
[어그부츠 브랜드 추천]
ugg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고급스러운 편안함(Feels Like Nothing Else)’이라는 슬로건을 갖고 있는 어그! 서퍼들의 발을 뜨거운 태양과 모래로부터 보호해주는 단순하고 투박한 모양의 양털 부츠로 인지도를 높였다. 어그 부츠는 따뜻한 양가죽과 가볍고 유연한 아웃솔이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어그의 다양한 컬러 중에 체스트넛, 그레이, 블랙 컬러가 가장 인기 있다.
베어파우
베어파우는 슬리퍼에서 부츠, 캐주얼화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을 구성하고 있다. 양털 부츠로 유명세를 얻은 베어파우는 기존 부츠의 식상함을 버리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베어파우 로리아는 스웨이드의 부드럽고 따뜻한 감촉을 유지한 채, 견고한 아웃솔이 적용되어 트렌디한 무드를 자아낸다. 일반 어그 부츠와 다르게 뮬 디자인으로 꾸안꾸 분위기를 완성할 수 있겠다.
헤이두드 웬디
이탈리아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로사노가 만든 부츠 브랜드 헤이두드도 빼놓을 수 없다. 헤이두드는 모카신을 모티브로 귀여운 디자인의 슈즈를 선보이고 있다. 편하고 가벼운 무게로 이미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헤이두드 울 시리즈는 털이 밖으로 드러나지 않아 겨울뿐 아니라 가을, 초봄에도 활용이 가능하겠다. 그 밖에 헤이두드 브리트는 발목까지 감싸주는 디자인으로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제품이다.
스트라이브 비엔나
겨울만 되면 수족 냉증으로 고민한다면, 야외는 물론 사무실 등 실내에서도 신을 수 있는 털 슬리퍼를 장만해보는 건 어떨까? 40년 전통의 유럽 최대 맞춤형 인솔 제조업체가 만든 스트라이브 비엔나를 추천한다. 비엔나는 전 세계 500만 명의 족부 데이터를 분석해 제작한 남녀 공용 슬리퍼다. 심플하고 담백한 디자인으로 어디에나 매치하기 쉽고, 바닥창에 미끄럼 방지 패드를 더해 활동성까지 높였다.
크록스
일명 ‘패딩 슈즈’라 불리는 크록스의 ‘클래식 라인드 클로그(Classic Lined Clog)’는 어떨까. 이 제품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크록스의 시그니처 디자인 ‘클래식 클로그’에 포근한 안감을 더한 디자인으로 앙증맞은 외형을 자랑한다. 여기에 나만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지비츠를 더해 키치한 매력을 뽐낼 수 있다. 한편, 클래식 라인드 클로그는 편안한 착용감으로 커플, 친구, 가족과 함께 착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글 : 오혜인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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