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이후 패션업계가 확 달라졌다. 과거에는 TPO에 맞는 옷차림을 즐겼다면, 팬데믹을 겪고 난 후로는 시즌리스 아이템이 인기를 얻고 있는 중이다. 특히 올여름에는 한 땀 한 땀 정성이 담긴 크로셰가 유행하고 있다. 특유의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를 극대화 하며 눈길을 사로잡는 크로셰 아이템을 활용해 개성 있는 데일리룩을 완성해볼까? 요즘 셀럽들에게 유행하고 있는 크로셰에 대해 알아보자.
크로셰가 뭘까?
크로셰(crochet)는 우리말로 코바늘뜨기를 뜻한다. 손으로 짠 듯한 뜨개질 제품을 말하는데 짜임이 독특하고 아름다워 런웨이는 물론, 리얼 웨이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알록달록한 컬러에 촘촘한 디자인부터 부드러운 컬러감에 큼직큼직 구멍이 송송 뚫린 디자인까지, 다채로운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크로셰 인기 비결은?
사진 : YG 엔터테인먼트
크로셰가 급 인기를 얻게 된 이유는 BTS를 비롯해, 오마이걸, 레드벨벳 조이 등 다양한 아이돌이 크로셰 아이템을 착용했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블랙핑크는 2020년 ‘아이스크림’이라는 곡을 발매했는데, 이때 알록달록 히피 감성의 크로셰(손뜨개) 의상과 명품 액세서리를 매치하는 센스를 선보이며 여성들의 눈길을 모았다.
크로셰가 트렌드가 된 이유?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크로셰가 올해를 강타하게 된 이유는 자연친화적인 라이프 지향 때문이다. 이른바 전원 속 슬로우 라이프를 표방하는 ‘코티지코어(Cottagecore)’ 패션이 급부상하면서 크로셰도 함께 패션 잇템으로 떠올랐다. 코티지코어 룩은 주로 크로셰, 자수, 라탄 소재 등을 활용한 아이템으로 대표되며 금방이라도 푸른 초원으로 소풍을 떠나야할 것 같은 스타일링이 대표적이다.
크로셰 스타일링
우기
사진 : 우기 SNS
평소 힙한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는 여자아이들 우기의 크로셰 패션이 화제다. 우기는 누구나 갖고 있을 법한 흰 티셔츠에 빈티지한 패턴의 크로셰 뷔스티에를 레이어드해 여름 분위기를 극대화 헀다. 여기에 깔끔한 청바지로 청량함을 높였으며, 밝게 염색한 핑크 헤어스타일로 그녀만의 통통 튀는 감성을 전했다.
이시영
사진 : 이시영 SNS
고급스러운 룩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이시영은 알록달록한 크로셰 가디건을 선택했다. 여기에 로고 패턴이 돋보이는 크로셰 백으로 산뜻한 서머 패션을 선보인 모습. 강렬한 컬러 밸런스가 돋보이는 크로셰 가디건에 백으로 강약을 조절한 센스를 눈여겨보자.
현아
사진 : 현아 SNS
크로셰 가디건부터 크로셰 톱, 크로셰 원피스까지! 다양한 크로셰 아이템이 있지만, 일상에서 도전하기 부담스럽다면? 코바늘을 이용해 뜬 뜨개질로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만든 크로셰 모자는 어떨까? 현아는 청순함을 극대화 하는 화이트 슬립 드레스에 플라워 패턴의 크로셰 모자를 매치해 쿨한 바캉스룩을 완성했다.
김민주
사진 : 김민주 SNS
아이즈원 출신 김민주의 보헤미안 무드가 느껴지는 크로셰 패션도 눈길을 끈다. 김민주는 컬러 블록 스트라이프 패턴이 돋보이는 크로셰 오프 숄더 톱에 데님 쇼츠를 매치해 페스티벌룩으로 손색 없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여기에 상큼 발랄한 히피펌을 더해 아름다운 비주얼을 극대화 했다.
조이
사진 : 조이 SNS
언제나 사랑스러운 룩을 보여주는 조이! 그녀는 프린팅 티셔츠에 비비드한 패턴을 입은 크로셰 카디건을 레이어드해 청량하면서도 싱그러운 섬머 패션을 선보였다. 강렬한 상의에 비해 하의는 깔끔한 데님 쇼츠를 선택해 스타일의 밸런스를 맞췄다. 배색 디테일이 돋보이는 롱부츠와 버킷햇을 매치해 힙한 무드를 더했다.
두아리파
사진 : 두아리파 SNS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올 여름,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특히 작년과 달리 스윔웨어의 매출이 성장하면서 크로셰 수영복이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두아리파의 경우, 컬러풀한 체커보드 패턴 크로셰 비키니에 같은 소재 랩스커트를 레이어드해 글래머러스한 몸매 라인을 드러냈다. 크로셰 니트 소재 수영복은 물놀이할 때보다 태닝이나 일광욕 타임에 적합한 아이템이며, 페스티벌 룩으로도 활용가능하다.
김세정
사진 : 김세정 SNS
드라마 사내 맞선으로 로코퀸으로 떠오른 김세정이 강렬한 색감의 크로셰 니트 베스트를 착용하고 해사한 미소를 뽐냈다. 김세정처럼 크로셰 니트 베스트를 단독으로 착용하면 스타일리시함은 물론, 더위까지 타파할 수 있다. 여기에 화이트 팬츠와 모노그램 패턴이 매력적인 크로스백을 매치해 상큼발랄한 룩을 완성했다.
글 : 오혜인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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