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의 대표 격인 치킨 못지않게 많은 이들이 찾는 메뉴가 ‘피자’다. 우리나라 전국에는 240개 이상의 피자 프랜차이즈가 영업을 하며 경쟁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난다. 피자헛, 도미노피자, 파파존스의 3강을 위시해 다양한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매 시즌마다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며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지금부터는 이들이 내놓은 핫한 신상 피자 메뉴들을 둘러보고자 한다.
푸라닭 – 디트로이트 P-피자
오븐, 프라이드 전문 브랜드 푸라닭치킨은 신메뉴로 P-피자를 선보였다. P-피자는 푸라닭의 P와 피자의 합성어로, 푸라닭의 주요 치킨 메뉴의 소스와 토핑을 활용한 피자다. 특이한 점은 피자 하면 우리가 떠올리는 원형 피자가 아니라 사각 형태의 디트로이트 피자라는 점이다. 출시된 디트로이트 P-피자는 고추마요 소스의 ‘콘마요’, 블랙알리오 소스의 ‘쉬림프베이컨’, 아삭하고 향긋한 파와 고소한 불고기 맛을 더한 ‘파불고기’의 3종이다.
피자마루 – 만 원 피자
피자마루는 물가 상승으로 인해 피자, 버거, 치킨, 식음료의 가격 인상이 단행되는 가운데, 저렴하고 다채로운 메뉴를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만 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의 피자 4종을 신메뉴로 출시했다. 쫄깃한 풍기버섯과 트러플 크림소스의 ‘트러플 버섯 피자’, 부드러운 닭다리살을 푸짐하게 올린 ‘바베큐 치킨 피자’, 마루 체다 소스와 콘치즈, 소시지를 활용한 ‘체다 소세지 피자’, 투움바 소스를 넣은 ‘투움바 파스타 피자’까지 4종이다.
도미노피자 – 아메리칸 패티 멜트 피자
도미노피자는 미국 피자의 맛을 재현한 신제품 ‘아메리칸 패티 멜트 피자’를 출시했다. 아메리칸 패티 멜트 피자는 그릴드 직화 패티와 콰트로 치즈 멜트를 조합한 메뉴로, 미국 피자의 맛을 구현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토마토 소스 대신 스모키 사우전드 아일랜드 소스를 베이스로 사용했다. 육즙 가득한 패티와 녹진한 치즈의 궁합이 매력적인 메뉴다.
빽보이피자 – 슈퍼 빽보이 피자
빽보이피자는 상호명에서 유추할 수 있듯,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론칭한 신규 피자 브랜드다. 피자의 토핑 양을 늘려서 풍성한 피자로 어필하는 곳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슈퍼 빽보이 피자’로 만 원이 조금 넘는 가격에 판매되는 염가형 메뉴다. 미니 페퍼로니, 미니 카나디언 소시지가 다양한 야채와 함께 토핑된 메뉴로, 큼직하게 썰린 양파 조각과 대파가 아삭한 식감을 주는 피자다.
피자헛 – 푸팟퐁커리 피자
한국피자헛은 태국 음식의 맛을 그대로 살린 ‘푸팟퐁커리 피자’를 출시했다. 껍데기가 얇고 부드러운 게를 튀겨, 카레로 볶은 태국 음식 푸팟퐁커리를 활용했다. 부드러운 코코넛 밀크, 크랩미트를 담뿍 담은 메뉴다. 얇고 바삭한 난에 푸팟퐁커리를 찍어 먹는 듯한 ‘씬’, 담백하고 폭신한 ‘에어도우’, 기름에 튀기듯이 구워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시그니처 ‘팬’의 3종으로 출시됐다.
피자헛 – 립스테이크&쉬림프 피자
갈비맛 스테이크와 케이준 쉬림프를 한 판에 즐길 수 있는 ‘립스테이크&쉬림프’도 한국피자헛을 통해 출시됐다. 이 메뉴는 많은 사랑을 받는 ‘립스테이크 바이트’와 ‘케이준 더블쉬림프 포켓’을 라지 사이즈 피자 한 판에 담은 하프앤하프 메뉴다. 립스테이크 바이트에는 갈비맛 스테이크와 치즈, 토마토 토핑이 올라가 풍성한 감칠맛을 선사하며, 케이준 더블쉬림프 포켓에는 탱글탱글한 통새우에 케이준 시즈닝, 매콤달콤한 하바네로 칠리소스가 가미돼 있다.
반올림피자샵 – 스위트 바질 불고기 피자
반올림식품에서 운영 중인 피자 프랜차이즈 ‘반올림피자샵’은 최근 아이유 피자로 유명세를 얻는 곳이다. 여타 브랜드에 비해 덜 기름진 피자를 선보이는 이곳에서는 최근 ‘스위트 바질 불고기 피자’를 신메뉴로 선보였다. 달콤하고 향긋한 바질 소스와 트러플 소스를 우리나라의 토종 불고기와 버무린 메뉴다. 은은한 향의 바질과 가득 올라간 치즈, 그리고 짭조름한 불고기의 조화가 인상적이라는 평을 듣는다.
미스터피자 – 킹 브레드 쉬림프 골드
미스터피자는 고소함과 새콤함, 부드러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새로운 피자를 선보였다. ‘킹 브레드 쉬림프 골드’라는 이름의 메뉴로, 고소함을 입은 브레드 쉬림프와 오징어를 알프레드 소스와 황금빛 체다치즈에 버무린 메뉴다. 여기에 코울슬로를 더해 새콤함을 더했으며, 크림치즈로 식감을 부드럽게 만들었다. 메인 토핑인 브레드 쉬림프는 새우에 빵가루를 입혀 맛과 식감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
피자이탈리 – 노베콜로레
피자이탈리의 새로운 메뉴 ‘노베콜로레’는 한 판에 아홉 가지의 맛을 고스란히 담은 피자다. 은은한 매콤함을 가진 페퍼로니, 입 안 가득 불맛이 느껴지는 직화불고기, 고추장을 사용해 감칠맛을 극대화한 고추장불고기, 콘치즈의 마약 같은 중독성을 가지고 있는 옥수수 등 다양한 토핑을 한 판에 모았다. 조각당 2가지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는 선물세트 같은 피자다.
피자알볼로 – 대새피자
피자알볼로는 치킨 프랜차이즈 바른치킨과의 콜라보를 통해 신메뉴를 출시했다. ‘대새피자’라는 이름의 신메뉴는 바른치킨의 대새레드 소스와 피자알볼로의 피자가 만들어낸 이색 메뉴로, 매콤한 맛이 특징으로 꼽히는 피자다. 각각 72시간 숙성시킨 대새레드 소스와 흑미 도우, 그리고 10㎝ 이상의 아르헨티나산 자연산 홍새우, 페퍼로니, 할라피뇨, 그라나파다노 치즈 등을 활용한 메뉴다.
글 :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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