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BTS의 멤버 RM은 평소 자전거를 즐겨 타는 것으로 유명하다. 연예인뿐 아니라, 우리나라는 서울시의 따릉이가 금방 동이 날 정도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많다. 이번 주말, 별다른 계획이 없다면 우리도 따릉이를 타보는 건 어떨까? 자전거는 탄소 배출이 없어 환경을 지킬 수 있고 운동 효과도 좋다. 자전거 타기 딱 좋은 지금, 자전거를 타면 우리 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당신이 자전거를 타야 하는 이유 10가지를 알아본다.
체력 증진
자전거 타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특히, 자신이 원하는 운동으로 변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욱 유용하다. 한 연구에 따르면 주기적으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과 다른 운동에 자전거 타기를 곁들이는 사람 대부분은 자전거 이외의 운동을 하는 사람보다 더 건강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자전거로 출근하는 사람의 약 90%는 미국보건복지부의 신체활동지침서 기준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 건강 향상
자전거와 같은 운동은 정신 건강 향상과 관련이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 2019년의 한 연구에서 일부 인지적 활동의 개선뿐만 아니라, 이 둘의 연결고리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자전거 타기와 같은 규칙적인 운동이 인지 기능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불안과 우울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심혈관 건강
자전거 타기는 심장 건강을 증진하기도 한다. 2017년 연구에 따르면, 자전거로 출근하는 사람은 심혈관 기능 향상을 포함하여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얻는 것으로 밝혀졌다.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46%, 이로 인해 사망할 위험은 52%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암 발병 위험도 감소했다.
고혈압 예방
고혈압은 혈압이 지속해서 140/90㎜Hg 이상 올라 혈관에 손상을 줘서 협심증, 심근경색 같은 심장 질환이나 뇌경색, 뇌출혈 등의 뇌졸중 등 합병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전문가들은 자전거 타기와 같은 신체 활동이 고혈압 발병 위험을 낮춘다고 말한다. 2017년 연구에서는 자전거 타기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폐 건강 증진
일주일에 자전거를 170~250분을 타면 폐 건강이 확연하게 향상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전거 타기와 같은 운동은 폐 질환이 있는 사람이든 없는 사람이든 폐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2020년 연구에서는 신체 활동이 면역 체계를 촉진하여 코로나19나 사스 같은 호흡기 전염병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낮은 진입 장벽
운동을 할 예정이라면, 상대적으로 시작하기에 쉬운 자전거를 타보자. 자전거 타기는 특별한 스킬이 필요하지 않고 이동이 가능하므로 시작하기에 진입 장벽이 매우 낮다. 출퇴근 교통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취미 활동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몸의 균형과 정렬 향상
자전거 타기의 또 다른 이점은 몸의 균형과 정렬을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중추신경계의 운동 부위를 자극하고 대뇌피질을 활성화해 운동 학습과 몸 균형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전문가들은 걷기에 불편함이 있는 사람들의 효과적인 재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자전거 타기를 추천한다.
친환경 수단
자전거는 공간을 거의 차지하지 않고 비교적 저렴해 현대인들이 즐겨 타는 이동 수단이다. 또한 친환경적이기도 하다. 자전거는 도시의 교통수단 중 가장 지속가능하고 환경에 거의 해를 끼치지 않기 때문이다. 환경적으로,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지속가능한 운동을 원한다면, 지금 당장 자전거를 타볼 것.
체중 관리
자전거 타기는 체지방과 체질량 관리에 효과적인 운동이다. 또한, 자유롭게 운동 시간과 강도를 바꿀 수 있어서 다양한 목적으로 자전거 타기 운동을 할 수 있다. 2021년 연구에서는 체형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속도로 자전거를 타면, 시간당 300㎉까지 소모할 수 있다고 한다. 만약 운동 강도를 높이면 더 적은 시간으로 더 많은 열량을 소모할 수 있다.
저강도 운동 가능
자전거 타기는 노년층이나 관절이 약한 사람도 안전하게 할 수 있다. 정형외과 의사들은 전체 고관절 및 무릎 관절 성형 수술 후, 평평한 땅이나 실내에서 자전거 타기를 권장한다. 자전거 타기는 신체에 충격을 거의 주지 않는 운동으로, 특성상 부상이나 장애가 있는 사람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
글 : 오혜인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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