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예뻐서 SNS에 인증샷 올리게 되는 곤충

조회수  

test 테스트

 

우리는 무언가 불쾌한 경험을 하거나 기분 나쁜 것을 보았을 때 주로 ‘벌레’에 비유해 스스로의 감정을 이야기하고는 한다. 그만큼 벌레, 즉 곤충이 사람들에게 불쾌하게 받아들여진다는 말이다. 하지만 모든 곤충이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다. 세상에는 보기에 아름답고 때로는 귀엽게 느껴지는 외견을 가진 곤충도 존재한다. 지금부터는 아름다운 외형을 가진 세계의 곤충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모르포 나비

 

주로 남미 지역에 서식하는 모르포속에 속하는 모르포 나비는 아름다운 푸른빛의 날개를 가진 나비다. 모르포라는 명칭은 그리스어로 ‘모습’을 뜻하는 말에서 유래했다. 모르포의 아름다운 푸른색은 오직 날개의 등쪽에서만 나타나며, 반대쪽은 일반적으로 보호색을 가진다. 푸른빛을 가진 모르포 나비는 수컷으로, 암컷은 전혀 다른 색의 날개를 가지고 있다. 아름다운 모르포 나비지만 애벌레는 성체의 외관과는 달리 다소 징그럽게 생겼다.

 

로젠버기황금사슴벌레

 

로젠버기황금사슴벌레는 1800년대 네덜란드의 곤충학자에 의해 처음으로 알려진 사슴벌레다. 다리 부절 부분과 더듬이를 제외한 나머지 몸체가 모두 황금색을 띤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로 해발 1000m 이상의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곤충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는 성충의 수명은 평균 3개월에서 반 년 사이로 그리 길지 않다. 황금색의 외피는 습도가 높아지면 검게 변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알렉산드라비단제비나비

 

알렉산드라비단제비나비는 나비의 한 종으로, 암컷의 크기가 자그마치 25㎝에 달할 정도로 크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나비로 알려져 있으며, 파푸아뉴기니 오로주에서만 서식한다. 이 나비 또한 수컷이 아름다운 색의 날개를 가진 것으로 유명하며, 암컷의 날개는 인기 있는 에메랄드빛이 아니라 어두운색을 띤다. 현재 알렉산드라비단제비나비는 멸종 위기에 처한 종으로,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에 따라 거래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그란티장수풍뎅이

 

그란티장수풍뎅이는 북미 대륙에 서식하는 장수풍뎅이로, 주로 미국 서부 및 중서부 주에 서식한다. 전체 길이가 최장 90㎜에 달하는 북미 대륙 최대 크기의 장수풍뎅이다. 밝은색을 띠고 있어, 영미권에서는 애완곤충으로 인기가 높다. 다른 장수풍뎅이와 마찬가지로 성충은 수액과 과일을 먹으며, 유충 기간이 몇 년에 달할 정도로 긴 것과는 달리 성충의 수명은 길어야 3개월 정도로 알려져 있다.

 

난초사마귀

 

사마귀는 곤충 중에서도 많은 이들이 혐오하는 종이다. 하지만 동남아시아에 서식하는 난초사마귀는 불쾌하거나 무섭지 않고, 오히려 귀여워 보이는 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열대우림의 커다란 난초꽃 속에 숨어서 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난초 꽃잎과 같은 색의 외관을 가지고 있다. 꽃으로 위장해 먹이를 잡아먹는 형태의 사냥 방법을 취하며, 수컷보다도 암컷의 몸집이 훨씬 크다.

 

아크라가 코아

 

아크라가 코아는 ‘보석 젤리 벌레’로 잘 알려진 곤충이다. 이 곤충은 멕시코 남동부에 위치한 칸쿤에서 발견된 종으로, 복슬복슬한 털을 가진 나방의 유충이다. 외관은 마치 투명한 몸에 보석을 박아 넣은 듯한 모습으로, 자라면서 점차 투명한 색이 알록달록하게 변화한다. 유충 상태에서는 몸통과 머리가 구별되지 않는 형태다. 성충인 나방은 주황빛이나 노란색, 혹은 하얀색을 띤다.

