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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가서 안 타면 한 달은 후회하는 놀이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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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 테스트

 

서울의 송파구 올림픽로에 위치한 ‘롯데월드’는 다양한 시설이 입주해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그중에서도 특히나 유명한 것이 테마파크인 ‘롯데월드 어드벤처’일 것이다. 롯데월드 쇼핑몰 내부에 위치한 실내 테마파크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세계 2위 규모의 실내 테마파크이자, 연간 8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대표 테마파크다. 지금부터는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 흥미로운 10개의 어트랙션을 소개하고자 한다.

 

 

아트란티스

 

롯데월드의 롤러코스터인 아트란티스는 약 330억 원의 비용을 들여 건설된 어트랙션이다. 롯데월드의 어트랙션 중 가장 많은 비용이 투여된 어트랙션으로, 최고의 인기 어트랙션으로도 꼽힌다. 시속 72㎞로 출발하는 보트를 타고, 미스터리 신전을 여행하는 스릴이 넘치는 어트랙션이다. 롤러코스터지만 360도 회전하는 구간은 없으며, 50도 이상의 급강하 트랙이 존재한다.

 

 

혜성특급

 

롯데월드의 ‘혜성특급’도 롤러코스터 어트랙션이다. 위험한 우주 공간을 자유자재로 회전하는 우주 열차 좌석에 앉아 즐기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건설비는 100억 원이 든 것으로 전해지며, 1995년 1월에 최초로 개장했다. 지구를 출발한 특급 열차가 태양계 행성들을 지나, 목성에 불시착한 우주선 주변을 맴돌다가 금성 주위를 통과해 지구로 돌아오는 스토리의 롤러코스터다.

 

 

자이로스핀

 

자이로스핀은 롯데월드 자이로 시리즈 중 가장 마지막에 개장한 어트랙션이다. 비교적 최근인 2013년 8월 개장했다. 한 번에 40명이, 시계추처럼 움직이는 원형의 탑승 장치에 타서 즐기는 어트랙션이다. 자이로스윙을 작게 만든 어트랙션으로도 볼 수 있지만, 자이로스핀의 최고 높이도 20m에 달해 만만치 않은 스릴을 느낄 수 있다. 허리둘레 38인치 이상은 타지 못한다.

 

 

자이로드롭

 

자이로드롭은 높은 곳에 올라간 다음에 뚝 떨어지는 단순한 구조의 어트랙션이다. 스릴의 포인트는 올라가는 높이가 자그마치 70m에 달하며, 떨어지는 속도도 94㎞라는 점에서 발생한다. 3초 만에 70m가 예고 없이 자유 낙하하는 구조의 어트랙션으로, 1998년 4월 개장했다. IMF로 어려움을 겪던 중에 개장해, 롯데월드에 매출 신장을 통한 흑자를 안겨준 효자 시설이다.

 

 

자이로스윙

 

자이로스윙은 2001년 12월 오픈한 시설로, 롯데월드의 유명한 자이로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이다. 40명이 바깥을 향해 둥글게 둘러앉아, 비클의 진자 운동과 회전 운동에서 오는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어트랙션이다. 최대 상승 높이는 아파트 14층에 육박하며, 최고 상승각은 95도를 넘는다. 발판이 없기 때문에 극한의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아트란티스, 혜성특급과 함께 롯데월드 어드벤처 매직아일랜드의 인기 어트랙션으로 꼽힌다.

 

 

번지드롭

 

번지드롭은 자이로드롭을 작게 만든 버전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한 줄에 5명씩 총 20명이 탑승하며, 자이로드롭보다 낮은 38m 높이까지 올라간다. 속도도 더 느리며, 운행 시간도 40초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자이로드롭과는 달리 상승과 하강을 번갈아 반복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추락할 때의 속도는 시속 90㎞에 달해, 자이로드롭 못지않은 스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후렌치레볼루션

 

‘후렌치레볼루션’은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개장일인 1989년 7월부터 현재까지 운영 중인 유서 깊은 롤러코스터 어트랙션이다. 오픈 당시에는 최고 속도가 83㎞였으나 지금은 70㎞로 조정됐으며, 주행 거리는 이후에 개설된 롤러코스터 어트랙션들보다 짧은 편이다. 다만 협소한 실내를 구석구석 주행하는 특이한 즐거움, 360도 루프 중앙에 놓인 교각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통과하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후룸라이드

 

후룸라이드는 배를 타고 물길을 따라가다, 높은 곳으로 올라가 뚝 떨어지는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어트랙션이다. 정원 4명의 보트에 타서 즐기는 어트랙션이며, 하강 구간에는 포토존이 있어 떨어질 때 사진이 찍힌다. 출구에서는 찍힌 사진을 별도의 인화비를 지불하고 살 수도 있다. 통나무 배를 타고 공룡들이 사는 정글 속을 탐험한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어트랙션이다.

 

 

스페인해적선

 

‘스페인해적선’이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롯데월드의 어트랙션은 ‘바이킹’이다. 과거 운영된 테마 거리 중 스페인 거리에 이 어트랙션이 위치해 있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전해진다. 최대 상승 각도는 75도로 여타 테마공원의 바이킹에 비해서는 어트랙션의 강도가 약한 편이다. 롯데월드 실내에서 울려 퍼지는 비명 소리는 대부분 이 어트랙션 탑승자들의 것이라 봐도 좋다.

 

 

정글탐험보트

 

‘정글탐험보트’는 6명이 정원인 보트에 타서 즐기는 어트랙션이다. 급류에 휘둘려 정글을 헤매다가, 전설의 보석 레드아이를 찾고 귀환한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물 어트랙션으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시설로 꼽힌다. 운영이 종료되면 내부 수로에 있는 물을 전부 빼서 정수시킨 후, 다음 날 다시 채워놓는 것으로 전해진다. 4급 이상 시각장애인은 보호자 동승 시에만 탑승할 수 있다.
 

글 :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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