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이 복싱에 빠졌다? 이시영부터 장나라, 오마이걸 미미까지. 작품 배역 소화는 물론, 다이어트 효과를 위해 복싱을 시작한 스타들이 복싱으로 완성한 근육 몸매를 뽐내며 화제를 모았다. 흔히 우리는 복싱이라는 말을 들으면 격투기라는 이미지와 시합하는 장면을 떠올려 ‘무서운 스포츠’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헬스보다 효과가 뛰어나다는 복싱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볼까? 복싱의 정의부터 복싱이 우리에게 주는 장점까지! 복싱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복싱이란?
복싱이란 무엇일까? 복싱은 사각의 링 안에서 손으로 상대방의 신체 전면 벨트라인(belt line) 위쪽을 타격하여 승패를 결정짓는 경기다. 우리나라에서는 70~80년대 말까지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중 하나였으며 최근 생활체육으로 관심이 커지면서 점점 부활의 날개를 펴고 있다. 특히 어려운 종목으로만 생각했던 복싱에 연예인들이 도전하며 진입 장벽을 낮췄다.
복싱은 위험한 운동이다?
복싱은 위험한 운동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생활체육으로서의 복싱은 신체를 단련하기 위한 스포츠다. 취미 생활이자 운동 자체로서 충분히 즐길 수 있으며 주의사항만 지킨다면 비교적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하지만 선수에게는 위험하다. 타격이 신체 전반에 골고루 퍼지는 다른 타격기와 달리 경기에서 서로의 주먹은 대부분 얼굴에 닿아 치명적일 수 있다.
복싱에도 커리큘럼(교육 과정)이 있다?
복싱이 일반인들 또한 취미 생활로 즐기는 스포츠가 되어가면서 다양한 커리큘럼이 생겼다. 대부분의 체육관에서는 먼저 가벼운 스트레칭 후에 줄넘기를 3라운드 정도 시행한다. 이후 복싱의 기본 동작을 익히며 숙련된 사람은 섀도(shadow) 복싱을 하고 미트(mitt) 트레이닝, 그 이후 샌드백 트레이닝을 차례로 시행한다. 마지막으로는 웨이트나 서킷 트레이닝을 하는데 이는 체육관마다 커리큘럼으로 적용하고 있는 곳도 있고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곳도 있다.
복싱의 장점
다양한 커리큘럼
복싱의 첫 번째 장점은 다양한 커리큘럼이다. 우선 운동을 하는 데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점은 지겹지 않아야 한다.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하더라도 같은 동작만 반복하고 힘만 드는 것보단 다양한 방식으로 지루하지 않게 하는 것이 운동에 더 효율적이다. 복싱은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이러한 단점을 극복한다.
높은 칼로리 소모
복싱의 두 번째 장점은 높은 칼로리를 소모한다는 것이다. 거의 대부분의 동작이 연속되게 이루어져 있어 심폐 지구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근육을 사용하여 몸의 여러 기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고 또한 다이어트에도 적합한 안전한 운동이다. 또한 복싱 전 시작하는 줄넘기는 유산소 운동으로 칼로리 소모에 제격이다.
균형 감각 향상
복싱의 세 번째 장점은 균형 감각 향상이다. 복싱은 일반적으로 두 주먹만으로 하는 운동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복싱은 주먹이 아니라 발로 하는 운동이다’. 여러 가지 주먹의 동작과 스텝, 회피 동작의 조합은 자연스럽게 우리 몸이 균형 감각을 익히는 데 도움을 주는데, 이는 나아가 일상생활에서 부상을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상황에 구애받지 않음
복싱의 네 번째 장점은 상황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복싱은 맨몸으로 하는 운동으로 다양한 장비가 필요하지 않아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다. 어느 정도 기본기만 익힌다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혼자서 운동을 할 수 있으며 가볍게 달리기를 하는 중간에도, 굳이 체육관을 가지 않고 집에서도, 넓지 않은 장소에서도 가능하다.
자신감 향상
복싱의 다섯 번째 장점은 자신감 향상이다. 인간에게 자신감은 중요한 부분이다. 이는 호신과 연관될 수도 있지만 힘든 트레이닝을 마치고 내 몸과 정신이 건강해지고 있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다른 일을 대할 때 무엇이든지 노력을 하면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으로 연결이 될 수 있다.
대회 출전 가능
복싱의 여섯 번째 장점은 대회에 출전 가능하다는 것이다. 취미 활동에서 더 나아갈 루트가 많기 때문이다. 꼭 프로 선수를 하지 않더라도 프로 테스트에 도전해볼 수도 있으며 대회에도 나가볼 수 있다. 이러한 도전은 자기 성취감을 올려줄 수 있고 이는 자신의 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복싱 부상 위험은?
복싱을 했을 때 부상 위험은 어느 정도일까. 복싱은 운동량이 상당한 만큼 부상의 위험도 크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먼저 단기간에 무리한 감량 목표를 세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딱딱한 샌드백을 반복해서 치다 보면 손가락과 손목 관절에 부담을 줄 수밖에 없고, 평소 운동량이 적은 여성이 복싱을 할 경우, 무릎 관절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손목과 손가락, 발목이나 무릎 등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곧바로 운동을 중단하고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글 : 오혜인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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