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베이스는 쓰지 않아도 파운데이션을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코스메틱 업계에서 볼 수 있는 파운데이션의 타입이나 종류도 매우 다양한 편이다 보니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찾는 것조차도 쉽지 않다. 그렇게 어렵게 찾은 제품을 실사용자들의 솔직한 후기도 폭풍 검색하고 매장에서 직접 손등에 테스트도 해보고 드디어 구입, 기쁜 마음으로 다음 날 메이크업을 시작하는데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가 펼쳐진다면 순간 짜증이 확 날 것이다. 너무 건조하지 않는지 등 체크 후 문제점을 보완하고 다시 사용하면 그 결과가 다시 달라질 수도 있다. 아무리 좋은 파데라고 하더라도 밀리거나 들뜨면 더 이상 좋은 파데가 아니기 때문이다. 밀림이나 들뜸 없이 쫀쫀하게 파데를 밀착시켜 줄 구원 아이템과 함께 매끈한 피부 연출을 다시 시도해보자.
제니하우스 – 트러플 퍼밍 크림
가격 : 42,000원 (50ml)
외부 환경이나 내부의 문제로 인해 피부 장벽이 한번 무너지기 시작하면 유∙수분 밸런스의 균형도 깨지고 피부 트러블도 쉽게 올라올 수 있다. 또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무너진 피부 장벽을 개선해주지 않으면 기미나 주근깨, 주름과 같은 노화 현상과 수분 부족으로 인해 파운데이션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 제니하우스에서 선보인 트러플 퍼밍 크림은 항산화 성분을 지닌 최고급 블랙 트러플을 흑효모와 함께 72시간 발효한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피부 본연이 가진 에너지를 북돋고 피부 장벽을 강화해줄 수 있다.
빌리프 – 더 트루 크림
모이스춰라이징 밤
가격 : 42,000원 (50ml)
신체 다른 곳도 마찬가지겠지만 피부에도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신진대사가 현저하게 떨어지게 되면서 트러블이 올라오게 된다. 노화가 시작되는 가장 첫 단계가 수분 부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므로 특히 자외선이 강할 때나 한파로 인한 건조함, 환절기 등에는 수분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빌리프의 베스트셀러인 이 제품은 보습 효과가 뛰어난 허브 포뮬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즉각적인 수분 공급과 동시에 피지 과잉 분비를 예방해 유∙수분 밸런스를 잡아준다.
에스쁘아 – 퓨어 래디언스
글로우라이저
가격 : 28,000원 (40g)
현재 사용하고 있는 파운데이션에 큰 불만은 없지만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윤기, 소위 말하는 ‘광채’가 조금 아쉽다고 느껴질 때는 파운데이션 사용 전에 그 광채를 미리 만들어 놓고 시작해보는 것도 좋다. 이 제품은 보습 성분이 60% 함유된 젤 타입의 에센스로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흡수되는 것이 특징, 그래서 파운데이션이 밀리는 현상도 없다. 또한 진주와 산호추출물이 함유되어 있어 자연스러운 광채와 촉촉한 수분감으로 피부 바탕을 빛나게 한다.
엘리자베스 아덴 – 에잇아워 크림
스킨 프로텍턴트
가격 : 30,000원 (50g)
얼굴 전체가 수분 부족인 경우도 있지만 부분적으로 수분 부족, 유분 부족인 복합성 피부 타입도 있기 마련이다. 이럴 땐 각각에 맞는 솔루션을 처방 후 메이크업을 시작해야 파운데이션의 밀착력이나 유지력도 높아질 수 있다. 엘리자베스 아덴의 아이코닉 한 이 제품은 워낙 고유의 향이 있어 처음 사용 시 흠칫하게 되지만 보습력만큼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수분이 많이 부족한 부분은 소량을 이용해 얇게 펴 바르고 나머지 부분은 일반 로션에 섞어 사용하면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추기 좋고 매끈한 광까지 연출할 수 있다.
