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마시지 않는 사람은 없다. 사람뿐 아니라 생명체가 살아가면서 수분은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하지만 사람마다 어떤 물을 마시고 있느냐는 각기 다르다. 누군가는 수돗물에 팩을 넣어 끓여 마시고, 또 누군가는 정수기에 수돗물을 걸러 마시고 있다. 그중에서도 아마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페트병에 담긴 물을 사서 마시는 경우일 것이다. 페트병으로 제공되는 물은 마시고 또 버리기 편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만큼 많은 쓰레기를 배출하는 것도 사실이다. 버려지는 페트병이 못내 마음에 걸리는 이들을 위해, 지금부터는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는 간이 정수기 제품을 추천하고자 한다. 페트병을 줄여, 플라스틱 줄이기를 실천하고자 하는 이들은 지금부터 소개할 제품들을 주목해보기를 바란다.
청호나이스 WP-4000M
1993년 5월 설립된 청호나이스는 공기청정기, 비데, 연수기 등 환경 가전제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기업인데, 특히 정수기 분야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유한 곳으로 꼽힌다. 이들의 ‘청호 포터블 정수기’는 국내 수돗물을 정수하는 데 기능이 맞춰진 간이 정수기로, 중금속, 염소, 각종 냄새의 원인이 되는 미립자를 여과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제품은 필터뿐 아니라 취수구, 내통, 물통까지 모두 분리해 세척할 수 있다.
필립스 AWP2921
필립스는 필터 한 장으로 총 200리터의 수돗물을 정수할 수 있는 간이 정수를 판매하고 있다. 필립스 피쳐 간이 정수기는 고급 필터 시스템을 활용해, 잔류염소와 중금속을 99% 제거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필터에는 활성탄과 DOWEX 이온교환수지가 적용돼, 염소와 미생물을 걸러내고 마그네슘과 칼슘을 나트륨과 칼륨으로 교환시킨다. 필터 카트리지에는 360도로 정수 구멍이 뚫려있어, 짧은 시간 더 많은 물을 정수시킬 수 있다.
브리타 스타일 정수기
간이 정수기 제품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기업으로는 ‘브리타’를 들어야 할 것이다. 브리타 스타일 정수기는 뚜껑을 열고 수돗물을 붓기만 하면 곧바로 물이 정수되는 간이 정수기를 내놓고 있다. 브리타 정수기의 구성품은 BPA free이며, 필터 내 활성탄으로는 친환경 재료인 천연 코코넛 추출물이 사용돼 가정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3.6리터와 2.3리터의 두 가지 선택지를 갖는다.
퓨어썸 파라맥스 정수기
퓨어썸 브랜드의 파라맥스 정수기는 수돗물을 넣고 버튼을 누르면 3초 만에 투입한 물이 깨끗하게 정수되는 간이 정수기다. 제품에는 나노 포지 퓨어필터(고순도 입자 활성탄, 알스트롬 양전하 기술, 나노 포지티브 필터)가 적용돼 박테리아, 바이러스를 99.99% 제거하며, 중금속 4종과 유해 화학물질 8종, 발암물질 6종을 제거할 수 있다. 제품의 필터 1장은 450리터의 물을 정수할 수 있다.
요리엔 간이 정수기
요리엔은 자사의 독창적 정수 시스템인 ‘MTS’ 방식을 적용한 간이 정수기를 판매하고 있다. MTS 방식은 초미세 메쉬, 입상활성탄, 이온교환수지, 은 함유 세라믹, 이중 격자메쉬를 적용한 5중의 필터를 이야기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침전물, 녹 등 큰 불순물은 물론 미세물질, 잔류염소, 중금속, 석회 성분을 걸러내게 된다. 제품의 정수 필터는 250리터의 유효 정수량을 가지며, 정수를 마친 물은 한국물기술인증원을 통해 KC인증마크를 획득한 바 있다.
온감성 워터스 정수기
온감성의 간이 정수기는 10단계의 여과 시스템을 갖춘 제품이다. 여과지 필터를 기반으로 활성탄, 은활성탄, 바이오볼의 3단계 어퍼 필터, 활성탄, 은활성탄, 소메라이트, 코랄샌드, 실리카샌드, 자석의 6단계 메인 필터까지 10단계를 거친다. 제품의 정수 기능은 한국환경수도연구원의 검증을 거쳤다. 제품 용기는 일반 플라스틱보다 충격과 열에 강한 합성수지가 사용돼, 환경 호르몬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클린스이 정수기
클린스이의 간이 정수기는 복합 필터를 적용해 녹물, 대장균, 염소를 제거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제품의 필터에는 코코넛 껍질 추출 활성탄과 세라믹, 미세 가공을 통해 박테리아, 조류, 진균류, 미생물, 낭종, 기타 금속물질을 걸러내는 중공사막이 함께 적용돼 있다. 제품의 성능은 대장균 제거 시험을 통한 인증 절차를 거쳤다. 3리터의 대용량 제품이지만 슬림한 디자인이 적용돼, 냉장고 도어포켓에도 수납할 수 있는 제품이다.
BWT 비다 정수기
유럽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BWT의 간이 정수기도 우리나라에서 인기다. 이 제품에는 과립 활성탄이 적용된 BWT 필터가 탑재돼 있으며, 특히 요리나 커피, 차를 마실 때에 좋은 정수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품의 정수 필터는 처음 사용한 날로부터 8주 이내에 교체하기를, 그리고 교체 시에 최초 1회 정수된 물은 버리는 것이 권고된다.
다피 루나 클래식
다피의 간이 정수기 라인업에서 루나 클래식 제품은 요리에 특화된 제품으로,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돼 쉽게 들고 옮길 수 있는 제품이다. 그물망, 커버, 활성탄 등 4단계의 필터 시스템이 적용돼 물맛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키면서 정수를 하고, 3리터의 큰 용량을 가져 가족 식사를 준비하는 데 효율적인 기능성을 갖췄다. 제품 상단에는 수동 타이머가 있어, 필터 교체할 날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클라로스위스 미니 정수기
클라로스위스는 스위스에서 설립된 브랜드로, 건강한 물 제공을 모토로 삼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의 제품에는 라미네이트식 여과 기술이 적용돼, 중금속 및 유해물질 제거에 효과적인 기능성을 보인다. 제품 상단에는 LED 표시창이 위치돼 있어, 보다 쉽게 필터의 수명을 확인할 수 있다. 제품의 필터는 음용수 전용, 음료 전용, 비타민 필터까지 세 종류가 갖춰져 있다.
글 : 최덕수 press@daily.co.kr
공감 뉴스 © 데일리라이프 & Dail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