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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대박난 인싸 스타일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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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좌)예리 SNS , 우) 제니 SNS

개성이 강한 스트리트 패션이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즐겨 입는 스타일이 되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들은 힙한 느낌의 옷을 소화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현재 국내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들은 해외에서도 조금씩 인지도를 쌓아 범위를 점점 더 넓혀가고 있습니다. 지금 호황을 누리고 있는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를 어떤 것들인지, 각각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스컬프터

 

‘스컬프터’는 총괄 디렉터인 이유태 디자이너가 2012년 창작스튜디오의 지원을 받아 론칭한 브랜드로 일본 패션 기업 아다스트리아와 손잡고 현지 시장에 진출한 바 있습니다. 2014년 김가영 디자이너가 합류하게 되면서 더욱 성장하게 되었는데, 브랜드 이름인 ‘스컬프터’는 조각가라는 뜻으로 ‘옷을 만듦에 있어 조각처럼 하나하나 정성을 불어넣는다’라는 뜻으로 네이밍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원포인트 디자인과 과하지 않은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칸코(Kanco)

 

독특한 타이포 로고와 앵무새 심볼을 활용하는 브랜드인 ‘칸코’. 위트 있는 로고플레이와 특별한 색감으로 눈길을 끌고 있으며, 10~20대 여성이 주 타깃입니다. 온라인에서는 무신사. 서울스토어, 29㎝ 등에 입점되어 있는데요, 오프라인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액세서리 브랜드나 스포츠웨어 브랜드와 종종 협업을 하며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습니다.

 

미스치프

 

미스치프는 서지은, 정지윤 디자이너가 2010년 소품 브랜드로 시작해 2012년 어패럴을 시작하며 90년대 아날로그 문화를 세련되게 재해석하는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입니다. 미스치프는 ‘심각하지 않은 장난’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유쾌한 것을 좋아하는 두 디자이너의 가치관과 잘 어울려 이름을 짓게 되었다고 합니다. 주 고객의 연령층은 10~20대이지만 30~40대의 여성들도 부담 없이 즐겨 입을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고 하니, 스트리트 브랜드에 관심 있는 30~40대들이 눈여겨보면 좋은 브랜드입니다.

 

마하그리드

 

‘위대함’을 나타내는 인도네시아어 ‘마하’와 격자무늬를 뜻하는 ‘그리드’ 두 가지 키워드를 섞어 ‘위대한 이정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거리에서 파생된 서브 컬처에서 받은 영감을 기반으로 그래픽, 컬러, 실루엣에 포인트를 두고 컬렉션을 진행하는 브랜드로 다른 스트리트 브랜드들과 다르게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 커먼그라운드 등 조금 다른 형태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LMC

 

도메스틱 브랜드 그룹인 ‘layer’에서 론칭한 1세대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인 ‘라이풀’에서 파생되어 만들어진 우리나라 캐주얼 의류 브랜드 LMC(Lost Managements Cities).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 안에서 발생하는 세대와 계층을 막론한 다양성, 비정형성을 현대적으로 풀어내어 대변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LMC 제품은 지구본 로고를 중심으로 진취적인 디자인이나 도전적인 디자인이 특히 많은데, 이렇게 개성이 강한 상품의 경우 빠르게 품절된다고 하니 취향에 맞다면 망설이지 말고 구매하는 것이 포인트!

 

키르시

‘키르시’는 2008년에 설립한 비바스튜디오에서 2015년 새롭게 론칭한 패션 브랜드입니다. 독일어로 ‘체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로고 모양이 체리 모양인데요, 앙증맞고 통통한 체리의 모양이 소비자들에게 보다 색다른 이미지를 선보일 수 있다고 판단되어 선택되었다고 합니다. 키르시의 슬로건은 ‘Research and Creativity’이며 심볼인 체리를 활용하여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주 타깃층은 10~20대이며 특히 여성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은 편인데요, 토니모리, 빈폴, 뉴발란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콜라보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앤더슨벨

 

‘앤더슨벨’은 스칸디나비아 문화에서 영감을 얻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론칭하였으며 엔더슨벨의 ‘앤더슨’은 스웨덴의 성씨 중 하나입니다. ‘벨’은 한국 전통 사원을 상징하며 두 가지 문화적 특성을 조합해 유니크한 감각을 선보이고 있는 스트리트 브랜드입니다. 유럽의 최대 쇼룸 투모로우에 입점하여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기도 합니다.

 

커버낫

 

배럴즈의 캐주얼 브랜드인 ‘커버낫’은 Cover(다루다)+Needle(바늘)+And Thread(실)의 합성어로 ‘기본에 충실한 옷을 다룬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2008년 옷뿐만 아니라 가방, 굿즈까지 토탈웨어로 론칭하여 빈티지 웨어를 현대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로고 티셔츠의 경우 꾸준하게 인기가 많은 편이며 데일리용으로 웨어러블하게 착용 가능합니다.

 

OiOi

 

OiOi는 한국 디자이너 정예슬이 2011년 론칭한 브랜드로 키치하면서 유니크한 옷들이 특징입니다. 2016년부터 유니섹스 세컨드 라인 5252가 추가로 론칭되었으며 한국을 기점으로 아시아, 유럽 등으로 유통망을 늘리고 있습니다. ‘안녕 내 친구들’이라는 영국에서 쓰는 인사말에서 따온 ‘OiOi’는 매 시즌마다 독특한 콘셉트를 선보이고 있으며 주로 영화나 전시회 등의 문화생활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되고 있습니다.

 

디스이즈네버댓

 

2010년 론칭한 ‘디스이즈네버댓’은 클래식한 컬러 구성과 데님, 스커트, 쇼트 팬츠 어디든 조화 가능한 티셔츠가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데일리 아이템으로 활용도가 높으며 ‘디네댓’으로 줄여 부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슈프림이라고 불릴 정도로 스트리트 패션에서 빠질 수 없는 국내 브랜드이며 확실한 아이덴티티로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글 : 전신영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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