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 소비로 명품 이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온라인 명품 플랫폼의 진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매장 문이 열리면 바로 달려가는 ‘오픈런’부터 샤넬과 재테크를 합친 ‘샤테크’ 등 명품 관련 신조어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명품 브랜드들은 한 해 최대 6회의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지만, 오히려 명품 수요는 폭증하고 있다. 지금이 제일 저렴하다는 명품! 클릭 한 번으로 간편하게 명품 쇼핑을 할 수 있는 명품 플랫폼 사이트를 소개한다.
24S
LVMH 그룹 소유의 24S는 파리의 르 봉마르셰 백화점의 온라인몰이다. 봉마르셰는 160년 전통의 백화점으로 마차가 다니던 시절부터 아침에 주문한 상품을 저녁까지 마차로 실어다 준다는 서비스 정신을 갖고 있다. 24S는 럭셔리와 컨템퍼러리의 믹스 앤 매치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으며 루이비통, 디올, 셀린느 등 익스클루시브 상품을 유통하고 있다.
마이테레사
마이테레사는 2006년 론칭 이래 구찌, 발렌시아가, 생로랑, 발렌티노를 비롯해 170여 개의 여성 프리미엄 브랜드들을 선보이고 있는 전 세계 최고의 온라인 편집매장이다. 2019년에는 키즈, 2020년에는 남성복까지 론칭하는 등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매주 입고되는 600여 개 신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30일 이내 무료 반품 서비스, 안전한 배송과 전문적인 글로벌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치스패션
매치스패션은 총 400군데의 브랜드와 디자이너 레이블을 발굴하고 생로랑, 이자벨마랑, 발렌시아가 등 하이엔드 브랜드를 취급하는 영국의 대표적인 편집숍이다. 한때 한국에서는 골든 구스 직구 사이트로 유명세를 얻은 바 있다. 매치스패션은 패션 매거진의 형식을 갖추어 브랜드의 아이템들을 소개하고 코디네이션 제시를 하여, 소비자들에게 일련의 가이드라인을 선보인다.
파페치
파페치는 온라인을 통해서 럭셔리 브랜드와 편집매장들의 상품을 모아서 보여주고 판매하는 럭셔리 글로벌 플랫폼이다. 전 세계의 약 400여 개의 부티크를 통합한 이커머스 시스템으로 각 브랜드별 산발적인 세일 등의 프로모션으로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각 나라의 실정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고 각 부티크별 개성이 담긴 쇼핑 카테고리 등을 볼 수 있다.
육스
육스는 명품, 하이패션, 유니크 패션을 넘어 특별 캡슐 컬렉션, 세계적인 갤러리의 큐레이터와 전문가들이 선정한 아트와 오브제, 책, 인테리어 사진 등 어마어마한 카탈로그가 모인 ‘보물창고’라 일컬어지는 명품 플랫폼이다. 타 명품 플랫폼과 다르게 유니크한 상품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어 개미지옥이라 불리기도 한다.
캐치패션
2019년에 론칭한 캐치패션도 빼놓을 수 없다. 캐치패션은 글로벌 이테일러인 매치스패션, 마이테레사, 파페치, 센스닷컴 등 30곳 이상의 명품 브랜드 공식 유통 채널과 정식 파트너십을 맺었다. 병행 수입 없이, 명품 브랜드의 공식 유통사인 글로벌 백화점 및 메이저 이테일러들과 정식 계약해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없던 상품을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다.
엔드클로딩
엔드클로딩은 2005년 영국에서 시작됐으며 하이엔드 브랜드를 비롯 유럽 각국의 하우스 브랜드들을 접하고 구매할 수 있다. 고객과의 소통을 충실히 여겨 라이브 챗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스니커즈를 구매할 수 있어 스니커헤드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발란
발란은 배우 김혜수를 모델로 발탁하고 2000억 원어치 명품을 팔며 대박을 낸 명품 플랫폼이다. 발란에서는 백화점보다 더 다양한 명품을 해외 소재 400여 개 부티크, 1500개 편집숍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최적화된 유통 시스템으로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동일한 상품을 3일 만에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트렌비
약 3만 5000개의 브랜드, 취급 상품은 160만 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트렌비는 국내 최다 명품 보유 플랫폼이다. 트렌비는 최저가 스캔이 가능한데, 제품을 검색하면 판매자별로 가격 비교가 제공되어 명품을 조금이나마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바잉, 검수, 배송까지 구매 여정의 전 과정을 직접 책임지고 있어 가품이 유통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차단한다.
머스트잇
국내 온라인 명품 플랫폼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머스트잇은 올해 11주년을 맞이했다. ‘정품이 아니면 200% 책임 보상’ 슬로건을 내걸고 소비자의 신뢰를 받고 있다. 머스트잇은 병행 수입 방식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럭셔리 브랜드를 판매하는 셀러와 패션 피플을 연결하여 다양하고 트렌디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글 : 오혜인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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