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에 ‘햄버거’만큼 효율 좋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먹거리가 또 없다. 햄버거 또한 최근에는 급격한 소비자가 인상이 이뤄졌지만, 다른 분야에서의 물가 상승폭이 워낙 가파르다 보니 상대적으로 가성비는 더욱 좋아진 인상이다. 그러다 보니 최근 들어서 햄버거 프랜차이즈 시장은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13년 1조 9천억 원 규모였던 국내 시장은 올해 5조 원대로 확대될 것이 전망된다. 지금부터는 많은 이들이 찾는 햄버거 프랜차이즈의 신상 메뉴들을 둘러보고자 한다.
버거킹 ‘블랙 어니언 와퍼’
버거킹은 약불에서 오랜 시간 익혀 풍미가 뛰어난 블랙 어니언을 활용한 신메뉴를 선보였다. 신제품 ‘블랙 어니언 와퍼’로, 발효 시간이 일반 번보다 길어 더욱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블랙 와퍼 번을 사용했다. 소고기 직화 패티가 들어간 ‘블랙 어니언 와퍼’, 부드러운 브리오슈 번과 더욱 두툼한 스테이크 패티가 들어간 ‘블랙 어니언X’, 바삭한 치킨 패티가 들어간 ‘블랙 어니언 치킨버거’의 3종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단품 기준 9,300원이다.
맘스터치 ‘비프스테이크버거’
맘스터치는 세 번째 비프버거가 되는 ‘비프스테이크버거’를 출시했다. 100% 호주산 와규 패티의 육즙과 스테이크 소스로 풍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주문 즉시 고온의 그릴에서 눌러 굽는다. 양파와 체다치즈, 에그 패티를 여기에 더해 버거를 완성시킨다. 비프버거 조리 설비가 도입된 전국 380여 맘스터치 가맹점에서 만날 수 있는 메뉴다. 가격은 단품 5,900원, 세트로 주문 시에는 7,900원이다.
버거킹 ‘치킨킹’
맘스터치는 비프버거 라인업을 강화하고, 버거킹은 치킨버거 신제품을 선보였다. 버거킹이 내놓은 새로운 메뉴는 치킨 패티를 활용한 ‘치킨킹’ 2종이다. 육즙 가득한 치킨 통다리 살에 매콤한 잠발라야 시즈닝을 입혀 바삭하게 튀겨낸 치킨 패티가 특징이다. 브리오슈 번을 활용한 고소한 버터 향도 매력적으로 꼽힌다. 치킨 패티의 오리지널 맛을 잘 느낄 수 있는 ‘치킨킹(단품 6,400원)’과 양상추와의 조화로 더 풍부한 맛을 살린 ‘치킨킹 BLT(단품 7,400원)’의 2종이다.
모스버거 ‘유즈코쇼 와규치즈버거’
모스버거코리아는 자사의 베스트셀러인 와규치즈버거에 향긋하면서도 맵싸한 맛이 일품인 조미료 유즈코쇼를 가미해 만든 메뉴 ‘유즈코쇼 와규치즈버거’를 출시했다. 육즙이 풍부한 호주산 와규 패티에 치즈와 볶은 양파, 특제 간장 소스를 더한 와규치즈버거에 가니시로 통아스파라거스를 얹었다. 그 위에 유자, 고추, 소금을 배합해 만든 유즈코쇼 마요 소스를 가미한 특제 버거다. 가격은 단품 기준 8,400원이다.
프랭크버거 ‘치킨버거 등 3종‘
프랭크버거는 자체 개발한 신메뉴 3종을 한꺼번에 출시했다. ‘치킨버거’와 ‘베이컨해쉬버거’, 그리고 ‘비프&쉬림프버거’의 3종이다. 이와 함께 사이드 메뉴인 ‘자이언트 통닭다리’, ‘콘 치즈볼’, ‘게다리살 튀김’ 3종도 출시했다. 대표 메뉴로 꼽을 수 있는 치킨버거는 부드럽고 담백한 치킨 패티에 아삭한 오이피클, 신선한 야채가 어우러진 버거다. 레귤러 사이즈로만 주문할 수 있으며, 가격은 4,300원이다.
맘스터치 ‘아라비아따치즈버거 외’
맘스터치는 토마토 칠리의 진한 풍미가 가득한 ‘아라비아따치즈버거’와 ‘칠리새우버거’를 출시했다. 아라비아따치즈버거(단품 6,800원)는 육즙 가득한 싸이 패티에 쫄깃한 통모차렐라 치즈 패티, 매콤달콤한 아라비아따 소스로 풍성한 식감과 맛을 완성한 프리미엄 치킨버거다. 칠리새우버거(단품 3,400원)는 식감 좋은 통새우 살 패티에 홍게살, 새우 등으로 육수를 낸 칠리 토마토 소스가 어우러져 시푸드 특유의 풍부한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슈퍼두퍼 ‘갈릭 버거, 블루치즈 어니언 버거’
샌프란시스코의 수제버거 브랜드 슈퍼두퍼는 ‘갈릭버거’와 ‘블루치즈어니언버거’의 2종의 신제품 세트를 출시했다. 갈릭버거(세트 16,900원)는 육즙 가득한 비프 패티에 크리미한 갈릭 소스, 바삭한 갈릭칩이 잘 어우러지는 수제버거다. 블루치즈어니언버거(세트 17,900원)는 깊고 진한 풍미의 블루치즈 소스에 바삭한 양파 튀김, 달콤한 베이컨잼의 조화가 다채롭고 고급스러운 버거다. 두 제품은 세트 메뉴로 만날 수 있다.
노브랜드버거 ‘투머치 베이컨’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버거는 ‘투머치 베이컨’을 새롭게 출시했다. 투머치 베이컨은 기존의 더블치즈 베이컨 시그니처에 베이컨 2장을 더해, 3장의 베이컨을 넣은 것이 특징이다. 자체 개발한 토마토 소스와 더블 치즈가 어우러진 메뉴다. 노브랜드버거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기의 맛을 풍성하게 즐기기를 원하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을 본 메뉴 개발의 이유로 들고 있다. 가격은 단품 기준 6,100원이다.
힘난다버거 ‘애니멀버거’
버거 브랜드 힘난다버거는 신제품 ‘애니멀버거’를 출시했다. 애니멀버거는 육즙 가득한 패티와 고소한 치즈가 더블로 들어가고, 미국 서부의 맛을 담은 오리지널 레시피로 제작되는 게 특징이다. 적양파가 사용돼 소고기 패티, 치즈의 맛과 향, 식감의 밸런스를 잡았다. 미국 서부 스타일의 시크릿 소스와 풍미 넘치는 패티의 조합이 인상적인 제품으로 평가된다. 가격은 단품 기준 9,900원이다.
글 :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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