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영화계에 한 획을 그은 해리포터 시리즈를 좋아한다면,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방문해보자.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는 덕후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해리포터 어트랙션을 체험할 수 있을뿐더러, 영화 속에 등장하는 호그스미드 마을과 호그와트 성이 그대로 재연되어있다. 심지어 해리포터에 등장한 버터 맥주는 물론 개구리 초콜릿, 호박주스도 맛볼 수 있다. 그렇다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파는 음식 10가지를 알아보자.
버터맥주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방문하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음료는 버터맥주다. 실제로 해리포터 존에 들어서면 버터맥주를 사려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버터맥주는 알코올이 들어가지 않은 영화 속 레시피 제품이다. 버터 두 스푼과 우유, 바닐라 에센스, 황설탕, 시나몬 가루 등을 넣어 만든 음료로 알려졌으며 아이들도 먹을 수 있다.
두꺼비 민트
해리포터 영화장면 속에서 두꺼비 민트가 등장한다. 두꺼비 모양의 민트맛이 나는 과자로, 먹으면 위장에서 팔딱 팔딱 뛰어다닌다. 당신이 민초파라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판매하는 두꺼비 민트를 먹어보자. 먹는 순간 민트 특유의 청량하면서 시원한 맛이 입맛을 자극하며, 끝맛은 달콤한 초콜릿이 마무리한다.
개구리 초콜릿
해리포터 영화에서는 한손 크기의 박스를 열면, 실제 개구리처럼 팔딱 뛰어다니는 장면이 등장한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파는 개구리 초콜릿은 안타깝게도 실제로 움직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마법사 홀로그램 카드가 들어있어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며, 홀로그램을 마구 움직이면 카드 속 덤블도어 교수님이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한다고,
피징 위즈비
독특한 디자인의 패키지로 눈길을 사로잡는 피징 위즈비는 해리포터 속 인기 마법 사탕으로 입에서 톡톡 튀는 탄산 캔디다. 영화 속에서는 빨아먹는 동안 몸이 공중에 뜬다. 이 사탕의 원료는 빌리 위그라는 벌레의 침을 재료로 사용해서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징 위즈비 역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맛볼 수 있다.
버티 보트
버티 보트는 이른바 해리포터 젤리빈으로 말그대로 강낭콩 모양처럼 생긴 음식이다. 이게 특이한 이유는 달달한 맛뿐만 아니라 온갖 이상한 맛까지 랜덤으로 섞여들어있기 때문이다. 이름처럼 코딱지 맛, 썩은 계란 맛을 비롯해 맛있는 과일 맛이 나는 버전도 있다. 버티 보트를 주변에 선물해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겠다.
폭발하는 봉봉 사탕
폭발하는 봉봉 사탕은 귀여운 포장에 비해 이름은 조금 무섭다. 봉봉사탕은 해리와 친구들이 즐겨먹던 디저트 중 하나로 이트 초콜릿 안에 톡 쏘는 사탕이 들어있으며 먹으면 입안에서 폭발한다. 주 원료로 코코넛 다이너마이트가 들어있으며 실제로는 크런치 한 초콜릿 느낌이며 생각보다 맛있다는 후문이다.
민달팽이 젤리
해리가 처음 호그스미드에 왔을 때 들었던 말이 ‘다 팔려서 하나도 없으니 민달팽이 젤리 한 박스 더 가져와라’였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판매하는 민달팽이 젤리는 다양한 과일 맛으로 구성 되어있다. 패키징에 따라 양이 천차만별이지만, 작은 사이즈는 가격에 비해 너무 적다는 후기가 있다.
후추 도깨비
영화 속에서 후추도깨비는 먹으면 정신이 번쩍 들 정도로 맵고 귀와 코, 입에서 연기가 나온다. 실제로 판매되는 후추도깨비는 진한 계피 맛이 느껴진다고. 국내에서는 후기를 찾아볼 수 없었지만 해외에서는 맛도 좋고 패키징도 예쁘다는 평가가 많다.
허니 나리 스트롱 민트
허니 나리 스트롱 민트는 선물하기 딱 좋은 틴 케이스에 담겨 있다. 묘사된 것처럼 혀가 불타고 이빨이 깨질 것 같은 강한 민트향은 아니지만, 치아 사이에 낀 찌꺼기를 제거해준다고 한다. 입 가심하기 좋은 은은한 민트 맛이 난다. 작고 귀여워서 선물하거나 휴대하며 먹기 좋다는 후문이다.
호박 주스
해리포터에는 호박 파이 등, 호박을 이용한 식품들이 자주 나온다. 그 중 호박주스는 엄청나게 특별한 음료는 아니지만 머글 세계의 오렌지 주스만큼이나 마법사들이 일상적으로 마신다. 호박주스의 색도 소설 및 영화 속에서 표현된 색과 흡사하며, 귀여운 호박 모양의 디자인이 예뻐서 충분히 소장할만하겠다.
글 : 오혜인 press@daily.co.kr
공감 뉴스 © 데일리라이프 & Dail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