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으로 최대 효과를 내는 패션 치트키? 바로 양말 한 켤레. 이번 시즌 패션계가 ‘양말’에 푹 빠졌다.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매력적인 양말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패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 그렇다면 양말은 어떻게 신어야 멋스러울까? 같은 양말도 어떤 신발, 어떤 옷 코디에 매치하느냐에 따라 멋이 천차만별 달라진다는 사실. 뉴진스부터 김나영까지, 양말 패션 고수들에게 쉽고 매력적인 최신 양말 패션 공식에 대해 배워보자.
뉴진스
사진 : 뉴진스 SNS
모두들 어텐션! 디렉터 민희진이 선보인 첫 걸그룹 뉴진스가 각종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대세 아티스트로 떠올랐다. 긴 생머리와 프레피 룩으로 풋풋하고 캐주얼한 10대 스타일을 구현한 그들의 룩에서 양말을 빼놓을 수 없다. 뉴진스는 Y2K 스타일로 재해석한 프레피 룩에 귀여운 로퍼와 화이트 니삭스를 매치해 젠지 감성을 뽐냈다.
소진
사진 : 소진 SNS
쉬울 것 같지만 의외로 어려운 것이 양말 코디. 양말 스타일링의 핵심은 뻔하지 않은 멋을 연출하는 것. 센스 있는 데일리 룩을 보여주고 있는 소진은 편안한 원마일 웨어에 레그 워머를 매치해 반전미를 선사했다. 레트로 트렌드와 함께 급부상한 레그 워머는 이번 시즌 핫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으니, 소진처럼 레그 워머 하나로 스타일의 변화를 더해보자.
아이린
사진 : 아이린 SNS
‘양말’ 하나로 다리가 길어 보이는 방법도 있다. 양말은 기장에 따라 다리가 짧아 보일 수도, 길어 보일 수도 있는 센시티브한 아이템. 아이린은 사랑스러운 핑크 투피스 셋업 룩에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니하이 삭스를 선택해 완벽한 비율을 완성했다. 이때 킬힐보다는 앞코가 날렵한 미들굽 정도의 펌프스로 은근 섹시하면서 발랄한 룩을 선보였다.
효민
사진 : 효민 SNS
가판대에서 저렴하게 판매하는 묶음 양말은 잠시 안녕, 여성스러움과 캐주얼한 분위기를 동시에 자아내는 컬러 양말에 주목할 것. 티아라 출신 효민은 샛노란 맨투맨에 5부 쇼츠, 그리고 아이보리 컬러의 양말과 나이키 스니커즈로 군더더기 없는 양말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평소 모노톤 룩을 즐겨 입는다면, 컬러 양말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영리한 방법이다.
설현
사진 : 설현 SNS
보이프렌드 핏의 레더재킷에 미니스커트로 시크하면서도 쿨한 무드의 룩을 연출한 설현! 이너와 스니커즈의 컬러를 통일시켜 한층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한 모습이다. 룩의 분위기를 스포티하게 만들어주는 키포인트는? 투박한 디자인의 블랙 삭스! 설현은 자연스럽게 묶은 헤어스타일로 감도 높은 가을 룩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김나영
사진 : 김나영 SNS
그 어느 때보다 스포티한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 패셔니스타들이 스포티 아이템으로 ‘바시티 재킷’을 선택했다. 김나영은 바시티 재킷에 짧은 하의, 베레모를 써 스쿨 룩의 정석을 보여준 모습이다. 도톰하고 목이 긴 양말의 주름을 잡아 루즈하게 신어 레트로 무드를 강조했고, 홀스빗 슈즈로 포멀한 마무리를 보여줬다.
이유비
사진 : 이유비 SNS
니삭스는 대조되는 무드의 슈즈와 만났을 때 더욱 빛을 발하는 법. 이유비는 시스루 니삭스에 스틸레토 힐을 매치해 걸리시하면서도 섹시한 무드를 뽐냈다. 사랑스러운 베이비 블루 컬러의 A라인 셔츠 원피스를 선택해 의외의 신선한 조합을 완성햇다. 니삭스 덕분에 룩이 업그레이드되어 이유비의 개성이 더욱 강조됐다.
제니
사진 : 제니 SNS
제니는 각기 다른 크기의 체크 패턴이 배치된 블랙 & 화이트 롱 원피스로 소녀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제니가 선택한 원피스는 패턴 자체는 클래식하고 시크한 느낌이지만 실루엣과 디테일이 러블리해 다양한 무드로 소화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제니는 심플한 스니커즈를 매치한 뒤 흰 양말을 매치해 스타일의 한 끗을 더했다.
유아
사진 : 유아 SNS
가을 캐주얼 룩의 진수를 보여준 오마이걸 유아. 멜란지 맨투맨에 베이지 팬츠를 매치하고 블랙 컬러의 메리 제인에 멜란지 삭스를 매치해 귀여운 포인트를 더한 모습이다. 유아가 선택한 양말은 도톰하지 않고 얇은 두께라 컬러별로 구비해두면 두루두루 활용하기 좋다는 사실! 여기에 볼캡까지 더해 꾸안꾸 패션을 완성한 유아의 패션 센스를 눈여겨보자.
차정원
사진 : 차정원 SNS
옷잘알 차정원의 편견 없는 양말 스타일링도 눈길을 끈다. 차정원은 본래 다양한 양말 스타일링으로 유명한데, 이번에는 슬리퍼에 블랙 양말을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한 모습이다. 가을 느낌이 가득한 브라운 컬러를 메인으로 정한 뒤 슈즈, 벨트 등 액세서리도 비슷한 톤으로 맞춰 차분하면서도 안정적인 가을 룩을 선보였다.
글 : 오혜인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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