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확진자 수에 마스크가 일상화되면서 아이 메이크업이 호황을 맞고 있다. 색조 메이크업의 화룡점정이었던 립 메이크업에서 벗어나 마스카라, 아이섀도, 아이라이너 등 눈 화장 제품 매출이 증가한 것. 마스크를 써도 예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줄 새로운 뷰티 포인트인 아이 메이크업에 주목해보자. 로제부터 태연까지, 스타들이 즐겨 하는 ‘NEW’ 아이 메이크업을 모아봤다.
아이라인 스티커
사진 : 로제 SNS
블랙, 브라운 컬러의 평범한 아이라이너가 지겨워진 당신이라면, 눈이 부시도록 쨍한 아이라인 스티커로 본연의 개성을 드러내 보는 건 어떨지. 옅은 음영 메이크업 위에 얇고 긴 라인의 스티커로 포인트를 준 로제의 뷰티 룩을 참고해보자. 로제는 네온 그린 컬러의 아이라인 스티커를 눈두덩에 얹어 미래적인 무드를 자아냈다. 이처럼 아이라인 스티커를 활용할 예정이라면 치크, 립은 자연스러운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스모키 메이크업
사진 : 지수 SNS
그때 그 시절 유행했던 스모키 메이크업의 귀환이다. 21세기 스모키 메이크업은 과거와 달리 좀 더 자연스럽고 세련된 무드를 풍긴다. 무작정 블랙 섀도, 아이라이너를 사용하거나 아이라이너를 두껍게 그리는 것에서 벗어나 그레이나 짙은 브라운 컬러를 활용해 그러데이션으로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지수는 직선적인 긴 생머리에 자연스러운 스모키 메이크업을 더해 섹시한 룩을 완성했다.
글리터 메이크업
사진 : 예리 SNS
마스크 시대가 오래 지속된 영향일까. 영롱한 빛을 발산하며 눈가의 반짝임을 강조한 메이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펄, 글리터, 큐빅 등 얼굴 위에서 빛날 수 있는 모든 것을 활용해 눈가를 빛내볼 것. 레드벨벳 예리는 눈가에 작은 파츠를 여러 개 붙인 화려한 글리터 메이크업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글리터 메이크업을 일상생활에서 활용하고 싶다면 작은 파츠나 글리터 섀도로 은은하게 포인트를 주는 방법을 추천한다.
꾸안꾸 메이크업
사진 : 신세경 SNS
패션계를 강타한 ‘꾸안꾸 패션’에 이어 메이크업 시장에도 ‘꾸안꾸’ 트렌드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한 듯 안 한 듯 내추럴 아이 메이크업이 스타들의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 꾸안꾸 메이크업의 핵심은 점막만 자연스럽게 채우면서 속눈썹을 함께 강조하는 형태다. 본인의 눈 모양에 맞게 자연스럽게 점막을 메꾸고 눈꼬리는 최대한 배제하는 것이 포인트. 신세경처럼 누드 컬러의 섀도를 선택해 청초한 분위기를 드러내 보자.
캐츠 아이 메이크업
사진 : 한소희 SNS
고양이처럼 앙칼지고, 도도하게! 눈꼬리를 최대한 길고 뾰족하게 강조하는 ‘캐츠 아이’ 메이크업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캐츠 아이 메이크업에서 가장 큰 포인트는 눈앞에서 뒤로 갈수록 점점 얇아지는 모양을 연출하는 것. 동그랗고 짧은 눈을 가졌다면 캐츠 아이 메이크업으로 섹시하고 도회적인 이미지를 연출해볼 수 있겠다.
컬러 섀도 메이크업
사진 : 태연 SNS
색과 에너지의 성질을 활용해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컬러 테라피가 트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컬러 섀도 메이크업도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선명한 아이라이너를 강조하기보다 팝한 컬러의 섀도를 활용해 경쾌한 뷰티 룩을 완성해볼 것. 눈 앞머리와 끝만 컬러 섀도로 칠하거나 눈두덩이 전체에 컬러 섀도를 얹어 눈을 감을 때마다 살짝살짝 보이도록 연출하는 방법도 있다. 태연은 푸시아 핑크 섀도로 고혹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정석 메이크업
사진 : 아이유 SNS
아이 메이크업이 어울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 오히려 메이크업을 하지 않았을 때 더욱 빛나는 눈을 가진 사람도 존재한다. 마스크로 코와 입이 가려져 눈으로 시선이 모이는 만큼, 정석 메이크업으로 뷰티 포인트를 살려볼 것. 아이유처럼 자연스러운 음영감과 함께 브라운 아이라이너로 또렷한 눈매를 연출하는 것이 그 예. 눈 앞머리는 그리지 않거나 아주 얇게 표현해 힘을 빼주는 것이 좋다.
볼드 아이 메이크업
사진 : 씨엘 SNS
아이섀도, 아이라이너를 활용해 볼드한 분위기를 낼 수도 있지만, 깊은 눈매를 완성하는 마스카라로 드라마틱한 효과를 내보자. 자연스러운 연출보다는 과감하게 인조 속눈썹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는 씨엘처럼 눈썹의 각도를 90도로 꺾이도록 하여 인형처럼 큰 눈을 연출해보자.
머메이드 메이크업
사진 : 리한나 SNS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 에리얼로 변신해볼까? 인어공주의 꼬리 같다고 이름 붙여진 머메이드 속눈썹을 활용해볼 것. 블랙 속눈썹은 답답해 보일 수 있으니 리한나처럼 퍼플 컬러의 속눈썹을 선택하면 신비로운 분위기를 배가시킬 수 있겠다. 또는 머메이드 속눈썹을 삼등분으로 잘라 눈꼬리 끝에만 포인트를 주거나 컬러 마스카라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큐티 메이크업
사진 : 에버 앤더슨 SNS
다채로운 컬러 아이라이너를 활용해 아티스틱한 메이크업에 도전해보자. 촌스러워 보이지 않으려면 부드러운 곡선이나 도트, 꽃잎을 연상케 하는 작은 선들을 조합해 러블리하게 표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에버 앤더슨은 귀여운 비주얼을 더욱 배가시켜 주는 솜사탕 같은 큐티 메이크업으로 퓨어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글 : 오혜인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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