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인 건강은 육체적인 건강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자신에 대해 오롯이 느끼는 감정, 다른 사람과의 관계 등에서 감정을 다루고 어려움을 이겨내야 하기 때문인데요, 심각한 우울증이나 불안 증상이 아니더라도 때론 힘든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유리 멘탈’, ‘푸딩 멘탈’, ‘쿠크다스 멘탈’은 아닌지 되짚어보고 이를 극복해내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멘탈 약한 사람들의 특징
멘탈이 약하면 주변의 사소한 말 한마디나 행동에도 기분이 오락가락하며 롤러코스터를 타게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타인의 시선을 너무 신경 쓰게 되어 자신도 모르게 눈치를 많이 보게 되며, 늘 작은 걱정과 고민에 잠 못 이루는 날들이 많아지게 됩니다. 또 힘들거나 어려운 일이 생기면 현재 상황을 피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만성 우울증의 또 다른 특징인 유리 멘탈
만성 우울증 환자에게서 볼 수 있는 특징 중 ‘유리 멘탈’이 속해 있습니다. 사소한 일에도 상당한 정신적 고통이 엄습하게 되며, 신체적으로 압박감을 느끼거나 숨 쉬기 힘든 상태 등 신체적 불쾌감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부정적 사고들이 쉴 새 없이 자신들을 공격하며 정신적으로 쇠약해지고 혼란스러움 등이 함께 나타납니다.
다른 사람과 자신 비교하지 않기
대표적인 것이 SNS! SNS는 인생의 독이라고도 불릴 만큼 타인과 나를 비교하기 쉽게 만들어주는 매개체입니다. 핸드폰 속 작은 화면으로 남과 나를 비교한 경험 한번쯤 있으실 텐데요, 화려하고 즐거워 보이는 그들의 인생에 비해 나의 인생이 보잘것없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은 금물! SNS는 딱 그만큼의 용도로만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 자신에게 선물하기
고가의 선물을 할 필요 없이 나 자신을 위해 소박한 선물을 하나 해보는 건 어떨까요? 나를 위해 선물을 사면 기분 전환도 되고, 스스로 어떤 물건에 대한 소비 결정을 내릴 때 주변 환경에 대해 갖게 되는 통제감으로 인해 기분이 좋아지게 됩니다. 예산에 맞는 알찬 소비로 기분을 끌어올려 보세요!
틈틈이 주변 정리하기
주변이 정돈되지 않으면 시각적 혼란이 뇌로 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어지러운 주변은 주의가 산만해지고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어수선한 집 상태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주변 정리를 해주고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 있으면 저렴하게 중고 마켓에 내놓거나 기부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어떠한 것에 몰입하기
몰입은 도전 의식을 북돋고 성취감을 주는 무언가를 할 때 느끼는 마음입니다. 하루 혹은 한 주 동안 있었던 일들을 돌아보며 무언가에 몰입한 적이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고, 없다면 만들어보는 게 좋습니다. 멍 때리면서 TV를 몰아 보거나 오락을 하는 등은 올바른 몰입이 아닙니다. 요리나 그림 그리기, 청소 등도 추천되는 몰입의 종류입니다.
산책하기
자연에서 산책하는 사람은 부정적인 생각이 얽히는 뇌 영역의 활동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주일에 30분 정도 집 주변을 걷거나 쉬운 산책로를 걸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부득이하게 밖에 나갈 수 없거나 날씨가 좋지 않다면 자연과 관련된 자극이 유사한 진정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탄력적인 마인드 가지기
쿠크다스 멘탈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어떠한 스트레스도 이겨낼 수 있는 탄력적인 마인드를 갖는 것이 좋습니다. 탄력적인 마인드를 가지려면 평소 마음 근육을 강하게 하는 행동이 필요한데요, 명상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연습을 하고, 계획을 짠 뒤 다짐을 하고 실제로 옮겨보는 실행력도 필요합니다. 스스로 멘탈 관리를 하면서 마음을 단단히 키워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건강 챙기기
상처받지 않으려면 마음의 기초 체력이 튼튼해야 합니다. 제대로 먹거나 자지 않으면 사람은 피폐해지기 마련입니다. 마음도 마찬가지인데요, 계속해서 감정을 소모하면 언젠가는 폭발하는 시기가 오는데, 남보다 상처를 잘 받는 예민한 성격이라면 몸 건강부터 챙기는 것이 순서입니다. 체력과 활기가 생기면 성격도 긍정적으로 바뀌게 됩니다
남에게 기대지 않기
타인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면 누군가에게 실망하여 상처받는 일이 줄어듭니다. 늘 받는 것에만 익숙한 사람은 남들이 나에게 무언가를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남도 일방적으로 받기만 하는 얌체를 미워하고 부정적인 이야기는 듣기 싫어하게 됩니다.
글 : 전신영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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