 

비단벌레

 

딱정벌레목 비단벌레과의 비단벌레는 마치 비단처럼 고운 빛깔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비단이란 이름이 붙게 된 곤충이다. 북한에서는 구슬벌레로, 일본에서는 옥벌레라고도 불린다. 팽나무, 벚나무 등의 삼림지대에서 서식하며, 나무진을 빨아 먹어 삼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개체 수가 점차 줄고 있어, 현재는 천연기념물 제496호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하지만 동남아시아 등지에서는 매우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종이기도 하다.

 

푸들나방

 

베네수엘라에서 서식하는 푸들나방은 복실복실한 털로 인해 귀여움을 받는 종이다. 나방은 징그러운 생김새와 가루 날림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꺼리는 곤충이지만, 이름처럼 마치 흰색 푸들 같은 외관을 가진 푸들나방은 다를 것이다. 푸들나방을 본뜬 캐릭터 상품이 인기를 끌 정도로, 많은 이들이 친근감을 표하는 종이다. 발견된 것은 그리 길지 않아, 지난 2009년 베네수엘라 그린 사바나 지역에서 발견된 것이 최초의 기록으로 전해진다.

 

피카소노린재

 

피카소노린재는 마치 파블로 피카소의 그림 같은 문양을 가지고 있는 곤충으로 유명하다.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의 열대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종으로, 아직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서식지 손실과 기후 변화로 인해 점차 개체 수가 감소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란한 문양과 선명한 색상은 포식자들의 접근을 막기 위한 보호색으로 알려져 있으며, 노린재답게 분비물은 고약한 냄새를 풍긴다.

 

공작거미

 

5㎜의 작은 크기를 가진 깡충거미과의 공작거미도 곤충 애호가들이 사랑하는 아름다운 곤충으로 꼽을 수 있다. 눈이 동그랗고 예쁘며, 배에 화려한 원색 계열의 무늬가 있어 보기에 아름답다. 수컷이 암컷에게 구애할 때는 춤을 추는데, 이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춤추는 보석’, ‘거미계의 극락조’ 등으로 불린다. 호주 서부의 황무지에 주로 서식하며, 배 끝의 비늘이나 털을 펄럭이며 부채처럼 펼치는 행동이 공작을 닮아 공작거미란 이름이 붙은 것으로 전해진다.

글 : 최덕수 press@daily.co.kr
공감 뉴스 © 데일리라이프 & Dail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P-2023-0056@fastviewkorea.com

댓글0

300

댓글0

[네이트뷰 테스트] 랭킹 뉴스

  • “토요타가 던진 핵폭탄 선언!!!” 토요타, 새로운 내연기관 개발 계획
  •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투자 선구안 재조명…BIDV 상장 이후 최고실적 달성
  • [단독] 한국·금호·넥센 '타이어 3사', 美 반덤핑 관세 최대 20%P 인하
  • 롯데칠성 필리핀 자회사, 현지 외식업체 '아리스토크랫' 음료 공급 계약
  • “한국이라고?” 유명해지기 전에 꼭 가봐야 할 5대 국내 여행지
  • “사진엔 예뻤지만 현실은…” 겨울에 제주도 여행 가면 생기는 일(+영상)

최신 뉴스

  • 130年ぶりの異常事態!富士山が11月に雪なし
  • 愛子さま、大学卒業後の新たな挑戦!皇女としての役割とは?
  • バイデン、最後の50日で恩赦を連発する可能性大!
  • 戦争の傷跡を乗り越えたドレスデンの美しさ
  • 新春の学習チャンス!ギャラリア百貨店センターシティで新しい趣味を見つけよう 안녕하세요
  • 「 」に出演する8人の占い師たち、そのユニークな魅力とは?一挙公開!

함께 볼만한 뉴스

금주BEST인기글

지금 뜨는 뉴스

[네이트뷰 테스트] 랭킹 뉴스

  • “토요타가 던진 핵폭탄 선언!!!” 토요타, 새로운 내연기관 개발 계획
  •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투자 선구안 재조명…BIDV 상장 이후 최고실적 달성
  • [단독] 한국·금호·넥센 '타이어 3사', 美 반덤핑 관세 최대 20%P 인하
  • 롯데칠성 필리핀 자회사, 현지 외식업체 '아리스토크랫' 음료 공급 계약
  • “한국이라고?” 유명해지기 전에 꼭 가봐야 할 5대 국내 여행지
  • “사진엔 예뻤지만 현실은…” 겨울에 제주도 여행 가면 생기는 일(+영상)

함께 볼만한 뉴스

금주BEST인기글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