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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8명은 몰랐던 강아지 키우면 좋은 ‘의외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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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가 반려 가구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이하며 펫 라이프를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반려견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좋은 점도 있지만, 그만큼 감수해야 할 것도 많다. 그럼에도 왜 많은 사람들이 반려견과 함께 생활할까? 미국 ABC 뉴스에서는 반려견이 신체, 정신적으로 건강에 이롭다는 실제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그렇다면 반려견이 우리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유 10가지를 알아본다.

당뇨 예방

 

 

미국심장협회(AHA)는 당뇨병에 걸릴 위험을 줄여주는 방법으로, 반려견을 키우는 것을 선정했다. AHA는 “규칙적으로 개를 산책시키는 사람은 개를 키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3분의 1로 준다”라고 밝혔다. 또한 개를 키우는 것이 사회적으로나 정서적으로 큰 도움을 주며 체중을 줄일 수 있는 행동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트레스 완화

 

 

반려견이 모든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것은 아니다. 분명 반려견을 싫어하는 사람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불안한 상황을 겪고 있다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이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을 것이다. 헤어조그 교수는 “반려동물을 키우면 사람들의 기분이 좋아지고 나쁜 기분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또한 인간과 동물의 상호작용에는 생리적, 심리적으로 즉각적인 단기적 이점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뇌건강 도움

 

 

미국 미시간대 메디컬센터가 노인 약 1400명(평균 연령)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면 인지 기능이 낮아지는 속도를 꽤 많이 늦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과 반려동물의 유대는 혈압을 낮추고 스트레스를 누그러뜨리며, 반려동물이 신체 활동을 늘려 인지 기능의 저하를 예방한다.

장애 예방

 

 

2015년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아동에 대한 실험에서 반려동물에게 책을 읽어주는 아이들이 나눔, 협력, 봉사, 행동 문제가 더 많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견의 장애 예방 효과는 결혼 여부, 만성 질환 등 다른 장애 위험 요소를 감안해도 변치 않았다. 다만 장애 예방 효과는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다이어트 효과

 

 

반려견을 기르는 사람들이 일주일에 평균 300분을 걷는다는 통계가 발표됐다. 혼자서 혹은 다른 사람과 산책을 하는 것보다 반려견과 산책을 했을 때 운동 효과가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호주 국립심장재단의 연구 조사 결과, 반려견을 기르는 사람의 콜레스테롤과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더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면역력 증진

 

 

반려견은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생후 6개월 이전부터 반려견과 함께 자란 아이들은 꽃가루 알레르기나 아토피 같은 습진 질환에 걸릴 확률이 줄어든 것으로 연구 결과 나타났다. 또한 가축이나 개, 고양이와 함께 자란 아이들은 면역 체계가 강해져서 천식이나 피부병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고 알려졌다.

우울증 완화

 

 

모든 반려견들은 아무 조건 없이 주인을 따르고 사랑한다. 바로 이런 점은 견주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사랑받고 있다는 행복감을 준다. 이러한 반려견의 사랑은 우울증을 완화시킨다. 특히 반려견과 맺는 유대감과 결속력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더 크고 강력해서 우리의 삶에 큰 변화를 주기도 한다.

불안 완화

 

 

반려견은 훈련을 받지 않았더라도 우리의 기분을 진정시키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들은 우리의 불안 문제를 없애고 현실에 충실하게 만든다. 반려동물과 시간을 보내면 스트레스와 관련한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를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밝혀진 바 있다. 개의 존재가 당신의 불안을 없애고 적극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뼈, 관절 강화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다 보면 산책이 필수다. 반려견과 함께 걷거나 뛰면 체중이 감량돼 체형이 더 좋아질 뿐만 아니라 뼈와 관절도 강화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특히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큰 여성이라면 반려견과 함께 사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수면의 질을 높인다

 

 

반려견이 옆에 없으면 잠이 오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로, 개는 가족이나 다름없는 존재다. 단지 반려견이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안정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반려견과 함께 잠을 자게 되면 기분이 진정돼 깊게 잠들기 쉬워진다고 한다.

글 : 오혜인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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