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멍’은 향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면서 여유를 즐긴다는 의미의 신조어다. 2030세대 사이에서 향멍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인센스도 힐링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향멍을 즐기기 위해서는 인센스 홀더가 필요하다. 센스 있는 모양의 인센스 홀더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제격이며, 공간의 분위기를 더해줄 수 있다. 당신의 슬기로운 ‘향멍’ 생활에 도움을 줄 인센스 홀더 10가지를 모아봤다.
에임에이지 스튜디오-
TERRAZZO HOLDER TOFU
AMAG STUDIO(에임에이지 스튜디오)는 지구에 무해하면서도 높은 퀄리티의 트렌디한 상품을 제안하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다. TERRAZZO HOLDER TOFU는 버려지는 인테리어 폐자재들로 만들어진 합성석 테라조를 활용한 인센스 홀더다. 버려진 폐자재 특성으로 각각의 매력을 가진 유일한 무늬와 컬러칩을 갖고 있어 희소성까지 높였다.
온도 – CALDERA
Slow-living을 지속 가능하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제안하는 브랜드, 온도에서 평안을 기원하던 의식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인센스 홀더를 선보였다. CALDERA 인센스 홀더는 세 개의 다리를 가진 특유의 균형감으로 스틱을 살짝 꽂아두는 것만으로도 감각적인 인테리어 소품이 되어준다. 연소되는 인센스의 재가 날리지 않도록 받쳐주는 오목한 형태로 뒤처리까지 깔끔하다.
싱가 – 레드 어니언 인센스 홀더
싱가는 불에 의해 예상치 못하게 탄생하는 도자 색채에 대해 탐구하는 리빙 오브제 브랜드다. 레드 어니언 인센스 홀더는 선반 위에 무심하게 올려놓기만 해도공간이 한껏 더 멋스러워지는 제품이다. 적층된 적양파의 형상을 본떴으며 세로줄의 굴곡진 형상과 오묘한 컬러감으로 유니크한 무드를 느낄 수 있다.
니나히 – Incense Tube
니나히는 열린 마음으로 모든 사물을 바라보고 다양한 스타일과 소재, 기술을 탐구적으로 제품에 담고 있다. 니나히 인센스 튜브는 최소한의 디자인에 최대한의 기능으로 기존 인센스 홀더의 불편함을 모두 개선했다. 미니멀한 디자인과 인센스 스틱이 온전히 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직관적인 기능을 추구한다.
파인플랫×전상근도자기 – 향접시
파인플랫과 전상근도자기의 협업으로 제작된 향접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단아한 백자의 매력과 인센스 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고, 11㎝ 정도의 넉넉한 접시가 재를 흩어지지 않게 잘 받쳐주어 효율성까지 더한 모습이다. 인센스 홀더뿐만 아니라 반지나 귀걸이를 보관할 수 있는 주얼리 트레이로 사용해도 좋을 듯하다.
워터 탱크 베이스먼트 –
WATER MELON
2012년 작은 지하 물탱크실에서 시작한 워터 탱크 베이스먼트는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이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보인다. WATER MELON은 단단한 레드오크와 황동을 가공해 만든 향꽂이로 워터 뱅크 베이스먼트의 시그니처 제품이다. 황동으로 만들어져 인센스 스틱에 의해 나무가 타는 것을 방지하며 바람에 날리는 재를 막아주는 헴프 매트가 함께 구성되어 있다.
박민주 어쓴 애니멀 시리즈 – 바분
하나의 예술 작품 같은 인센스 홀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티스트 박민주가 선보인 어쓴 애니멀 시리즈의 바분 제품이다. 귀엽고 재치 있는 개코원숭이를 인센스 홀더에 직접 표현했으며 흙의 질감과 덩어리감을 느낄 수 있어 독특한 무드를 풍긴다. 인센스 스틱뿐 아니라 드라이플라워, 칵테일 픽 등을 꽂아 다용도 홀더로 사용이 가능하다.
다운 스튜디오 – 한라산 인센스 홀더
DAWN STUDIO의 ‘한라산 인센스 홀더’도 빼놓을 수 없다. 한라산의 거칠고 불규칙한 모습을 다각형으로 형상화해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선을 품은 산을 디테일하게 표현해 마치 정교하게 다듬어진 돌을 보는 듯하다. 제주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한라산 인센스 홀더는 현재는 구매가 어렵지만 추후 독도, 남산 등도 제작 예정으로 알려졌다.
시은(sea, eun) –
cozy buddha mini
시은(sea, eun)은 바다의 자유로움 속 나를 뜻한다. 시은에서 선보인 cozy buddha mini 제품은 반가부좌를 한 부처의 모습을 간소화하여 제작한 인센스 홀더다. 얼굴과 옷의 주름, 손, 귀 등 모든 부분을 손으로 조각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모든 공정은 수작업으로 진행되어 각기 다른 미소를 머금은 부처가 특징이라고.
iLLUSTER – 천연 크리스탈 마노
인센스 홀더
마노는 ‘강력한 힘을 가진 행운의 돌’로 여겨져 왔다. 이처럼 마노는 집 안에 두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나쁜 기운을 정화시킨다 하여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천연 크리스탈 마노 인센스 홀더는 천연석 특성상 모든 제품에 컬러와 패턴이 달라 세상에 하나뿐인 보석이다. 집 안의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연출해주는 것은 물론, 선물용으로도 적합하다.
글 : 오혜인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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