맥 – 스트롭 크림
가격 : 49,000원 (50ml)
피부 톤이 칙칙하거나 생기가 부족할 때, 파운데이션 사용 후 하이라이터로 그 부족한 부분을 채우곤 하는데 어딘가 모르게 자연스럽지 못한 느낌이 들어 아쉬움이 느껴진다면 맥의 스트롭 크림을 이용해보자. 밀도 있게 수분을 채워주면서 진줏빛 미세한 펄감이 포함되어 있어 동시에 피부를 화사하고 윤기 있게 표현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베이스 단독으로 사용 시 빛나는 피부를 연출할 수도 있고 파운데이션이랑 믹스해 물광 피부처럼, 혹은 마지막 하이라이터 부분에 살짝 발라 은은하게 연출할 수도 있다.
메이크프렘 – 세이프 미 릴리프
모이스처 크림 12
가격 : 28,000원 (80ml)
예민한 피부 타입을 가진 사람들에게 제품의 선택은 쉽지 않고 또 그만큼 다양한 종류를 사용할 수도 없다. 계절이 바뀌는 시점에 이런 예민도는 더 커질 수 있는데 건조 현상으로 인해 가렵거나 붉게 달아오를 수도 있다. 그런 상태에서 파운데이션을 사용한다면 피부가 바로 뒤집어질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자극이 적은 순한 제품으로 꼼꼼하게 시작해야 한다. 메이크프렘의 일명 ‘안심 크림’은 아이들이 사용해도 괜찮을 만큼 자연에서 유래한 성분 93%를 함유하고 있고 건조로 인한 가려움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닥터지 –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가격 : 36,000원 (70ml)
지성 피부라고 하더라도 수분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유분이 더 도드라져 보이는 경우도 있다. 탄탄한 수분감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화장품 제형 중 크림 타입이 가장 좋지만 이런 타입의 제품 사용을 살짝 부담스러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지성 피부나 여드름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닥터지의 이 제품은 무겁거나 끈적이지 않고 가벼운 제형으로 오랫동안 수분이 유지될 수 있게끔 한다. 5-시카 콤플렉스는 자극받은 피부를 보다 편안하게 진정시켜 주기 때문에 밤에는 슬리핑 팩처럼 사용해도 좋다.
라운드어라운드 – 인텐스
배리어 크림
가격 : 30,000원 (50ml)
수분 크림을 아무리 덧발라도 피부 당김이 계속 느껴지고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대로 베이스 메이크업을 시작하게 되면 건조 현상이 더 심해지면서 공들인 베이스 메이크업 표현도 금세 무너질 수 있다. 이럴 땐 피부에 수분 말고도 유분이 부족하지 않나 생각해봐야 한다. 기본에 충실한 라운드어라운드의 크림은 식물성 스쿠알란과 세라마이드 성분으로 수분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동시에 달맞이꽃 오일로 부족한 유분을 채워 탄력과 윤기를 책임진다. 때문에 베이스 메이크업 전에 사용하면 고급스러운 윤기와 촉촉함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다.
메디힐 – 필로소프트 톤업
밀크 패드
가격 : 12,000원 (30매)
외부환경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정상적으로 각질이 제때 탈락되지 않거나 수분이 부족한 경우 피부에 각질이 쌓이게 되고 이는 피부 톤을 칙칙하게 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아무리 좋은 파운데이션이라고 하더라도 들뜨게 만든다. 때문에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세심한 각질 제거가 필요한데 메디힐의 밀크 패드는 각질과 피부 결을 동시에 정돈해 피부를 매끄럽게 보이게 한다. 또 일시적으로 톤 업이 되면서 피부가 오랫동안 화사해 보일 수 있도록 도우며 사용 후 파운데이션을 바르게 되면 촉촉한 물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에스쁘아 – 워터 스플래쉬 선크림
가격 : 18,000원 (60ml)
자외선은 기미나 주근깨와 같은 색소 침착을 유발하고 피부를 늙게 만드는 주요 원인으로 꼽히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날씨와 상관없이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로 발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면 너무 오일리 해지거나 백탁현상으로 인해 메이크업이 힘들다면 에스쁘아의 워터 스플래쉬 선크림을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 SPF50+ PA+++로 자외선 차단은 기본, 풍부한 수분감이 함유된 제품이라 번들거림이나 백탁현상 없이 마치 수분 크림을 바른 것처럼 산뜻하게 마무리된다. 이후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면 촉촉한 물광 효과는 물론, 화사한 느낌을 더욱 살려준다.
글 : 공인혜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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