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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자마자 고정 메뉴 해달라고 SNS 빗발치는 햄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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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급격한 물가 인상을 겪으면서,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식료품과 외식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 이로 인해 이제 햄버거는 정말로 ‘가성비’의 측면에서 비할 바가 없는, 저렴하면서도 든든한 메뉴가 됐다. 저렴하면서도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메뉴로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의 햄버거 세트만 한 것이 없는 시대다. 지금부터는 각 버거 프랜차이즈들이 선보인 의욕적인 신제품 버거를 둘러보고자 한다.

맥도날드 – 창녕 갈릭버거

 

 

맥도날드는 한정 메뉴로 출시했던 ‘창녕 갈릭버거’를 재출시했다. 버거 1개에 경상남도 창녕군의 마늘 6쪽이 들어가 있는 메뉴다. 판매 중단 후 SNS상에서 고객들의 재출시 요청이 잇따라, 맥도날드가 이에 화답한 것이다. 창녕 갈릭버거는 이전 한정 메뉴 출시 당시에 판매 한 달 만에 158만 개의 판매 기록을 세운 바 있는 인기 메뉴였다. 가격은 단품 6,600원, 세트는 8,000원이다.

KFC – 오치킨버거

 

 

KFC는 정통 치킨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오치킨버거’와 ‘오치킨바이트’를 출시했다. 오치킨버거는 육즙 가득 담백한 치킨버거를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기획된 상품이다. 베이직과 플러스 버전으로 선보이는데, 베이직은 치킨 패티와 치즈, 양상추가 풍성하게 들어있다. 플러스는 부드러운 반숙 계란이 추가된다. 오치킨바이트는 가볍게 즐기기 좋은 치킨 스낵이다. 오치킨버거는 단품 4,900원, 세트 7천 원이다.

쉐이크쉑 – 헤리티지 370

 

 

SPC그룹이 운영하는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은 한국 진출 6주년을 기념해 ‘코리안 헤리티지(한국의 유산)’를 주제로 신제품을 출시했다. 출시된 신상 햄버거는 ‘더 헤리티지 370’으로, 한국 전통의 맛을 쉐이크쉑만의 해석을 담아 만들었다. 370년 동안 전통을 이어온 기순도 명인 가문의 씨간장을 활용한 간장을 주원료로 삼은 버거다. 쉐이크쉑 한국 매장에서만 판매되며, 가격은 12,800원이다.

버거킹 – 더블 텍사스 칠리 와퍼

 

 

버거킹은 텍사스 칠리를 더욱 풍성한 맛으로 즐길 수 있는 ‘더블 텍사스 칠리 와퍼’를 출시했다. 직화로 구운 100% 순 쇠고기 패티 2장에 짭짤한 감칠맛이 돋보이는 비프칠리와 매콤한 할라피뇨가 만나 ‘맵짠’ 매력을 발산한다. 텍사스 칠리 라인업은 다진 쇠고기와 칠리 페퍼를 듬뿍 넣고 끓인 버거킹 특제 비프칠리 소스를 활용한 메뉴들로 구성돼 있다. 단품 11,000원, 세트 12,000원의 가격이다.

맘스터치 – 그릴드 비프 버거

 

 

치킨버거로 유명한 맘스터치는 최근 소고기를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수제 소고기 버거 ‘그릴드 비프 버거’가 바로 그것이다. 전통 수제버거 조리법인 ‘스매시드’ 방식으로 조리한 게 특징으로, 빵 사이에 고온의 그릴에 눌러 구운 비프 패티와 체다치즈, 양상추, 토마토를 넣고 마요네즈와 허브 딜에 절인 피클을 버무려 만든 소스를 배합했다. 단품은 4,900원, 세트는 6,900원이다.

KFC – 스콜쳐버거

 

 

KFC는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버거로 화제가 된 ‘스콜쳐버거’를 우리나라에 정식 출시했다. ‘모든 걸 태워버릴 듯이 더운 날’이라는 뜻을 담은 스콜쳐버거는 맛있게 매운맛을 선보이는 제품으로, 우리나라에는 ‘베이직’과 ‘플러스’의 두 가지 종류로 출시된다. 베이직은 통닭다리살 필렛과 스콜쳐 소스, 피클을 활용한 메뉴며, 플러스는 고소한 맛을 더하는 해시브라운을 추가했다. 베이직 메뉴의 단품 가격은 5,900원, 세트는 8천 원이다.

맘스터치 – 갈릭바베큐치킨버거

 

 

맘스터치는 치킨버거의 명가답게, 닭고기살을 활용한 신제품도 출시했다. ‘갈릭바베큐치킨버거’라는 이름의 메뉴로, 맘스터치의 인기 메뉴인 ‘텍사스바베큐버거’와 ‘화이트갈릭버거’의 장점을 모아 선보인 신제품이다. 한 번에 두 가지 버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메뉴로, 닭다리살 치킨 패티, 바비큐 소스, 화이트 갈릭 소스, 슬라이스 햄, 양상추, 토마토 등을 넣었다. 가격은 단품 5,600원, 세트 7,900원이다.

맥도날드 – 보성녹돈버거

 

 

전라남도는 맥도날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창녕 갈릭버거에 이어 선보인 새로운 메뉴는 전남 보성 녹찻잎 사료로 키운 ‘보성녹돈’ 패티가 담긴 ‘보성녹돈버거’다. 보성녹돈은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잡내를 최소화한 국내산 프리미엄 돈육이다. 보성녹돈에 아삭한 양배추와 적양파를 더해 맛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단품은 6,300원, 세트는 7,600원이다.

맘스터치 – 어메이징 매콤마요 버거

 

 

맘스터치의 ‘어메이징매콤마요버거’도 신제품 버거로 눈길을 끄는 메뉴다. 닭다리살 패티, 에그프라이, 치즈, 토마토, 양상추를 담았으며, 고추장을 기본으로 한 소스에 마요네즈로 만든 소스를 넣어 맛있게 매운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가격은 단품 5,400원, 세트는 7,500원이다. 사이드 메뉴인 ‘도깨비치즈볼’, ‘달콤초코볼’, ‘달콤카라멜볼’ 등의 스낵볼 3종도 출시했다. 스낵볼은 ‘바삭크림치즈볼’과 함께 4종 세트로 4,2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리아 – 18년 만의 한우불고기버거

 

 

롯데리아는 불고기버거 출시 30주년을 맞아, 한우를 패티 주원료로 만든 버거 2종을 선보였다. 기존의 한우불고기버거를 더욱 푸짐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우 패티 2장의 ‘더블 한우불고기버거’와 양송이 버섯, 트러플 오일을 함유한 크림 소스를 가미한 ‘한우 트러플머쉬룸버거’의 2종이다. 한우불고기버거는 18년 만에 신제품 2종으로 총 3종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더블 한우불고기버거는 단품 7,500원, 한우 트러플머쉬룸버거는 단품 9,300원이다.

글 :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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