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는 소재, 디자인, 컬러에 따라 다채로운 연출이 가능해 크게 유행을 타지 않는다. 모자에 어울리는 룩으로 세팅하는 순간 전체적인 무드를 확실하게 소생시킬 수 있다. 문제는 종류에 따라 시도할 수 있는 스타일에 적지 않은 제약이 있다는 것. 다양한 모자 종류 중 요즘 눈에 띄는 아이템은 비니. 비니는 눈썹을 가릴 정도로 푹 눌러써야 얼굴이 작아 보인다는 사실을 명심하면서, 지금 가장 인기 있는 비니 10가지를 꼽아봤다.
마뗑킴
마뗑킴(MATIN KIM)은 트렌디하면서도 편안하고, 일상에서 조화롭게 적용할 수 있는 패션 문화를 지향 한다. LOGO JACQUARD SHORT BEANIE는 마뗑킴 로고를 이용한 홀가먼트 비니다. 스탠더드한 핏으로 모든 사람들의 두상에 맞춰 멋스러운 아웃핏이 완성된다. 베이식한 디자인에 마뗑킴 로고가 포인트가 되어 힙한 매력을 높여준다.
메르헨
메르헨(Märchen)은 동화를 뜻하는 독일어로 동화 속 주인공들이 입고 다닐법한 로맨틱한 디자인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부여하여 기성세대의 향수를 자극할 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들의 새로운 감성을 만족할 헤리티지 무드 패션 브랜드다. Day soft angora beanie는 파스텔톤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컬러감이 느껴지는 비니다. 헤어리안 소재로 착용감이 뛰어나다.
객
객은 레트로 무드의 스트리트 웨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트렌디하면서도 깔끔한 아이템들로 클린하고 다양한 스타일을 제안한다. 이지하지만 다양한 절개, 워싱, 소재 및 디테일을 활용하여 기본을 뛰어넘는 값어치 있는 옷을 만드는 것을 추구한다. 투톤 부클 비니는 투톤 복합사 부클 원사로 제작됐다. 취향에 맞춰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gac 양면 라벨로 포인트를 주어 선보였다.
매스노운
매스노운(MASSNOUN)은 ‘셀 수 없는 명사’를 뜻하는 사전적 표현의 의미를 뒀다. 정형화되고 제한된 틀에서 벗어나 셀 수 없는 가치를 지닌 명확한 스타일을 지향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한다. 스트로베리 플라워 비니는 존중을 뜻하는 꽃말을 지닌 딸기꽃을 프린팅하여 시즌 콘셉트를 드러냈고, 이중짜기 방식의 고밀도 원단으로 밸런스를 맞췄다.
노우트
노우트는 2021년 ‘내가 입고 싶은 옷을 직접 만들고 싶다’란 가장 기본적인 생각을 모토로 시작되었다. ‘없음, 0’이란 의미의 노우트는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지며, 그 자체만으로 뚜렷한 특성과 개성을 지니길 희망한다. Hand Stitch Detail Beanie는 도톰한 두께감과 헤어리한 잔털이 올라온 소재감으로 가을·겨울 시즌 보온에 도움이 된다. 적당한 신축성과 피부에 닿는 터치감이 까슬하지 않아 편안하게 착용 가능하다.
빅웨이브컬렉티브
빅웨이브컬렉티브는 ‘SUMMER VACATION’을 꿈꾸는 브랜드다. 여름을 연상하는 다양한 콘셉트의 시원하고 기분 좋은 그래픽을 위해 여행하고 즐기고 만들어가고 있다. HANKS BIG BEANIE는 이번 테마인 빅 그래픽은 자카르로, 빅웨이브 로고는 자수로 표현해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아크릴 소재로 착용 시 부드럽고 따뜻하다.
스투시
스투시 특유의 로고는 SHAWN STUSSY가 자기 이름을 대충 갈겨써서 만든 로고로 지금은 스트리트 웨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스투시는 1970, 80년대 영국 펑크의 DIY 정신까지 받아들여 현재까지 독립적이며 모든 스트리트 문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동경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STRIPED INT’L SKULL CAP은 스포티한 컬러 조합과 스투시 로고로 힙한 매력을 뽐낸다.
아메스월드와이드
아메스월드와이드(AMES-WORLDWIDE)는 스트리트 캐주얼을 지향하며,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아메스만의 해석으로 옷으로 보여주며 메시지를 전하는 브랜드다. COLORED LOGO BEANIE는 쫀쫀한 골지 소재로 두상에 딱 맞게 연출되는 제품이다. 브랜드 로고가 정중앙에 더해져 더욱 스타일리시하다.
루오에스팩
루오에스팩은 착용자로 하여금 결코 가볍지 않은 가치를 지닌 제품과 경험을 추구하는 브랜드다. 제품과 착용자 사이에서 제품이 주는 본질에 집중하고, 브랜드로 경험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오버핏 모헤어 비니는 모헤어와 울 블렌디드를 합성한 소재를 사용했다. 신축성과 가벼운 착용감은 물론, 오버핏으로 61호 이상 착용 가능하다. 귀를 덮는 길이감으로 사계절 착용 가능하다.
러브이즈트루
러브이즈트루는 심플, 미니멀, 컬러감이 있는 것들에서 영감을 받으며, 시즌마다 재미있는 요소를 더한 위트 있는 컨템퍼러리 웨어를 제안한다. VL BLINK BEANIE는 반짝이 형태의 그래픽이 포인트가 되는 제품이다. 포인트 라벨을 더해 디테일을 살렸고, 레트로한 감성의 핑크 컬러를 사용해 2000년대 무드를 높였다.
글 : 오혜인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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